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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seeker May 26. 2020

(3/3) 신비의 섬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

울릉도, 독도, 대한민국

울릉도의 쉼터

푸른 언덕 펜션
울릉도에서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단연 엄지 손가락 척! 치켜세워지는 곳이다. 침실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바닷가가 보이는 풍경이 으뜸인 곳으로 무엇보다도 친절함과 배려로 가득 찬 주인장과 아들로부터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고 충분히 쉴만한 곳이다. 더불어 뭐니 뭐니 해도 집밥이 참 인상적으로 여행을 더 연장하고 싶게 만든 이유 중의 하나였다.
펜션 인근엔 쎄시봉 이장희 선생님의 서재겸 작업실도 있으니 좋은 구경거리다. 하지만 단연 최고는 일출이다.

푸른언덕 펜션

라페루즈 리조트
울릉도 쉼터의 또 한 곳 라페루즈 리조트. 리조트는 2014년 오픈해 깔끔하다. 산 위에 자리한 별장과 같은 느낌의 곳이었다. 울릉도를 세계 속에 처음 알린 프랑스 해군 제독 출신인 라페루즈 백작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일반 숙박과 함께 기업 연수나 세미나 행사로도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넓은 운동장과 야외공연장, 캠프파이어장이 있고, 정규 규격의 야구장 시설인 볼파크가 있으며 생태연못과 야생화 단지로 꽃밭을 이루고 있다.

라페루즈 리조트 전경

섬 게스트하우스
울릉도  북동부 태하 항의 단층 가옥에 들어선 섬 게스트 하우스는 도미토리와 더블룸으로 구성된 아늑한 숙소다. 조식을 제공하는 아담한 카페와 도서관, 만화방, 비디오방, 주방을 갖췄으며, 울릉도의 주요 트레킹 코스도 안내해준다. 도미토리 2만 5천 원, 더블룸 6만 원부터
http://www.cafe.naver.com/ulleungsumguesthouse


울릉도의 맛
울릉 5 미라고 부르는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는 울릉약소, 홍합밥, 산채비빔밥, 오징어, 호박엿이다.

두꺼비 식당의 따개비 칼국수
054-791-1312
홍합밥으로도 유명한 두꺼 비 식당엔 울릉 5 미에 하나 더 포함하여 울릉 6 미를 외치고 싶은 따개비 칼국수가 있다. 홍합이나 따개비를 이용한 울릉도 먹거리, 도동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으로 울릉도 맛집의 대명사이다.

홍합밥과 따개비 칼국수

나리촌의 산채비빔밥
054-791-6082
청정해역인 울릉도에서 자란 산나물들은 육지의 것과 달리 약용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바로바로 채취한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
고소한 깻가루와 함께 그릇에 나물들을 담아 슥슥 비벼먹는 산채비빔밥은 들어가는 나물들이 참 다양하다. 이를테면 산나물, 전호나물 등 귀한 나물들이 들어가서 서울에서 맛보던 비빔밥과는 사뭇 다른 맛이다.

산채비빔밥

울릉도 오징어회
울릉 5 미 중의 하나로 울릉 도하면 생각나는 오징어, 요즘 아니지만 예전엔 오징어 생산의 80%가 울릉도였다. 울릉도 심해에서 잡힌 것들이라 어질도 단단하고 아주 탱탱하여 독보적인 식감을 자랑한다.

울릉도 오징어회

향우촌의 약소 불고기
054-791-3383
식당 주인이 직접 키운 울릉도 명물 약소만을 내놓는 향우촌이다. 약소의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생고기도 일품이고 약소로 만든 약소 불고기도 일품이다.

  라페루즈 리조트의 산삼돈까스

울릉도 명물들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 나고 자란 특산물은 맛도 영양도 만점이다. 육지에선 맛볼 수 없는 독보적인 울릉도산 먹거리들도 소개한다. 오징어, 호박막걸리, 명이나물, 호박엿, 마가목주, 부지깽이 나물이 있다. 울릉도를 방문하면 꼭 사서 나눠주기 좋은 선물류들이다.

호박막걸리

쌀, 호박 모두 단연 국내산이다. 울릉도의 청정 용출수로 빚어 만든 울릉도 호박막걸리는 식욕을 자극하는 노란색 막 거리로 알코올 6%의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강해 술이 약한 여자들이 먹기에 부담 없다.


명이나물
최근엔 중국산 명이나물이 많이 보급되어 시중 고깃집에서도 접할 수 있지만 원래는 울릉도가 원산이 지다. 산마늘이라고 불리는 명이나물은 보통 쌈이나 절임으로 즐기는데 생으로 씹으면 알싸한 마늘 향이 입안에 감돈다. 아일린 성분을 함유하여 소화불량과 복통에 효능이 있다.

호박엿
 울릉도 호박엿은 호박 함유량이 높아 치아에 절대로 달라붙지 않는다. 은은한 호박 향이 느껴지고 많이 달지 않아 앉은자리에서 한 봉지는 거뜬하다.

마가목주
 마가목 나무 열매와 잔가지로 만든 주홍 빛깔의 술로 산삼에 버금가는 효능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마가목은 류머티즘 관절염과 신경통, 고혈 암에 효가가 탁월한다.

지갱이 나물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눈 속에서도 잘 자라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다. 비타민 A와 C가 특히 풍부하고 식이섬유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어린순 상태로 나물 무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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