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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않인 Jun 14. 2020

[번역] 코디와 안젤리카의 대화 (Part 2)

Cody Fern on Racism with Angelica Ross


Cody Fern on Racism with Angelica Ross

1st, June, 2020. at Instagram Live

코디 펀과 안젤리카 로스의 레이시즘에 관한 대화

2020. 06. 01. 인스타그램 라이브.


https://www.instagram.com/tv/CA6Bn4YhdEp/?utm_source=ig_web_copy_link



대개 인터뷰 번역은 블로그에만 올리는데, 이건 글쎄, 내 개인적인 원칙 같은 거 따지지 말고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오역이 있을 수 있다. 완전히 이해할 수 없거나 원어의 의미를 살리기 너무 어려운 말들은 옆에 원어를 함께 쓰거나 그냥 그대로 받아적었다.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문장은 생략하고 (….)을 넣었다. 가끔은 그냥 그대로 쓰고 싶어서 그냥 쓰기도 했다. (이 괄호 안에 있는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혹은 분명치 않은 해석에 대한 표시), [이 괄호 안에 있는 것은 나의 군소리]


번역을 마쳤더니 20페이지가 넘게 나왔다. 물론 이어지는 대화라 한꺼번에 올리는 게 맞지만, 그러면 가독성이 떨어져 다들 읽다 말 것 같아 몇 부분으로 나누었다. 각 부분에 대강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키워드를 적어 보았다.


* 이전 글에서 이어 옮깁니다.


Part 2.

시위에서의 looting루팅, ‘FUCK THE POLICE’, ‘virtue signaling’, ‘NO JUSTICE, NO PEACE’, ‘reverse racism역 레이시즘’,

 

 

Cody: ‘looter’에 관해 다루는 것도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것 중 하나야. 있지, 어제랑 그제, 시위에 있었는데, 주류 미디어나 뉴스가 중심을 뒀던 건 물론 끝없는 looters 였어, “이 사람들 좀 봐, 얘네 또 이런 짓 하고 있어.” 이러면서. 지금 잠깐만 looting에 대해 얘기해보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이 대화에서 중요한 건, 내가 그 시위에 있었고(그래서 목격할 수 있었고), 매우 평화롭게 로스엔젤레스 거리를 행진했고, 경찰이 있을 이유가 전혀 없었거든. 분노, 슬픔, 열정이 있었고, 경찰의 필요성은 없었어. 경찰이 나타났고, riot squad와 함께 최루가스랑 고무총알로 완전 무장을 하고, 그 장난감들을 사용할 순간만 기다리면서. 그리고 그들은 시위대를 가르기 시작했어. 걔넨 사람들이 큰 그룹으로 모여서 “looting”을 시작하기 원치 않았거든. 물론 뉴스가 보여 준 건, 8pm에 looting이 발생했다는 건데, 걔네가 보여주지 않은 건, 경찰의 만행은 3pm에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거야. 맨 앞줄에서 흑인들을 보호하고 있던 무장하지 않은 여성들에게 말이야. 그리고, 터졌지. “저것 봐 경찰들이 쏴대기 시작했어, 사람들이 거리에 내던져지고 있어!” 당연히 이런 건 뉴스에 나오지 않았지. 어제 ‘블랙라이브즈매러’ 시위의 looter들은 시위자들이 아니었어. (….) 시위대는 loot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 나이키 매장이 안전하도록 그 앞을 지키며 행진이 지나가길 기다리기도 했거든. 물론 경찰은 그걸 최루가스를 쏠 핑계로 썼지.      


Angelica: …… 아만다 씰Amanda Seales이 거의 백인들로 가득한 테이블에서 말하는 영상이 있거든. 거기 케이티 페리도 있었고, 케이틀린 제너도 있었고, 케이틀린 제너가 미국에 대해 그녀가 믿는 방식으로 말하고 있었는데, 알지, “나는 우리 시스템이 블라인드 하지 않다고 믿어.” 아만다 씰이 지적했는데, “그건 나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네가 보기 때문이야. 미국은, 날 위해서는 존재하지 않는 방식으로 널 위해 존재해왔어.”라고. 흑인들의 연합, 모임에 뿌리 깊이 파고들어 있는 시스템이 있음을 이해해야 해. 잠복근무하는 경찰들이 있거든, (……) 그런 일이 일어나고, 신호를 받으면, 우린 최루가스를 쓸 수 있고, 다른 것들도 쓸 수 있고,  그러니까, 그런, 흑인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는 거지. 와서 더 큰 혼란을 야기하는 자들. 우리는 우리의 고통에 대해 말하는데, ‘지루해서’ 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야. 지루하기 때문에 오는 백인 특권층 무리가 있다고. 뭔가를 느끼고 싶어서. 그 중 몇몇은 실제로 KKK나, 안티-아나키스트 같은 단체들에 속해 있거든. 전 도시에 걸쳐 그런 전략들이 펼쳐져. 아마, 흑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백인들이, looting 하는 장면을 찍는 걸 볼 수 있었을 거야. “저것 봐, 백인들이 looting 하고 있잖아, 벽에 스프레이를 뿌린다고, 저 백인 여성이 창문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잖아.” 경찰이 바로 옆에 서 있었거든, 그냥 ‘서’ 있었다고. 약간 그 옆에 있는 경찰이 그녀에게 뭘 쓰면 좋을지 제안하는 것처럼 보였어!


