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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nny Jul 02. 2020

까치야 반갑다

출근길을 반겨준 까치 두 마리

아침에 일터에서 까치를 보았다.

출근길에 까치를 본 건 처음이다.


가끔씩 못 보던 들꽃이 반겨주긴 했는데.

오늘은 까치 두 마리가 나를 맞아준다.


까치야 반갑다.

까아악 까아악.


가까이 다가가니 한 마리가 날아오른다.

초면인데 너무 가까이 가려했나 보다.


까치도 사람처럼 낯을 가리나보다.

또 보자. 까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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