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작은 숲이 있었습니다.
숲 속엔 몇 갈래의 길이 있었지요.
그중에서 한 길을 선택했어요.
도심 속 푸른 숲길을 따라 걸었어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풀잎이 서로 스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조금 걷다 보니 나무 울타리가 보였지요.
얼기설기 쳐진 울타리가 궁금했습니다.
울타리를 따라 걷다 보니 간판이 있더군요.
여기는 수달 서식 보호구역입니다.
도심 속 작은 숲엔 수달이 살고 있었어요.
숲길을 따라 물길도 있더군요.
물길의 이름은 샛강이라고 합니다.
샛강 옆의 숲길을 따라 또 걸었습니다.
숲 속으로 작은 길이 있었어요.
하얀 꽃과 노란 꽃이 피어 있더군요.
작은 이 길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조금 더 걸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었어요.
샛강에 있으니 아마 샛강 다리겠지요?
숲길 산책을 마치고 도심으로 나왔어요.
오늘은 도심 속의 숲길을 따라 걸었지요.
토요일 오후의 힐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