C: 그런 일이 어제도 있었어, 우리가 본 게 뭐냐면, 사실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 중 하나에도 있는데, 경찰 한 무리가 동원된 national guards방위군 줄 앞에 그냥 있었는데- 시위대는 특정한 거리에 모여 있었고, 그 옆에 ‘FREE CAR PLEASE USE’라고 쓰인 차가 있었어. 그리고 어떤 흑인들이 이렇게 소리쳤어, “이 차를 건드리지 마세요! 이건 계략이에요! 이건 분명히 계락이라고요! 우리를 짐승으로 만들려는 게 안 보이나요! 우리에게 갖고 놀 장난감을 던져 놓은 거에요!” 그들은 그 차를 둘러싸고 있었어. 물론 경찰들이랑 방위군은 동원돼 있었지. 시위대는 아니었어, 그들은 그냥 그 차가 타버리지 않기를 바랐던 것 뿐이야. (…..) 폭력이 발생하면, 최루가스를 발사할 수 있고, 뉴스 카메라들이 그 이미지들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고. 괴상하잖아, 만약 내가 그 다른 면을 보지 않았다면….. 나는 “우린 그런 것들에 대해 얘기할 수 없어, 음모론이잖아.”라고 말하는 쪽에 있곤 했거든. 근데, 이것 봐here we are! 거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잖아!


A: 여기 네 모든 팔로워들이 이해했으면 하는 음모론이 하나 있지. 내가 ‘FUCK THE POLICE’라고 할 때, 내가 말하는 건, 그런 짓거리에 대한 거야. 근데 내가 그 말을 하면, 어떤 사람들은 이래, “내 사촌이, 내 지인 누구가, 경찰인데, 그들은 위대한 사람이야,” 들어봐, 위대하건 아니건, 그들에게 새 직업을 찾으라고 해줘. 내가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경찰 공권력의 역사를 이해하라는 말이야. 경찰 공권력은 애초에 오로지, 노예제가 폐지됐을 때, 백인들과 그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거든. 백인들은 우리가 복수할까봐 두려워했으니까. 400년 역사 동안 그 뱃지 뒤에 얇은 레이시스트의 가죽을 숨기고 있었던 거야. 그 뱃지 뒤에 KKK가 있었던 거라고. 그러니까 젊은 흑인 남자애가 경찰에 들어가, 시스템에 들어가서 시스템을 바꾸기를 꿈꾼다면, 우리는 시스템이 무엇인지 교육을 해줘야만 해. “그 안에 들어가서 뭘 바꾼다고 하는 소리가 듣기는 좋지만, 얘야 이게 시스템이야, 네가 있기 훨씬 전부터 있었고, 네가 없어진 후에도 오래도록 유지될 거야. 네가 경찰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만큼 넌 봐야만 해, (….) 그 중 몇 명이 실제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C: 웨스트 할리우드에도 있었어. 맨 앞줄의 경찰들이, 전부 다 흑인이었어. 경찰들은, 모두를 저지할 수 있도록, 흑인 경찰들을 맨 앞에 세운 거야. 백인 경찰들은 죄다 그 뒤에 서서 보고 있다가, 좀 가라앉으면 들어가는 거지.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못 볼 수 있지? 그 경찰 안에서조차, 흑인들을 이용하잖아, “이 전략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겠네, 흑인 맴버들이 흑인들에게 얘기하면 모든 게 조용해지겠지.” 이러면서. “만약 그렇지 못하면, 우리 앞줄의 사람들이 우리가 다치지 않도록 해 줄 거야.”(어이없는 웃음)


