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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seeker May 31. 2020

(1/2)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

동남아시아,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랜선이 아닌 자연과 인간소통을 통한 진정한 삶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ᆢ"



마다 인천공항을 통하여 외국으로 나가는 여행객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외 여행 자율화 이후 가장 먼저 외국 물 먹는 것에 개방적이었던 것은 아무래도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이었고 이와 더불어 학생들과 같이 방학이란 시간적인 여유에 경제력까지 뒷받침이 되는 선생님들의 해외여행 러쉬가 주를 이루었다 그 다음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수순으로 확대 되어갔는데 직장인들은 하계, 동계의 짧은 기간동안 집중되어 실상 비싼 비용으로 가성비 떨어지는 여행을 해왔었다. 최근은 주 5일제가 자리를 잡고 우리 회사에서도 제조까지 확대된 자율출퇴근제를 잘 활용하면 경제적으로 알찬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찬스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비행시간대별 추천 여행지


우리나라에서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은 일본, 중국, 대만을 포함한 여러 동남아 국가들이 있고 그 외에 홍콩, 방콕, 싱가폴 등과 같은 수도나 도심 여행지들도 좋은 여행지가 많지만 오늘은 겨울인 우리네 날씨와 반대인 따뜻한 아열대 지역인 동남아 휴양지들을 위주로 소개하고자 하는데 여행을 어디로 가느냐에 대한 결정은 아무래도 본인과 가족들의 성향과 자녀의 유무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아직 동계휴가를 다녀오지 못하였거나 방학기간이라 비싼 성수기를 피하여 여행갈 여유가 있다면 다가오는 봄을 이용하여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동남아권은 5월부터 본격화되는 우기를 앞두고 4월부터는 비수기로 비용면에서 매우 유리한 시기이다.

비행시간대로 보면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이미 소개했던 괌과 사이판 정도이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도 있지만 일단 내리면 무조건 반팔 차림으로 시작하는 곳에 한정하면 말이다. 그리고 가까운 곳은 순차적으로 필리핀의 세부, 베트남의 다낭과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태국의 푸켓 그리고 동남아권 중에서 가장 장거리 비행은 6시간 50분의 인도네시아 발리가 되겠다.

다들 생소하지 않은 지역으로 제각각 특색을 가지고 있다. 종교적인 색채로 이야기하자면 이슬람권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휴양지인 발리나 코타키나발루는 밤문화가 없어 9시 이후엔 밖에서 할 것이 별로 없고 음주도 제한되어 있어 가장 치안이 안전한 곳이며 상대적으로 매우 깨끗하다. 불교권인 태국의 푸켓은 안정화된 정권과 안전한 치안과 더불어 밤문화가 화려한 곳으로 나이트클럽은 물론 게이쇼 트렌스젠더쇼를 비롯한 성문화가 오픈되어 있고 자유분방하다. 필리핀의 세부 역시 카톨릭 계열로 밤문화가 화려한데 총기 소지가 가능한 곳이라 범죄와 사고가 많은 곳으로 밤에 즐길거리는 많으나 어두워진 이후 함부로 외출하는 것은 금하는 것이 좋다. 순박한 사람들이 모습은 미국과 상대로의 전쟁에서 유일하게 승리하고 공산권이 된 폐쇄적인 모습 때문일지 모르는 베트남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지상낙원 필리핀 세부

지상낙원 세부

세부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보다 더 발전해 돔 구장인 장충체육관을 1970년대에 지어주었던 기술을 가진 필리핀, 하지만 지금은 특별한 산업 없이 관광에 의존해서 살고 있는 낙후된 후진국이 되었고 총기 소지를 자유로운 곳이라 여행지로는 다소 위험한 요소가 있는 곳이다. 푸켓 에서의 해안 지역과 구 도심인 푸켓 타운 지역처럼 세부도 세부시티와 막탄섬으로 크게 나뉜다. 두 곳의 특장점이 극명한 곳이고 휴양지로서는 무엇보다 최신 리조트 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막탄섬이 유명하다. 세계 최고 리조트 체인중 하나인 샹그릴라를 비롯해 최근엔 국내 호텔 체인에서 지은 J Park 리조트와 같이 우리나라의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이나 효도관광에 적합하도록 워터 슬라이드를 갖추고 한식 요리도 많이 준비한 조식을 내어놓는 리조트들이 많이 늘어 다시금 관광 붐을 일으키고 있다.

