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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니나 Feb 07. 2020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관리법

사람에 스트레스받는 사람에게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장단점 질문을 받으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과
굳이 마주치지 않아도 될 사람을 알아야 하는 단점이 공존하는 활동이자 업이라고 대답합니다.


예전에는 불편한 사람이더라도,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품고 가려고 했지만 요즘은 '굳이 내가 왜?'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는 이 과정에서 감정 소모,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많이 심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제가 담아야 할 그릇 크기가 작기 때문임을 인정하고 불편하거나 무례한 사람은 그다음 관계 유지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정리합니다.

좋게 유지하고 싶어 잘못된 부분을 하나씩 피드백했던 때도 있지만, 이제는 '내가 굳이? 내 사람들한테 잘하자!'로 종결시켜요.

소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가 그 사람 입에서 "쟤는 소통이 안 돼"라는 건 본인이 무례하고 강압적이게 찍어 누르는 그 말들을 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굳이 제 시간 내서 답변할 필요성을 못 느끼거든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가끔은 인공지능이 제가 이런 부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대신해 주는 그 날이 오길 바라지만, 아무튼 최근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으면서 겪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물론 저 역시 동급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어요!!

그래서 저는 외부 스트레스 관리법은 애정이 있고 오래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제 이야기, 의견을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푸는 편이고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바로 정리해요.

푹 자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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