A: 불행히도, 수많은 유색인colored people들이 스스로가 어떻게 백인우월주의에 이용당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그래서 다시 강조하고 싶어, 왜냐면 책임에 대해 깊이 따져보면, 이건 당신들의 문제거든, 레이시즘은 백인들이 알아내야 하는 문제거든. 근데 여기서 불행한 부분이 뭐냐면 백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에 대해, 안티블랙니스랑 레이시즘에 대해 이상한 입장을 취한다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 그냥 백인들이 말하는 모든 걸 하려고 해. ”너는 착한 흑인이 돼야 해, 그냥 허리끈을 졸라매고, 교육을 잘 받고, 이런 거 저런 걸 하고.“ 사람들이 지적하는 게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어. ”나는 내 조카와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없어, 경찰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 날 살해할거야. 나는 월마트에 가서 널브건(?? 아마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 수 없어, 살해당하지 않고는. 난 밖에 나갈 수가 없어.“ 그런 게 너무 많아. ”난 새 관찰을 할 수도 없어. 백인 여성이 백인의 눈물을 무기로 사용하면서 도망가거든.“ (…..) 백인 남성이 활을 시위대에게 겨누고 있었는데, 나중에 그 사람은 백인의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말하잖아, 자신이 활을 당겼다는 사실은 잊게 만들면서. 백인의 눈물white tears. 이건 전 나이대의 흑인들에게 무기로 사용돼.

(….) 그 아티스트 이름을 까먹었는데, 사람들이 백인들이 하는 백인의 놀이들을 하는 그림이 있잖아. 우리는 누군가 우리한테 ”너 확실해?“ 라고 말하는 경험 없이 그런 것들에 접근할 수 없어. 어떤 국회의원이 그냥 자기 집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을 뿐인데, 그가 거기 산다는 걸 의심 받은 경우가 있었지. 내가 지적하고 싶은 점은, 사람들이 린치를 가하고, 혐오 범죄를 가하고, 길거리에서 n워드로 부르고 그런 것들을 하는 게 바로 레이시스트가 되는 거라고 여기잖아. 그리고 다시, good good good의 ‘How to be an Anti-Racist’를 보면, 백인우월주의를 넘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있다는 거야. 그러지 말라고. ‘컬러 블라인드color blind’, ‘백인들의 침묵white silence’, 흑인들을 보고 경찰을 부르기, 이런 것들 모두가 백인우월주의에 기여하는 거야. 백인들이 세상을 구하는 할리우드 내러티브도. 유일한 흑인 영화는 우리가 노예였을 때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나, 백인 구원자white saviour가 있는 경우지.


C: 바로 그 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전에 내가 전화했을 때 우리가 논의했던 거였는데, 여기서 내가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가 뭐냐면, 모든 사람들이 그 밈들(‘BlackLivesMatter’)을 올리더라구, 거기서 많은 경우 나는 불편함을 느꼈어. 그 사람들이 다들 선 뒤로 물러나 기대 앉아가지고, 내게는, 가능한 한 ‘매우 최소한very bare minimum’의 행동을 취하는 것처럼 보였거든. “나는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굉장히 화나 있어.”라고 말하면서./A nodding, says ‘bare minimun’/ 나한텐 그게 매우 어려웠는데, 진짜 여기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정말 많은 ‘소셜 저스티스 워리어social justice warrior’들이 이거, 저거, 또 다른 거 다 말해대는데, 그러다가 인터넷 저크 같은 게 되는거야, “난 뒤로 빠져서 스스로를 토닥여 줄 거야, 왜냐면 난 조지 플로이드에 대해 포스팅했거든, 난 여기 참여했고, 이 현상을 비난한다고 말했어, 그러니까 이제 시리얼을 먹으면서 넷플릭스를 볼 거야.” 이 ‘virtue signaling(주로 SNS에서,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뽐내기 위해, 실질적으론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보여주기 식 행동을 취하는 것.)’이 어떻게 되어 가는 거고, 이 다음 단계가 뭘까?  

 

A: 많은 ‘virtue signaling’들이 이루어지고 있지. (…..)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다며 손가락질 해대니까, 이제 사람들이 네가 말했듯 ‘bare minimum’을 하는거야. “그래, 나도 이 문제에 대해 화가 나.” 라고 하는 식으로. 여기서 예를 들도록 할게. 포스팅 종류 중 하나가, “우리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 우린 ‘블랙라이브즈매러’를 이해하고, 당신 옆에 서 있습니다” 어쩌구저쩌구 하는 건데. 근데 그건 게시물일 뿐이잖아, 그의 옆에 서 있는 네 진짜 발이 아니라. 더 안전한 예를 들어보자, 이 게시물, 사람들이 이런 거 올리잖아, 온갖 종류의 검은 배경을 찍어가지고 올리면서, 태그하고, 뭐라고 말을 남기고 그런 거 본 적 있어. 다 좋아. 근데, 그런 건 이런 포스트 (‘How to be an Anti-Racist’) 만큼 강력하지가 못해. 이 그래프는 분명하게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적 행동들, 정말 많은 행동들을 보여주거든. 정말 많은 것들을 백인들은 몰라. 솔직히, 이제야 겨우 배우고 있는 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네 아름다운 발을 더럽히려면, 네 예쁘장한 인스타그램을 우리의 목소리로 더럽히든 어쩌든 하려면, Break the shit up! 거기 실제 정보를 올리란 말이야. 그냥 “I’m with you, I feel…” whatever. 이런 거 말고. (…..) 사람들이 그걸 가지고 진짜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실제 정보를 올리라고.

