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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니나 Feb 12. 2020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 나만의 루틴

일상이 똑같은 나, 지루하지 않나요?

공유형 오피스 입주를 하고, 현재까지 평일은 아침 7시 사무실 출근, 저녁 5시 퇴근

내일부터는 운동을 아침에 갈 예정이라 아침 루틴은 집에서 그리고 퇴근을 8시로 바꿀 예정이다.

그럼에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나만의 아침 루틴을 할 것이다.


✔ 기상

✔ 사명 쓰기

✔ 중국어 금융 공부하기

✔ 클래스 101 가계부 피드백하기

✔ 가계부 주문 들어온 거 발주 넣기

✔ 하루 일정 아침에 해야 할 거 확인하고 실천 및 체크하기

✔ 경제 팟캐스트 또는 유튜브 1개 틀기

✔ 지하철 온다는 소리 들으면 카톡 프로젝트 방에 오늘 미션 외치기

✔ 지하철 이동할 때는 책 읽기

✔ 가습기에 물 채워 넣기

✔ tea 우려서 텀블러에 채우기

✔ 미라클 모닝 루틴 포스팅하기

✔ 온라인 프로젝트 오늘 해야 할 공지 확인 후 달력에 X표 칠하기

✔ 9시 전까지 가능하면 아침 우선순위 마무리 짓기


보통 너무 늦잠을 자서 허겁지겁 바로 일정에 집중해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지방 강의로 일찍 일어나서 움직일 때도 이 루틴을 지키려고 한다.


9시까지 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정신 차리고 루틴을 시작하는 게 보통 5시 반이라면 나에게 3시간 반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모닝 루틴으로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는 8시 50분까지 최대한 핸드폰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원래는 노트북도 안 키는데, 오늘은 이 글을 남기고 싶어서 -


퇴근 전 1시간에 하는 퇴근 루틴은


✔ 하루 일정 피드백하고 내일 하루 일정 우선순위 계획 세우고 업로드하기

✔ 가계부 마감 및 내일 소비계획 작성하고 업로드하기

✔ 문장 나눔이나 카톡 소통이 필요한 것들 마무리하기

✔ 해빗 트래커 미션 완료하기

✔ 집에 가져갈 물품들 가방에 넣기

✔ 노트북은 완전하게 시스템 종료 (절전모드 놉! 늘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하려고)

✔ 텀블러 씻기

✔ 책상 정리하기



아침에 미리 많은 걸 해 두면 오후, 저녁 시간에 혹시나 제 의지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죄책감이나 조급함이 없어요. 오히려 누군가를 만나거나 갑작스레 발생하는 일이 생겨도 심적인 안정감을 취할 수 있습니다.


뻔한 일상 뻔한 행동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이 시간이 안정적이고 저만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랍니다. 


출근 지옥철, 퇴근 지옥철을 피하려면 남들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지하철을 타 조용한 곳에서 독서할 수 있고, 남들보다 조금 늦게 퇴근해서 평소처럼 지하철을 타고 앉을 수 있으면 감사! 그렇지 않아도 옆사람과 밀착하지 않을 그런 밀도에서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


물론 내일부터는 6시 반 지하철 타는 횟수는 줄어들겠지만요!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는 가장 첫 단계, 나만의 루틴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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