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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용진 Dec 08. 2018

넥스트 빅 씽은 무엇이 될까?

테크 역사 통해 바라보는 혁신 예측... ...

최근 20년 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 양 진영을 이끌었던 모바일 사용자 점유율이 주춤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 모바일 시장은 성숙된 상태라는 전망을 많이 합니다. 


결국 새로운 투자금이 진입할 시장에 대한 탐색이 최근 매우 활발합니다. 요즘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 소위 넥스트 빙 씽(Next big thing)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실리콘 VC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벤 에반스(Benedict Evans)는 거시적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curve 이론을 기반으로 PC 시장, 인터넷 시장, 모바일 시장 순서로 각각 S-curve를 이루며 진화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각각의 S-curve는 초기에 기업 또는 대학 연구소 리서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성을 검증하는 사례가 나오고, 그 비즈니스 모델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어 엄청난 성장이 발생하고, 성숙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출처. 10 Year Futures (vs. What's Happening Now) - Benedict Evans


USV의 닉 그로스먼(Nick Grossman)은 기술의 큰 전환기를 새로운 오픈소스 등장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기 IBM이 주도한 컴퓨터 시장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장으로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면서 새로운 사업자 진입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IBM 중심의 하드웨어 시장이 탈 중앙화 되고 많은 사람들이 PC를 구매하자, 새로운 시장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OS 기반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제조사와 계약을 맺어 소프트웨어 레이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했습니다. 


이후 오픈 소스 Linux와 Web(HTTP)의 등장은 온라인 사업자 입장에서 scale 확장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었습니다. 이러한 scale을 효과적으로 레버리지하여 성공한 기업들이 이 시기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Google, Amazon, Facebook, eBay, Twitter, PayPal, Netflix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출처.  Placeholder - Nick Grossman



그럼 이들은 넥스트 빅 씽으로 무엇을 전망할까요? 

현재 대표적으로 크립토네트워크, 머신러닝, AR로 의견이 모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딕슨, 프레드 윌슨, 베네딕트 에반스와 같이 미국 대표적인 VC들은 크립토네트워크(Cryptonetworks)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위 GAFA라는 테크 자이언트 중앙화 된 플랫폼이 가진 문제점(생태계, 프라이버시)이  커지면서 크립토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성장과 토큰 가치가 기존 플랫폼보다 더욱 효율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기존 테크 자이언트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여 자신들의 중앙집권 왕국을 유지했다면, 전체 기술 스택이 오픈 소스인 크립토네트워크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scale 확대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관점입니다.

출처. The End of the Beginning - Benedict Evans


머신러닝(machine learing)은 이제 모든 서비스, 프로덕트가 담아야 할 기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아직 온라인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산업 영역, 자율주행처럼 기존 인텔리전스 기술로 해결이 어려웠던 분야에 대한 혁신을 머신러닝을 통해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출처. 10 Year Futures (vs. What's Happening Now) - Benedict Evans


AR(Augmented reality)은 테크 자이언트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입니다. 온라인 영역에서 거대한 시장을 이룬 사업자들이 온라인에서 자신들이 이루어 놓은 자산(콘텐츠, 데이터, 서비스)을 오프라인 영역에 접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AR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작성한 브런치 글에서 언급했듯이 시중에 양산된 디바이스로 테크 자이언트가 원하는 니즈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자체 Chip과 디바이스를 만드는 노력도 모색하고 있는 사업자도 있습니다. 


아래는 관련 자료입니다. 

S-curves in Innovation - 벤 에반스(영문) Link

10 Year Futures (vs. What's Happening Now) - 벤 에반스(영문) Link

이바닥늬우스 번역, [2018 벤 에반스: The End of the Beginning](한글) Link

이바닥늬우스 번역, 10년 미래 - 벤 에반스(한글) Link

왜 탈중앙화가 중요한가? — 크리스 딕슨(한글) Link

Placeholder - Nick Grossman(영문)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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