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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니나 Aug 17. 2020

임시공휴일, 내겐 그저 일상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하다

2020년 8월 17일 월요일

임시 공휴일


여름휴가와 맞물려서 그런가? 길거리에는 자동차도 많이 없고, 늘 내 옆을 지나가던 마을버스 안에도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지하철에 탔지만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있어 앉을자리보다는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을 수 있는 자리를 빠르게 스캔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아도 되었다. 


직장인 여름휴가 기간에는 지하철에 사람이 50% 이상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기에 여름휴가가 아닌 봄, 가을 휴가를 떠나는 나에게는 이 때도 소소한 휴가를 보상받는 기분이다. 평소 지옥철 시간에 앉아서 갈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 은근히 좋다.


오늘도 평소처럼 기상 프로젝트로 아침 기상 인증을 올리고, 7시 전에는 출발하고 싶은데.. 조금만 더 자고 싶기도 하고.. 내적 갈등을 몇 분하다 후다닥 씻었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열대야 시작! 7시가 조금 넘어도 후덥지근한 열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느껴져 뚜벅이에겐 그나마 선선한 7시 전에 출근하는 게 목표


내 비전과 사명을 담아 한 번 크게 소리 내서 읽고, 출발하기 10분 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매일 하고 있는 중국어 금융교육 책을 1 문장 번역 미션을 실천한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중국인 유학생들 대상으로 더 나아가 중국에서 금융, 자기 계발 강의를 통역 없이 직접 중국어로 하고 싶다' 꿈이자 목표를 한 번 더 되새긴다.


오늘은 7시가 넘어 지하철을 타서 EBS 영어를 듣지 못했다.

지하철에 앉으니까 7시 11분.. 남은 9분이라도 들을까? 싶었지만 그냥 오늘은 독서를 선택했다.


'지속 가능한 반백수 만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있어 앉을자리보다는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을 수 있는 자리를 빠르게 스캔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아도 되었다. 


직장인 여름휴가 기간에는 지하철에 사람이 50% 이상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기에 여름휴가가 아닌 봄, 가을 휴가를 떠나는 나에게는 이 때도 소소한 휴가를 보상받는 기분이다. 평소 지옥철 시간에 앉아서 갈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 은근히 좋다.


오늘도 평소처럼 기상 프로젝트로 아침 기상 인증을 올리고, 7시 전에는 출발하고 싶은데.. 조금만 더 자고 싶기도 하고.. 내적 갈등을 몇 분하다 후다닥 씻었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열대야 시작! 7시가 조금 넘어도 후덥지근한 열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느껴져 뚜벅이에겐 그나마 선선한 7시 전에 출근하는 게 목표


내 비전과 사명을 담아 한 번 크게 소리 내서 읽고, 출발하기 10분 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매일 하고 있는 중국어 금융교육 책을 1 문장 번역 미션을 실천한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중국인 유학생들 대상으로 더 나아가 중국에서 금융, 자기 계발 강의를 통역 없이 직접 중국어로 하고 싶다' 꿈이자 목표를 한 번 더 되새긴다.


오늘은 7시가 넘어 지하철을 타서 EBS 영어를 듣지 못했다.


지하철에 앉으니까 7시 11분.. 남은 9분이라도 들을까? 싶었지만 그냥 오늘은 독서를 선택했다.


'지속 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21세기 북스에서 책 집필할 때 편집자가 준 책 선물 중 하나인데 이번 달에 독서 4권, 서평을 모두 작성하고 아직 절반이 남아 추가도서로 선택한 책이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프리랜서 입장을 정말 잘 담았다. 그리고 한편에선 나도 나름 프리랜서 10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담지 못 했을까? 아쉬움이 남아 오늘부터 실천한다. 


"방바닥 노마드"


프리랜서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방바닥에서 뒹굴며 내가 일하지 않아도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 그리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그 기반을 닦아놓겠다는 내 목표


공유형 오피스 내 사무실에는 오늘 나 밖에 없다.

지금쯤 직원 분들이 와서 청소하느라 여러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라운지에 음악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그저 조용하다.


하지만 난 오늘은 평소와 동일한 월요일 아침

공휴일이라 쉬고, 주말이라고 쉬고, 명절이라고 쉬면 난 내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없을 것이다.

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나온 것도 아니고 내가 나가고 싶어서 스스로 선택했다.

집보다 더 시원하고 바로 뒤를 돌면 침대가 없다는 그 이유로도 충분하다.


유산균을 먹고, 내가 좋아하는 TWG 1837 TEA를 우려 마신다.


오늘 택배 다시 영업해서 새벽에 들어온 가계부 주문 포장하고, 500g 이하는 조금 더 저렴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도전하러 간다. 그리고 지난주 12일에 보냈던 제주도 물품은 아직도 강남에 있어서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월요일에 택배회사에 전화해보라고 해서 9시만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 해에는 배송, 포장도 직접 해 보면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알아보고 최소화 도전!


임시공휴일이니까, 오늘 점심 저녁은 외식!!!!!!

주식 시장도 안 하니까 제발 집중해서 글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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