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부를 그날을 기다리며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던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그 사람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 싶던 그 얼굴이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 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 싶던 그 얼굴이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 없으니
그 사람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다 함께 목청껏 소리쳐 부를 그날을 기대하며 기다린다.
붉게 물든 노을 바라보면 슬픈 그대 얼굴 생각이나
고개 숙이네 눈물 흘러 아무 말할 수가 없지만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그 세월 속에 잊어야 할 기억들이 다시 생각나면
눈감아요 소리 없이 그 이름 불러요
아름다웠던 그대 모습 다시 볼 수 없는 것 알아요
후회 없어 저 타는 노을 붉은 노을처럼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어디로 갔을까 사랑하던 슬픈 그대 얼굴 보고 싶어
깊은 사랑 후회 없어 저 타는 붉은 노을처럼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그 세월 속에 잊어야 할 기억들이 다시 생각나면
눈감아요 소리 없이 그 이름 불러요
아름다웠던 그대 모습 다시 볼 수 없는 것 알아요
후회 없어 저 타는 노을 붉은 노을처럼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