내가 몇 슬라이드를 언급하고 있는 이 포스트는, 여러분이 기부할 수 있는 조직 뿐 아니라, <13th> 같은, 영화나 넷플릭스 시리즈를 권해 주기도 해. 만약 여러분이 에이바 듀버네이의 <13th>를 안 봤다면, 안젤리카 로스가, 그걸 숙제로 보라고 부탁하겠어. 단 하나만 하겠다면, <13th>를 보라고 하겠어. 이건 굉장하고, 미국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해 줄 거야. 감옥은, 사유화돼있어. 그 말은, 거기에 자본이 들어가 있다는 거야. 감옥에, 비즈니스가 연관돼 있다고. 모든 비즈니스에는 수요와 공급, 수요와 공급의 사슬이 있지. 경찰이 그 사슬의 한 부분이야. 그 수요와 공급의 사슬을 먹여살림으로써 발생하는 인센티브가 있어. 그건 사람이고, 흑인의 생명이고, 이런 종류의 경찰놀이에서 오는 인센티브라고. 우리는 이게 어떻게 구체적으로 흑인들에게만 적용돼 왔는지 이해해야 해. 한 번 깨닫게 되면 -있지, 깨닫는다고 해서 항상 행동하고 싶어지진 않아-,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고, 팟캐스트를 들을 수도 있고, 기부할 수도 있고,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지. 그치만 가장 중요한 건, 확실히 뭔가를 하라는 거야. 날마다, 뭔가를 해. 변화를 만들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야, 그냥, 여러분의 심장이 만족할 만한, “오늘 내가 레이시즘과의 전투를 위해 뭔가를 했어.”라고 할 만한 무언가를 해.


C: 그래. 음, 잠깐 looting에 대해 얘기해 보자. 왜냐면 반응들이…. 두 가지가 있어. 첫 번째는, 바로 지금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가, 구체적인 요구에 대한 반응으로 말이야. 이 질문이 많이 떠오르지. 두 번째는, looter. 네가 앞서 looting 현상에 대해 말했었지, 그래서 내 생각엔 무엇보다 먼저, looter들은 이 운동을 대표하는 이들이 아니고, 이 운동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점이 알려져야 할 것 같아. 근데, 난 looting의 가치가 뭔지 이해하기 위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어, 특히 한 무리의 백인들이 looting하고 나서, 뉴스가 보여 주는 건 흑인들이 looting 하는 것 뿐이거든. “이것 봐, 항상 이랬어, 이건 다 핑계일 뿐이야. 흑인들이 상점들을 약탈하잖아. 가슴이 아파, 이 지역 상권, 비즈니스가 망가지고, 그럼 이 저항의 가치가 뭐야? 결국 looting으로 끝난다면.” looting과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네 생각은 뭐야?


A: 난 looting에 대해 걱정하는 누구든, 음, 이 말을 먼저 해야겠네. 그건 사업일 뿐 그들의 가정은 아니라는 점에 감사해야지. 그리고 또 그 행동 자체에 감사해야지, 사람들이 부자들을 먹어치우고eating the rich up 있잖아. 그러니까 우리가 바로 지금 다루고 있는 상황이 뭐냐면, folks(she meant black people) 자신들이, folks가 가게를 looting하는 것에 대해 정말 더 많이 걱정해…… 있지, 몇 주 전에 발생한 looting이 뭐냐면, 큰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비즈니스로 갈 오천억달러 정도를 loot해 갔다는 거야. 미국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만들어내는 건 이런 약탈heist이야. 눈 앞에서 채가지. 항상 그래. 자기들의 이익을 좇는거지, 오천억달러. 그리고 처음이 아니거든. 정부, 월스트리트 뭐 그런 데가 연관돼 있겠지. 백인우월주의가 미국을 looting하고 있다고. 현실이 뭐냐면, 오클라호마의 블랙 월스트리트가 백인들의 미국에 의해 불타버렸다는 거야. 빚을 진거라고. 넌 사람들이 looting하고 물건을 가져간다고 말하는데, 그게 바로 이 사실에 관한 거야 What the fuck do you think ‘NO JUSTICE, NO PEACE’ means넌 대체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우리가 공모를 지속하거나, 혹은 명백히 시스템에 참여한다면, 그게 그렇게 만들어. 백인 지배계층은 다른 누구보다 별로 나을 게 없잖아. 지속적으로 굴러가며, 이 불균형을 만드는 건 시스템이라는 거야. 그래서 사람들이 물건을 가져가고, 불태우고, 빼앗긴 걸 채우려고 하는 거야. 어떻게 자신들이 직접 세운 뭔가를 불태우는 걸 비난할 수 있어? 난 이 나라에 대해 말하는 거지, 어떤 특정한 사유 재산에 대해 말하는 게 아냐.