막탄의 샹그릴라 리조트
워터파크를 가진 J Park Resort


높이 10m에 달하는 바디 슬라이드를 포함한 워터파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놀이 문화인데 리조트에 마들어진 이러한 액티비티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특히 J Park 리조트 앞쪽엔 떡오순과 같은 유명한 분식집과 커피숍 저렴한 슈퍼등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쇼핑 포인트들이 있으니 구경도 하고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 저렴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셔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세부 시티는 리조트와 해양 레포츠 천국인 막탄섬과 달리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스페인 지배시절 문화유산부터 세계 최대의 망고 공장, 그리고 대형 쇼핑몰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 하지만 막탄 섬으로 넘어오는 다리는 항상 붐비는 곳이니 시간 약속을 했다면 여유 있게 미리미리 움직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알레그레 기타 공장은 휴양이로만 유명한 세부가 아닌 정교하게 만든 핸드메이드 기타로 유명한데 기타리스트들이 직접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는 유명 기타공장이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알레그레에서 제작 과정에 대한 구경과 함께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1978년 설립된 프로푸드 망고 팩토리는 필리핀 최대 망고 및 과일 가공기업이다. 세부, 다바오, 일로일로, 불라칸에 큰 공장을 가지고 있고 막탄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팩토리 투어나 실제 드라이 망고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J Park 리조트를 비롯한 대표적인 리조트들에서도 꼭 먹어야 하는 망고 디저트는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배부를만큼 푸짐한 양이다.


망고 디저트

아얄라 쇼핑센터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바가 있고 쇼핑몰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된 곳이다. 자칫 길을 잃어버릴 수 있을만큼 그 규모가 큰 곳이니 주의해야한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현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저렴한 푸드코트도 있어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탐험가 마젤란이 목숨을 잃은 전투가 벌어졌던 곳에 세워진 막탄 사원이나 세부의 부촌인 고급 주택 사이에 있는 도교사원, 인구의 90%가 기독교인인 이곳에서 최초로 세워진 교회인 바실리카 델 산토 니뇨가 세부 시청 바로 뒤에 있으니 관광 포인트로 좋다.

괌이나 사이판 등 휴양지를 벤치마킹 하여 아이들을 케어하는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생겨나서 더 좋고 해안과 바다가 아름다운 세부는 다이빙, 스노쿨링을 포함한 여러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필리핀 까지 왔으니 피로를 푸는 마사지도 꼭 받기를 추천하지만 무엇보다 열대 과일을 신선한 상태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지상 낙원 세부의 시장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니 꼭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하여 보길 권한다. 아이들에게 현지 아이들의 어려운 생활이 좋은 교육이 되기도 한다.


세부의 과일가게




베트남 다낭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이다 세계 최초로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공산권으로 현재는 개방의 열풍속에 우리나라와는 1992년 국교를 정상화하고 15일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한 이웃나라이다.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2시간정도 느리며 기후는 북부, 남부, 중부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북부는 아열대성 기후로 연평균 23.2도 정도 된다. 남부는 일년 내내 더우며 중부는 열대기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압은 220V, 50HZ이고 화폐는 베트남 1000동은 우리나라 약 55원이라서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고 있어요

베트남은 동남아 중에서도 남북으로 3500km에 달하는 긴 해안을 가진 곳으로 곳곳이 여행하기 좋은 포인트들이다. 그 중에서도 아는 이들만 방문하던 곳으로 최근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고 있는 다낭은 큰 강의 입구란 뜻으로 베트남의 직할시 중 하나이고 4번째로 큰 도시이다.

평온한 다낭의 전경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들은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마블 마운틴인데 5개의 높지 않은 봉우리가 있고 그 봉우리들이 오행을 관장하는 산이라고 하여 오행산이라고도 한다.

마블 마운틴 곳곳에 있는 동굴 사원


마블 마운틴 오행산에서 가장 알려진 봉우리인 투어썬은 물을 관장하는 봉우리로 투이썬을 오를때는 많은 동굴을 지나치게 되고 동굴마다 불상들이 모셔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상에 도착하면 극락이라고 부르는 전망대에서 소원을 빌고 넒게 펼쳐지는 다낭 시내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다낭의 천주교 대성당


다낭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분홍색의 눈에 띄는 건축물은 다낭 대성당인데 다낭 대성당은 이국적인 건축양식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던 투란시절에 지어진 성당이기 때문입니다. 닭 모양의 풍향계로 인해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닭머리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도심과 접해 있는 다낭의 미케비치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로 알려진 미케비치는 남중국해와 붙어 있다고 해서 차이나비치라고도 한다. 흔히 세계 6대 비치중의 한 곳으로 꼽히는데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그 길이가 무려 20km가 넘는다 최근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해안선 주위에 리조트나 호텔이 들어서며 다낭을 관광메카로 발돋움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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