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태워 시집 보내기
영화 '도둑들' 에서 처럼..
사기꾼들이 모여서 작전을 짠다
왠지 멋지다
꾀를 내어 남이 간파하지 못하게 틈을 찔러
성공하여 큰 돈을 만진다
엄청난 이권이 걸려있지 않는다면, 애초에 그들은 모이지 않을 것이다
막대한 손해를 본 상대방은 안중에도 없다
마른 공기 속에서 낄낄 거리는 소리가 허공을 가르며 유령처럼 사라졌을
사기꾼들
그들의 특징은 사기꾼스러운 언어를 쓰며
천박하지만 전문가 포스에 멋스럽게 느껴진다
막차태워 시집 보내기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부동산값을 폭등하게 만들고 수많은 서민들의 눈물과
자살자를 속출하게 만들었던 그 사기꾼들의 표현이 이러하다더라
나의 사견이 아닌
전문가 의견으로
출처는 도봉 박홍기
부동산 분석계에선 유명한 분으로
김상조가 삼성의 비리를 파던 10-20년 전
사기꾼 소리를 들으면서도
당당하게 공정거래위원장으로
활동할만큼 세상은 변했다
진실이 요구되는시대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현재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지만
훗날 부동산 관련 중책을 맡게됨을
의심하지 않는다
부동산 단합 세력과 맡서싸운
강단만 놓고보더라도 그의 그릇을 알 수있다
과거 도봉 박홍기 관련
브런치 기고 글
막자 태워 시집 보내기
작전 세력들끼리 집을 사고 판다
사고 팔때마다 가격이 뻥튀기 된다
얼마나 주고 받았을까?
처음엔 사기꾼들, 자기들끼리도 물어봤을 거다
이 정도까지 해도되나?
갈 수록 대담해졌을 것이다
마지막 최후까지 올려놓은 뒤
실수요자에게 판매에 성공한다
1억에 지어졌을 집한채가
10억으로 판매되는 기적
그리고 동일한 절차를
모든 시와도에서 동일한 방법
동일한 인물들
그리고 불어나는 세력들
겉잡을 수 없는 사기극이
국가의 기반을 흔든다
막차에 태워서 시집을 보낸다..의
막차란 단어가 주는 살벌함은
바로 강남의 시세의 정도와 비례한다
강남은 지금 정도의 가격이 형성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교육은 역시 강남이라고? 퍽이나
수요이며 시세라는 설명보다
담합으로 올렸다는 것이 더 설득력있다
교육때문에 강남에 꼭 살아야 한다면
자녀의 의무교육 기간에
잠시 전세살아도 그만일 것이다
가격은 세력의 조작에 의해 폭등한 것
사기꾼들은 쾌쾌하게 생긴 아저씨 아줌마가 아닌
기업의 형태, 연합의 형태, 그룹의 형태 그리고
대형 건설사와 언론사와 결탁이 되어있을 것이며
과거에는 정부까지 깊이 관여하고 있었을 것이다
전국 어디든지 조직적으로 등장하여
막차까지 만든뒤 시집을 보낼때가 되면
담합한 세력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있다
기가 막히는 시나리오지만..
최순실 게이트를
시작으로 들어난 한국사회의
어이없는 민낯을
감당하고 있는 우리로선..
충분히 현실로 받아드릴 수있다
여러 입장에서 생각해보아도
자본주의라는 상황에서
정보를 독점한 상황속에서
안될것도 없을 것이며
한번 성공을 했는데
멈추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물론 상상이 아닌 증거물이 존재하는 사안이다
PD수첩에서도 담합관련 보도가 나갔고
최근 실거래가 평당 1억 아파트에 대해서도
담합이었다는 JTBC의 보도가 있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이 생소할 수있지만,
평소 가져왔던 미스테리의
퍼즐조각을 찾은 기분이다
비정상적인 한국의 부동산 가격과 실정은
특정 세력의 이익과 담합을 통해
형성된 것이었으며, 결론적으로
이들을 상대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을 들먹인다
내가 노사모느 아니지만 거북한 것은 국민정서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논리는
노무현 때도 부동산을 잡으려다가 오히려 올랐다
라고 한다
유튜브보면 부동산 관련 방송하는 담함세력들
다똑같은 스탠스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문 정권은 지지율과 함께 인적 인프라 자체가 그때와 달리
제대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누구와 싸우고있는지 대상을 정확히 알고 조준사격하고 있으며,
특히, 철저한 준비로 대책들이 히든 카드로 계속 나오고 있다
지금 당신이 집을 산다면
당신은 막차를 타고 온
즉 가격이 최대한 증폭된 부담스런 집을 만나는 것이고
왠만하면 이 시기를 보내고
첫 차에 탄 신부를 만나길 바란다
우린 30년 째 거짓속에 살았다
서울에 빈집이 이렇게 많은데
출생률이 낮아지고
서울을 빠져나가는 인구가 점점 느는데
경기도에서도 이미 미분양 나는 상황에서
서울 집값이 끝없이 올라가는것이 실화임?
이 거짓도 점점 끝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발버둥 치는 부동산 세력을 보라
30년 성공의 시간동안
확장한 세력의 크기에 놀라지않을 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