 

C: 물론,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시스템적 억압이 미국에 있어 왔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더라고, “어 저기서 훔치네”등등 어쩌구 저쩌구 그 논쟁들을 이해하려고 하진 않을 거야. 근데 항상 돌아오는 문제는 [ ????디스…뭐?? 못알아듣겠어] 누가 그 돈, 오천억달러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한가. 그래, 그 돈을 작은 비즈니스로 보내줘야지, 근데 그게 미국의 흑인 커뮤니티로 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Why not? (…..) 이 시스템에, 고용되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어. 설사 고용될 수 있다고 해도, 시스템적 레이시즘이 비집고 들어와서는, “난 흑인을 고용하는 것이 불편해, 확신할 수가 없어.” 라고 하겠지. 물론 기회가 있기는 하겠지, 그러나 그 기회는 분노의 외침이기도 해. 정말 이해할 수 있어. 사람들이 지역 가게를 털고 그런 행동들을 분노의 외침으로 볼 필요도 있다는 것을. 이 바로 전에, 네가 했던 말을 다시 해 줄 수 있어? “코디, ‘NO JUSTICE, NO PEACE’의 의미를 뭐라고 봐야 할까?” (….) 그리고 나서, 일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생각하지, “오, 노 저스티스, 노 피스. 그 경찰관들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구나.” 알지?


A: 자 그럼 이제 한번 볼까. 그 모든 시위대가 발산하는 에너지의 양이 엄청났는데도, 아직 그 세 명의 경찰관을 체포하지 못했다는 걸. 네가 이 대화를 시작했단 말이야(……) 우리가 맨 처음에 했던 얘기가 이 경찰들에 관한 사실이었지. 우린, 이 경찰들을 체포하려고 노력했어. 그리고 이제야 막, 이것에 관한 대화를 하기 시작했지, 카메라의 초점을 바꿔 보면, 두 경찰이 그의 옆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옆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거 말이야. 그러니까, 걔네 셋 다 잡혀가야 되거든……. 그게 바로, 백인우월주의라는거야. 너희(백인)들은 뭐든 다 할 수 있어, 왜냐면 시스템이 네 뒤를 봐주고 있거든. 이런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몰라, 미드웨스트의 경찰이 어린 애들의 파티에 들어가서, 백인 애들을 집으로 에스코트 해주고, 흑인 애들에겐 수갑을 채워 유치장으로 에스코트 해 주는 거. 백인 애들은 법정에서 벗어나거든. 아, 그 여자애의 fuckin 이름을 기억할 수가 없는데, 걔가 뭐 엄청 끔찍한 짓을 했었거든, 근데 경찰들이, 이 모든 상황이 그녀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여긴 거야, 백인 여자애로서 말이야! 마치 우리가…. 마치, 코디,


C: 아, 그 여자애가 있었지,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남자친구가 자살을 시도하게 만든 사람. 그녀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두 개나 있더라고. ‘남자친구를 자살로 몰아넣음으로써 이 모든 부당한 일을 당한 불쌍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 (아마 감독이?)그녀의 정신적 상태를 봐 달라고, 뭐 그런 다큐멘터리를 두 개나 만들고 몇 백 달러의 모금을 했었더라고. 이제 그녀한테 에미 상 줘야 되는 거 아냐? 아 그니까, 그래. 네가 말하는 건 이런 거지.


