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맷돌
통회 (Contrition)
“0404
I Bless You for 365 Days!
통회 Contrition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때문에 슬퍼하십니다. 우리의 잘못을 슬퍼하고 통회하는 기도의 뜻을 깊이 생각하면서 바칩시다. 우리는 얼마나 쉽게 죄를 짓습니까? 오관과 마음을 절제하지 않아 거룩한 성심을 아프게 해 드린 것을 까마득히 잊고 삽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을 못 박은 이들까지 용서하셨으니 우리도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깊은 신뢰로 십자가의 그리스도께 다가갑시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루카 23.34
Father, forgive them, they know not what they do. -Lk 23.34” - 출처: <365일 당신을 축복합니다>, 야고보 알베리오네
* 통회(痛悔): 1. <명사> 몹시 뉘우침. 2. <명사> 가톨릭 자기가 지은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아니하겠다고 결심함. 또는 그런 일.: contrition: [kǝntríʃən] n. 〖신화〗 통회(痛悔), 회개; (깊은) 회한.⟨cf.⟩ attrition.
* at·tri·tion [ǝtríʃən] n. 마찰; 마멸, 마손; 소모, 손모(損耗); 약화; 감소; 〖신화〗 불충분한 회오(悔悟).⟨cf.⟩ contrition.━v.⦗다음 관용구로⦘♣ a war of ~ 소모〔지구〕전.♣ ~ out 《미국》 (퇴직·전근 등으로 지위·인원)의 수를 줄이다.
* 오ː관(五官): 【명사】⦗생⦘오감(五感)을 일으키는 다섯 감각 기관《눈(시각)·귀(청각)·코(후각)·혀(미각)·피부(촉각)》.: the five senses(sight, hearing, smell, taste and touch)
* 거룩하다(활용형: 거룩한): <형용사> 뜻이 매우 높고 위대하다.: holy, divine, sacred
* 성심 2 (聖心): 1. <명사>거룩한 마음. 2. <명사> 가톨릭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마음.: Sacred Heart
* not: ※⑶ do not의 do를 쓰지 않는 옛 용법: I know 〔knew〕 not. =I do 〔did〕 not know.
●오늘의 성찰: 인류와 자기 민족에게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을 영웅이라 한다. 반면에 인류에게 흉악한 일을 한 사람을 무엇이라 하는가,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니 효웅이라고 한다. 효웅이란 함은 조조처럼 간사하지만 영웅 못지않은 업적을 세우는 사람이라 한다. 인류의 역사상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인류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효웅이라고 정의한다.
모두를 용서하라는 오늘의 복음에 대하여 많은 불안을 느낀다.
히틀러와 같이 엄청난 재앙을 인류에게 미칠 수 있거나 혹은 미치고 있는 효웅이 있더라도, 그가 주님 앞에 참회를 할 때까지 참아야 하며, 그리하면 그를 용서하라는 말씀으로 해석되는데 너무 위험한 말씀이 아닐까? 참고 기다리는 동안 효웅이 인류에게 끼칠 악행을 생각하면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앞선다.
심판은 하느님의 몫이지 인간의 몫은 아니라는 말씀은 이해한다. 하느님은 심판의 맷돌을 돌리신다고 한다. 문제는 맷돌을 너무 천천히 돌리신다는 것이다.
맷돌을 천천히 돌리시는 동안 효웅으로 인하여 선량한 사람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희생을 당하는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다.
작금 정치무대를 보면 이러한 효웅이 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눈에 띈다. 이러한 효웅이 통회를 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동안 우리의 소중한 자식들을 포함하여 국민들이 엄청난 희생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이러한 효웅에게는 심판의 맷돌을 빨리 돌려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오늘은 이만 끝내야겠다.
“하느님 아버지! 우리 국민들에게 악을 끼치고 있고 또한 끼칠 수 있는 효웅에게는, 가능한 신속히 준엄한 심판을 하여 주시어 그로 인하여 선량한 국민들이 많은 희생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