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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nny Apr 20. 2020

Look so young but completed it

Wow! You're the master!

어떤 기술이나 내용을 배워서 충분히 익힌 사람을 마스터(Master)라고 한다.

시니컬한 표정으로 허리에 로프를 묶던 아주 작고 가녀린 여자아이가 벽을 타기 전까지는 상상할 수 없었다.

그녀가 마스터였다는 것을.

선입견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거나, 경륜과 연륜으로 전문성을 평가하던 습성 때문일 것이다.
열 살쯤 되었을까?

거침없이 경사진 벽면을 타고 오르더니 순식간에 정상에 다다른 그녀의 가벼운 몸놀림을 보면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어린 마스터들이 날개를 활짝 펴고 높이 멀리 날아오를 수 있는 세상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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