A: 에미에 대해서든 뭐든, 이 창의적인 에너지에 관해서든 뭐든, 백인들이 이 시위에서 뭘 만들어내든……. 이런 것들을 하지 않으면, 당신들이 여기 나와서 이 운동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난 당신들의 망할 아트 프로젝트를 보고 싶지 않아. 난 당신네들의 영화를 보고 싶지 않아. 이런 것들 아무 것도 보고 싶지 않아, 왜냐면 내 고통은 당신네들의 아트 프로젝트가 아니거든. 알겠어? 어떤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건 말건. 잠깐 생각해 보자, <탠저린(Tangerine)>이란 작품이 있잖아. 여러분 중 누군가 이 작품을 본 사람이 있다면…./C: 굉장한 영화지./ 굉장한 영화지! 이 상황의 진실이 뭐냐면, 단지 그걸 만들기 위해 그들에게(그 배우들에게) 엄청난 압박이 가해졌다는 거야. 그 영화가 이런 저런 상을 받았을 때, 무대 위에 서서 그 상들을 긁어모은 사람이 누구냔 말이야. 백인 남자라고. 백인들이라고. “우리의 고통이, 너희의 상이야.” 그게 바로, 당장 중단돼야 하는 거야. 우리의 고통이, 너희의 상이 되는 거라고. 네 기분을 좋게 만드는 거지. 너희가 우리의 고통에 귀 기울이는 유일한 방법이, 너희 기분을 좋게 만드는 어떤 내러티브에 끼워 넣는 거냐구. [헉 션 베이커 탠저린 꽤 좋아했던 작품인데. 알고 넘어가야겠군….]


C: 이게 virtue signaling 으로 연결되네. 지금은 대단한 기회지,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걸 알게 됐을 때, 있지, 어떤 특정한 사람을 저격하려는 건 아니야, COVID-19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블랙라이브즈매러’를 포스팅하잖아, 근데 그 사람들 중 95퍼센트를 거리에서 못 봤거든. 어제도, 그 전날에도, 그 전전날에도. 분명 건강 상태 때문에 못 나온 사람도 있을거고, COVID-19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수 있어, 이해할 수 있어. 지금 매우 조심해야겠지, 셀러브리티 문화를 바라볼 때, 그리고….


A: 아니 생각해봐, 미국의 몰락(?closing?)에 저항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백인들이 (거리로) 나왔어? 이 난장판으로, 마스크를 쓰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내가 그 사람들을 다 모르니까 추측할 수야 없지만, 물론, “흑인들은 화가 나 있고”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왜 너네들은 화가 안 났냐는 말이야. 그게 언덕을 올라가는 까닭이야. 당신들이 거리로 나올 만큼 화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네 사람들을 끌어모으지 않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거야. 당신들은 우리가 뭘 어떻게 한다고 비난할 수 없어, 왜냐면 당신들은 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서로의 말을 종종 가로막고, 가로막히면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에게 말하라는 신호를 주고 귀 기울이는 안젤리카와 코디의 쏘 쿨한 모먼츠.]


C: 그걸 매우 분명히 하면, 게다가, 겨우 몇 주 전이었어, 백인 시위대가 AK-47을 들고 국회의사당(?capitol?)에 들이닥친 게, COVID-19 때문에 문을 닫은 지역 상권에 반발하기 위해서였지. 단 한 사람도 체포되지 않았어. 그런 보고들이 계속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나오고 있어, “우린 차를 탄 망할 방위군national guards들이 있어, 우린 군대가 있어, 아무도 여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하지 못하게 만들 거거든.” 이런 거지, “너넨 평화롭게 저항할 수 없어, ‘블랙라이브즈매러’에 관해, 조지 플로이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그러면 안 돼. 거리에서, 무장하지 않고, 평화롭게 말이야. 그렇지만, 네가 백인이라면, 총을 들고, 국회의사당으로 와서, 지역 네일샵이 문을 닫은 것에 대해 말해 봐.”


