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삶을 바꿀 수 있는 방법 공유
안녕하세요. 재테크 2억 모으기 가계부 쓰는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2020년도 며칠만 더 지나면 2달도 채 남지 않네요.
여러분들은 한 달에 책 몇 권 읽으시나요?
저는 책이라는 걸 20대 중반부터 읽기 시작한, 누구보다도 책을 싫어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왜 책을 읽는 지도 몰랐고, 읽고 나서 버라이어티 한 삶으로 바뀌지도 않았기에 시간 낭비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돈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데 전혀 기초 지식이 없다 보니 경제 신문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경제 뉴스를 봐도 경제 관련한 영화를 봐도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어요. 스스로 무지함을 느끼고 경제, 경영 관련된 책을 찾기 시작합니다. 강의도 있었지만 백지인 상태에서 수업을 들어도 기억에 남는 것, 활용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터라 제게 가장 쉬운 접근 방법은 책이었습니다.
수많은 재테크 서적들을 읽으면서 배운 건, 저자들은 하고 싶은 말은 한 가지인데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 그 안에서 저만의 재테크 원칙을 만들었고, 그 결과 지금은 넘쳐흐르는 재테크 정보에서 최대한 덜 손해 보지 않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글쓰기, 말하기
저에게는 정말 싫은 행동 중 하나였어요. 글쓰기도 어려워했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건 더더욱 싫어했었죠.
근데 지금은 글을 쓰며 작가로서, 또는 블로거로서 다른 누군가에게 동기부여와 지혜를 전달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만약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런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독서는 오늘 한 권 열심히 읽었다고 해서 갑자기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말하기에 능숙해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읽은 부분에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함께 독서하는 사람들 글을 읽으며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고, 이렇게 하루에 조금씩 무의식적으로 독서와 글쓰기에 친숙해지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모습이 달라진 걸 직접 느낄 수 있을 겁니다.
10개월간 총 40권의 서평을 남겼습니다.
한 달에 4권에 대한 책을 정리한 셈이죠.
그 외 서평을 남기지 않은 책까지 포함하면 50권 정도 읽었다고 볼 수 있어요.
저는 워낙 경제, 경영, 자기계발, 예술 분야를 좋아하는 터라 한 달에 읽을 책을 고를 때에도 비슷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독서 마라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독서 마라톤 프로젝트는 한 달에 본인이 읽고 싶은 책 3권, 프로젝트에서 월별 테마에 맞춰 고르는 책 한 권으로 총 4권을 읽습니다. 필수 서평은 지정도서를 포함한 3권! 나머지 한 권은 부담 없이 읽습니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아직 책 고르는 방법이 서툴고 어려워 많이 베스트셀러나 미디어에 노출된 책을 고릅니다. 물론 좋은 책도 있지만 마케팅을 너무 잘해서 일명 낚이는 경우도 있죠. 나에게 맞지 않는 책인데 미션 완수를 위해 꾸역꾸역 읽게 되면 오히려 독서와 더 멀어지는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두꺼운 책을 읽고 싶은데 한 달 안에는 읽기 어렵다면 이번 달에 읽을 책 분량을 정해서 몇 개월에 걸쳐 완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독서 편식을 하는 저에겐 월별 테마 지정도서는 새로운 분야에 흥미를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역사
과학
사회
저에게는 낯선 분야입니다. 다른 멤버들은 예술도 비슷하다고 하죠.
독서 모임을 통해서 역사 책을 평소 제가 직접 읽고 싶은 책으로 고르기도 하고, 마냥 어렵고 두껍다고 느껴졌던 과학 분야도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하는, 지루한 사회 분야도 현실과 적용하면서 어느 때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특히 역사 분야는 인간관계나 현재 사회를 비교하면서 미리 앞으로 어떻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걸 유추해보기도 해요. 예술 분야는 사업 아이템 구상할 때 많이 활용합니다.
하루에 저는 40페이지씩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책과 친하지 않았을 때는 1페이지부터 시작했어요.
제가 언급했던 투두리스트 관리하는 방법에서도 소개했지만 따로 시간 내서 책을 읽지는 않으려고 해요.
워낙 더 많은 우선순위가 앞에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자투리 시간, 이동시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지하철은 독서하기 딱 좋은 공간이거든요.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건 정말 정말 핑계에 불과하다는 걸 직접 해보니까 느껴지더라고요.
11월 지정도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1 / 김난도>> 입니다.
작년 11월에도 트렌드 코리아 2020을 진행했고, 저는 여기서 사업 아이템을 많이 얻어서 올해 활용했습니다.
이번에도 함께 책 읽으면서 2021년을 계획해 보려고 해요.
11월, 저와 함께 2021년 트렌드를 적용할 분은 밑에 링크로 들어오세요 �
(현재 9명 멤버가 11월에 함께 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지만 너무 길어져서, 다음 달에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요니나가 독서 마라톤 프로젝트를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