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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인주 Aug 12. 2016

시선을 크게, 생각을 크게! 나만의 색깔로!

디자인씽킹을 삶에 녹이기




moon shot thinking




<이겼다, 우린 달에 착륙했다.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알파고가 승리했을때 했던 말이다. 애스트로 텔러가 구글엑스를 이끌면서 시작된 문샷씽킹!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혁신이란 단어조차도 진부하게 느낀 애스트로 텔러와 래리페이지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진 명칭이다.


하루동안, 이 문샷씽킹의 시선이 나의 마음에 콕 와닿은 날 이었다. 개인의 삶에서도 이 생각의 크기는 사람의 삶을 결정짓는다는것을 느꼈다. 자신의 자리를 만드는 멋진 사람들은 이 문샷씽킹을 삶에 녹여내고 있었다.






나만의 궤도를 그리면, 경쟁자는 없다.




한 가지의 일을 25년동안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 그냥 일을 했어. 가 아니라. 장인 수준으로 불리우는 사람이 된다면?


휴일이지만 오전 일찍부터 움직였던 하루.

진짜 고수님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아, 정말 값진 시간, 고수님의 세계관은 정말이지 매력적이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남겨본다.


나를 처음 보면 다들 "왜 이렇게 젊으세요?" 라고 말해. 보이기에는 젊어보일 수 있어도 내가 살아온 삶을 보면 80살은 넘었지.
남들 잘 때, 남들 놀 때, 나는 일하고 실력을 쌓아왔잖아. 그러니까 다른거야. 내가 벌써 25년이나 경력이 쌓였는데.
나는 우주의 궤도를 그리고 있는 거야. 그 궤도를 잘 그려가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거고.
지구에 내 목표가 있지 않아. 우주에 있지.
그럼 내 옆에 사람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신경도 안쓰게 돼. 지구에서 투닥투닥 하지 않아. 내가 어제보다 더 나아가면 되는 거야.


찌릿, 고수님 또한 시선이 우주에 있었다.

내 옆의 사람과 경쟁하지 않고, 하늘에서- 우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가벼워진다.






나의 페이보릿! 세컨드키친




여튼,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주 속에 인생 벗들을 초대했다.

이 공간은 "세컨드키친"


조수용대표님께서는 누구보다도 경계 없는 도전을 하시고 업을 이뤄가시는 분이시다. 그 분을 연구하다가 알게 된 식당이 바로 이 곳이었다 :)  조대표님은 네이버 검색창을 만들고, 네스트호텔 건축을 총괄하신. JOH 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다. 이 기업에 대한 소개를 살짝 담아보자면,




JOH

입고 꾸미고 衣, 먹고 마시고 食, 머무를 곳을 찾고 住,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일 情. 인간 본성과 가장 밀접한 경험이 삶의 방식을 결정합니다. 제이오에이치는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지금 실현하기 위해 일합니다. 우리는 철학과 기능, 미의식과 합당한 가치가 균형을 이룬 브랜드를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을 표현하고, 의식주정의 영역에서 건강한 방법으로 이윤을 만드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Food, clothing, shelter, and information—these experiences are closely connected to human nature, and they determine our lifestyle. JOH & Company is driven by our desire to realize an ideal lifestyle without any hesitation. We realize it through brands that are well-balanced in terms of philosophy and function, aesthetics and proper values. We aim to nurture businesses that generate profits on a sound basis in the areas of food, clothing, shelter, and information.




아, 너무 섹시하다. 이곳이야 말로 자신들만의 궤도를 그리고 있는 공간이였다.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지금 실현하기 위해 일한다니. 이런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곳에서 에너지를 팍팍 얻는다면! 그래서 정말 대접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오고 싶은 곳이다. 나중엔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와야겠다. 위치부터 장소의 공감각, 음식 맛과 종류까지 탁월한 곳. 예약을 하고, 먼저 도착해서 기다렸다.




편안해 지는 색감의 조화.언제나 좋은 정갈한 식탁보, 티슈, 접시, 포크와 나이프 수저   



인친모의 추천 훈제연어! 그리고 오늘의 파스타와 런치코스 그리고 참지 못하고 주문한 와인.