A: 근데 우리가 평화롭게 시위할 때 또 일어나는 일이 뭐냐고, 우리가 무릎을 꿇을 때 말이야. /C: [50:37left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무슨 단어를 말했는데]/ 우리에겐 방법이 없어. 백인들이 우리가 이에 대해 말하는 걸 듣고 싶어하지 않으면, 무릎을 꿇을 수도 없고, 이런 모든 행동을 할 수가 없고, 그게 이유야. 항상 매우 유의해야mindful 돼. 이게 일이 돌아가는 방식이거든. 알아, 나 할리우드에 온 지 얼마 안 됐어, 진짜 얼마 안 됐지. 연기는 정말 오래전부터 했거든, 근데 marginalization소외됐기 때문에, 흑인이고, 트랜스젠더라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 할리우드는 여정일 뿐이지, (….) 우리는 여러 겹의 소외와 억압을 겪고, 그래서 들어가려면 훨씬 더 많이 힘들어. 지금 나는 여기 있지, 정말 얼마 안 됐지만, 여기 이르러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난 더 빨리 white out 될 수 있어, 다른 셀러브리티들이 보는 것 보다. 자기가 지킬 뭔가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 자기들의 플랫폼을 지키고 싶어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들. 내가 내 셀러브리티성을 끌어내 사람들folks에게 보여주고 싶은 건, 사실, 내게 힘을 준 건 그게 아니라는 거야. 배우라는 이름은 단지, 스포트라이트 아래 빛나는 크리스탈일 뿐이야, 나라는 강한 여성 겉에서. 내 플랫폼은, 블랙 트랜스 여성으로서, 그런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무언가야. 가져갈 테면 다 가져가, 내 목숨, 돈, 뭐 어떤 거든. 근데… I am of a certain fabric, of 사람들의, 흑인들의, 브라질 사람들의. You know they say, when you thought she was very innocent forgot and that realize we were sins. You know, /C: That’s good words../ 나는 이걸 다 잃을까봐 두렵지 않아. 왜냐면, 난 아무것도 없었던 적이 있었으니까. 난 블랙 트랜스 여성으로서, 거리에 있었어. 성노동(she said ‘sex work’)이 유일하게 남은 선택지였거든. 직장에 지원하면, 신분증을 보여 줄 때마다, 거기 ‘남성’이라고 적혀 있었으니까. 해고당하거나, 폭력을 당해서 그만두거나 둘 중 하나였지. 이게 우리가 사는 현실이야. 사회가 이런 사람들의 삶을 엄청 불편하게 만드는 거야. 그래서 우린 포기해. 사회는 트랜스피플이 공적으로 존재하지 않게, 학교, 락커룸, 스포츠, 이런 모든 공간들에서 쫓아내서, 우리를 존재하지 않게 만들고 싶어하는 거야. 흑인들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나. 우리가 하면, 총에 맞게 되는 일 목록이 있어, 범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들이지. 그러니까, 백인들, 홈리스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어. 불쌍한 백인 홈리스를 위해 말하자면, 레이시즘과 백인우월주의가 당신들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어. 왜냐면 당신들은 백인이니까 -당신들이 ‘그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믿게 만들고, 당신들에게도 좋지 않은 정책을 위해 투표하게 만들고 싶어하니까. 백인우월주의가 당신들을 도구로 이용해서, 당신들 또한 먹여 살리지 않는 무언가에 참여하게 만드는 거야.


C: 이게 “역 레이시즘reverse racism”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겠다. 몇 가지 더 할 얘기가 있긴 하지만, “역 레이시즘”에 관해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 중 하나는, 그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야. 그건 내가 존재한다고 믿었던 것 중 하나거든, 이렇게 말하곤 했지, “어 그거 역 레이시스트 아냐?” 난 여기서 이걸 확실히 하고 싶어, 모든 사람에겐 선입견이 있어, 어떤 피부 색을 지닌 사람이건, 선입견이 있지, 그게 하나야, 근데 네 선입견이, 편견이, 법적 권위와, 관적 통제로 돌아온다면, 그게 영향력을 미치는 시스템이 되는 거지. 그게 시스템적 레이시즘이라는 거고, 현재 이 나라에서, 전 세계에서 작동하고 있는 거고 지금 미국 전역을 흐르고 있는 사회적 이슈인거고, 백인우월주의인 거고, 내장된 레이시즘인 거지, 허용된 레이시즘- 모두가 바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됐을 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었지, “그래, 우린 좋은 사람들이야. 우리가 이겼어. vital한 레이시즘은 끝났어.” /A smiles so hard/ 그리고 몇 년이 흘러, 그 순간에 대한 실제 결과물이, 도널드 트럼프인 거잖아.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비난하지 않는,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라고 지금 막 적은 사람(아마 트위터에) 말이야. 사람들이, “그건 그냥 사실의 문제야, looting이 시작되면, 우린 총을 쏘기 시작하는 거지, 그걸 갖고 뭐라 할 게 없어.” 라고 하는데, 있지, “역 레이시즘”, 우리가 화이트니스whiteness에 대해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가, 흑인들이 어떻게 백인들에게 화이트니스가 레이시스트가 되는 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어떻게 모든 경찰이 나쁜 게 아니고…. 기타 등등. “reverse racism” is not a thing역 레이시즘은, 실재하는 게 아니야. 만약 그게 실재하는 거였다고 해도, It’s not backed by the same system that will allow anybody to have any form of control.


A: 네가 looting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다면, 박물관들에 대해 얘기해 보자.


C: (haha) Talk about the mad(??).


