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t is a present
우리 인간이 느끼는
모든 두려움의 근원은
미래를 알 수 없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미래를 알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두려움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들을
걱정함으로부터 생긴다.
그런데 우리가 염려하는 일들은
걱정과 두려움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래 일은
우리가 우려한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옛날 중국의 기(杞) 나라 사람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릴까 봐 걱정했다고 한다.
일어나지 않을 장차 일을 걱정한다는 의미인
기우(杞憂)라는 단어가 그들로 인해서 생겼다.
기우는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일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행태를 뜻하는
기인지우(杞人之憂)란 고사성어에서 비롯된 단어다.
기우가 심하면 심할수록
인간의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진다.
오래전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나치게 염려하고 있을 때
인생의 선배가 들려준 얘기가 떠오른다.
“당신이 걱정한다고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해결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또 당신이 걱정하지 않는다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 아닌데
왜 당신의 몸이 상할 정도로 근심하고 염려하는가?
당신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데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최악이고,
걱정과 염려로 인해서 건강을 잃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전혀 염려하지 않아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나마 다행이며,
당신이 걱정하지 않았지만 문제가 해결된다면 최선이다.“
이런 인간의 마음을 잘 담은 노랫말이 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중략)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날 붙드사 평탄한길 주옵소서.“
내일 일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라는 고백이다.
성경 잠언서에 이런 구절도 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 시니라.“
우리 인간의 계획이 아무리 멋지고 세밀하다 해도
되고 안 되고의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미래를 염려하지 말고 오늘에 충실하자!
The present is a pres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