+세컨트키친의 소개

한 지붕 아래에 식당(Second Kitchen), 카페(Second Café), 와인 저장고(Ministry of Wine)가 공존하는 독특한 컨셉과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가 최고 11미터에 달하는 특유의 공간감이 특징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경험을 쌓은 두 명의 쉐프가 이끄는 주방팀의 요리와 엄격한 시음 과정을 거쳐 직접 선별한 50가지 와인을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하여 고객의 취향과 와인의 특색 만으로 와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Value Wine Selection을 제공합니다.   




오픈 주방. 이곳도 금속 인테리어가 곳곳에 눈에 띈다.

더 좋은건 셀카가 잘나온 다는 사실! 꺅!      




세컨드 키친에서는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이유"를 갖고 싶어서 만든 장소라고 자신을 표현한다.

좋은 식당은 한 두 가지 장점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음식의 맛, 퀄리티, 서비스는 물론이고,  공간의 분위기, 청결도, 음악 등 부가적인 요소까지 모든 것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한다. 이 균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그들은 일하는 사람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기분 좋은 리듬을 알고 있었다.   



나 또한 어우러져 만드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인큐가족이자, 한 기업을 이끌어가는 주하님, 그리고 나의 진경쌤!

나랑 대화를 하면,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는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주하님. 하하



오늘 세상이 나에게 큰 배움을 각인시키려 했나보다.

주하님은 <나는 오늘도 우주 한켠을 밝히겠다~!> 라는 카톡 대화명을 남겨놓고 계셨다.

여쭤보니 최인철 교수님의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아, 바로 실천하고 계신다는 말이셨다.

우주 한켠을 청소하고 있는 청소부처럼, 자신은 우주 한켠을 밝히고 있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실꺼라고 하신다.

주하님의 유쾌함과 진경쌤의 호탕한 웃음에 진짜 시간가는줄 몰랐었네. 대화가 통한다는건, 이런 것!

다음엔 우렁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쿄쿄  



난 오늘 우주를 자신의 세상을 삼는 이들과 함께했다.




소크라테스도 그랬다.

<당신, 어느 지역 출신이오?> 라는 질문에 아테네라 하지 않고 <세계> 라고 답했다.

정말 섹시하다.


나도 때론 괜히 뭐든지 늦은것 같아서..

부모님의 마음에 혹은 누군가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것 같아서, (어쩌면 내 자신에게 일수도)

불태우며 달리는 내 삶에 괴리감이 들어 나를 자책하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기도 한다.


이번엔 이 멋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상상해봤다.

나를 다독이며 지금의 내가 아닌,

궤도를 그리고 있는 나를 상상해봤다.



your life is your art!

우리 모두는 디자이너다!


난 이 가치를 두고 살아간다.


고수님, 조수용 대표님의 세컨드키친, 주하님, 인큐 이 모든 존재들은 자신의 색깔로 탁월함을 만들고 있다.

와우.

이 멋진 사람들과 공간이 내 삶속에 깃들여 있다니! 공존할 수 있다. 라는 것만으로도 위대한거다!

괜히 든든해지네 하하



시선이 커지면, 눈치볼게 없어진다.

쫄것도 없어진다.

나로서 존재하고, 나의 탁월함에 집중하게 된다.



온- 우주가 나를 돕고 있다.

그러니 시선을 크게, 생각을 크게,

나만의 색깔로!









*** 디자인씽킹 9기 입학안내

핫한 장소, 매력적인 것들 속에는 디자인이 숨겨있어요.

저 또한 디자인 감각으로 제 업을 만들어갔고, SN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디자인감각을 키울 수 있답니다. (저도 공대녀에요)

디자이너가 된다는건, 매력적인 어필법을 배우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좀 더 아름답게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미학에 눈을 뜨기 시작한 많은 수강생분들은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라는 말을 종종 하십니다.

디자인 감각과 실력을 같이 키워드립니다.

내 안에 있는 디자인감각을 키우고, 디자인기초(PPT,포토샵)을 다져보세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디자인을 배웁니다. 4회 완성. 8월 30일에 개강해요!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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