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emiah Owyang의 글
팀 오라일리가 작년부터 넥스트 이코노미란 주제로 컨퍼런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머지 않았는데 공유경제을 포함해 기술혁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앤드리센 호로위치 파트너 크리스 딕슨이 자율주행차를 두달만에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조지호츠의 스타트업 comma.ai에 투자했다. 크리스 딕슨은 조지 호츠가 딥러닝 분야의 넥스트 와츠앱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와츠앱은 몇명 안되는 멤버로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comma.ai도 수백-수천명 되는 테슬라, 구글, 기존 자동차 제조사에 위협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이다. IT분야에서 이미 이런 수준의 기술이 혁신이 인력을 대체하는데 하물며 전통적인 노동기방 서비스 산업은 더 큰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다.
The Autonomous World. What role do humans play when robots do jobs better?
Jeremiah Owyang은 미국 백악관 보고서를 인용하며 앞으로 시급 20달러 미만 노동자의 83%가 로봇에 의해 노동력이 대체될 것이라 보았다. 앞으로 로봇이 해결하기 힘든 직무를 발굴하고, 관련 종사자를 업스킬 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로봇에 의해 대체될 종사자의 최저시급 및 대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수 있다.
Is Silicon Valley creating global feudalism models?
실리콘밸리 봉건주의라 할만큼 노동시장을 재편할 플랫폼이 상위 1%기업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이들 사업자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리스크 테이커로 볼지 혹은 반대로 간주할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To protect the human economy, should we have an “off” switch for computer intelligence?
현재 기술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는 직업 및 종사자에 대한 정책적 고민 수준이 바닥이다. 국내만 해도 각종 규제가 새로운 개념의 직업 및 종사자를 창출할 기술 기반 기업의 발목 잡고 있다. 그리고 반대로 이런 산업에 속할 종사자의 권익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이러한 주제에 대한 논의 자체가 없다. 넥스트 이코노미 컨퍼런스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어쩌면 향후 국내에서 벌어지는 유사 논의와 토론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