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을 키우는 명상

화를 다스리는 것

by Utopian

절대 화내지 말라…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알아주지 않는다 ‘라고 할 수 있지만 돌아보면 결국 그 ‘화’는 남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이전에 나를 사로잡는다.

그것에 사로잡히면 스스로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이나 화를 내고도 아무런 가책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화는 결국 스스로를 파괴해 나간다.

사람들 앞에서 혼자 그 어떤 이유에서든 화를 내거나 한다면 나에 대한 이미지는 그 상황에 머물러 있게 된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 이미지가 나라는 브랜드의 로고가 되기도 한다. 이런 선입견이 만든 각인은 상당히 많은 시간 동안의 교류나 공감이 없이는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감정에 사로잡힌 상태에서는 의식할 수 없게 나를 뚫고 튀어나오는 화라는 것을 관리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새롭게 다짐한 올바른 삶의 태도를 실천하다가 마주친 순간적인 분노는 화라는 감정 자체로도 속상하지만 그동안의 정성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것 같고 스스로의 나약함에 또 한 번 좌절을 맛보게 된다. 그러면 한참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결국 외부의 자극이든 스스로에 대한 실망이든 어떤 트리거가 되는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렇게 인지가 되면 그다음의 선택을 해야 한다. 화를 낼 것인지 참을 것인지. 화를 낸 이후 상황을 그려보는 것이다.


연습이 필요하다. 한 번에 되지 않는다. ’ 필요 없는 화를 내지 않겠다 ‘라는 결심을 하고 한 동안은 트리거가 되는 순간에서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하고 부득이 그동안의 화를 냄으로 인해 얻게 되는 불편함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분명 알아차리는 것은 몸의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연습을 통해서 길러진다.

어느 순간 화를 조절할 수 있게 된 스스로를 발견하면 새로운 상황에 대응하는 자신감도 함께 얻게 된다.

그리고 이 자신감을 나를 더 성장시키는 촉매가 된다. 결국 화를 통해 얻을 수 있을 스스로의 방어 보다 자신감이라는 공격력을 더 키 울 수 있는 것이 된다.


애완견이 크게 짖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화를 내는 것도 어쩌면 우리의 내면의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그렇다 화가 나는 것은 당연히 내게 온 손해나 감정이 상할 때인 것이다. 먼저 알고 먼저 준비하면 두려움은 분명 줄어들 것이며 화가 나는 상황에도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화가 과연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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