A: 아직도 훔친 유산을 꽉 쥐고 있는 박물관들에 대해 얘기해 보자고-우리가 그걸 가져와서 다시 팔고, 그러고 싶어하는 거 전혀 아니야.- 첫 번째로, 어떻게 빼앗긴 땅의 모든 빌딩들이 불타기 시작했는지를 말이야. 많은 백인들이 무기를 쌓아 놓기 시작하고 있어, 왜냐면 무섭거든, 현실이 그렇지. 근데 사실, 너희는 흑인들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 만약 네가 분명히 옳은 방향에 서 있다면. 우리 편에 서란 말이야. 네 백인 피부를 이용해 카오스를 만들지 않고 우리 가운데에 서 있다면. 만약 당신이 홈리스고, 백인이라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 “네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내겐 아무것도 없어. 네가 백인 특권white privilege에 대해 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어. 난 백인 특권을 갖고 있지 않아.” 근데, 백인 홈리스로서 네 경험을 말해봐. 그리고 이제 흑인 홈리스들의 경험을 들어보자고. 그 같은 레벨에서 따져봐야 돼. 왜냐면 사실 게이 커뮤니티로 가 봐도, 이해할 수 있을 거거든. 정말 많은 사람들이 LGBTQ정체성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니까. 그치만 당신이 게이고, 백인으로서 길거리에 나앉아 있다면, 나이 든 백인 남자들이 네 어깨에 손을 두르고, 성노동이든, 인테리어 디자인이든, 부동산 아르바이트든, 게이 커뮤니티에 있는 일거리를 준다고. 도시 골목길 돌아다니면서 봐 왔어, 백인들이 백인들을 보면서, “넌 여기 길거리에 속하지 않아.” 라고 하는 걸. 백인들이 백인들을 돌봐주거든. /C laughs smoothly and nods/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걔넨 그냥 나쁜 새끼들이고, 그렇지만, 길거리의 블랙 트랜스 여성의 경우로 오면, 아무도 그들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부동산 중개인으로 만들어주지 않아. NPO(Non Profit Organization)에 일거리를 주지 않아. 우리가 매일 매초 싸워야 하는 거지. NPO단체에서 일했었는데, CEO가 백인이었고, 포르노 웹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백인 남성 게이를 우리 단체에 고용했었거든. -나, 안젤리카 로스가 존재하는 이유지. 내가 성적 해방 자체고, 내가 그런 것들을 위해 존재하거든- 근데 in that same token, we are serving 성노동을 하다 잡혀가서 감옥에서 막 나온 블랙 트랜스 여성들 in a pipeline.[didn’t fully understand] 우리는 성노동을 하는 사람들 대신 렌트보이닷컴의 (???)를 보호하고 있는거였어. 이런 모든 다른 것들이, 성노동에 있어서도 레이스에서 오는 경험이 있다는 걸 말해줘.

 

C: 선셋에, ‘슈가대디닷컴’ 이라고 적혀 있고, 백인 여성이 있는 전광판이 있거든. “우리 웹사이트에 들어와, 스스로를 보여줘, 그럼 당신을 후원해 줄게, 근데 만약 네가 길거리의 블랙 트랜스 여성이라면, 감옥에나 가겠지, 게시판에 오를 수 없어.” 이런 거지.


A: 다시, 모든 건 산업에 있거든.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Energy of Anatomy>라는 캐롤라인 미스Caroline Myss의 책이 있어. 그는 많은 종류의 원형archetype에 대해 말하거든, 아이들의 원형, 모든 원형, 피해자의 원형도 있고, 매춘부(she said ‘prostitute’ this time) 원형도 있어. 그리고 이 ‘매춘부 원형’은 당신이 누구건, 모두에겐 값이 매겨져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는 것에 대해 관한 거야. 각자의 창조적 에너지를 팔고자 한다는 점에서. (….)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맞는 봉급을 받기 때문에, 그걸 주는 사람들이 나쁘다는 걸 알아도 일하고, 결혼한 사람들은,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아도, 맞는 값을 받고 결혼을 하고, 우리를 팔고자 하는 특정한 레벨이 있고 대개는 짧게 팔지. 많은 경우 ‘매춘’에 관한 대화를 할 때 사실 그에 관해 진짜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거든 존중의 정치respectability politics에서 (……) 그 사람들이 몸을 팔고 뭐 어쩌구 하면서 혐오하곤 하는데, 당신네들은, 스스로의 도덕성을 팔고 있다는 거야, 당신의 영혼을 팔고 있다고, 난 그게 몸을 파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생각해. 왜냐면 당신들은 스스로가 매일같이 교환하는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거든. 몸을 파는 건, 이게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 매우 분명하고, 그 교환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매우 분명하지. 근데 영혼을 파는 사람들은, 뭘 교환하는지에 대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그걸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야. [이 점은 생각해 봐야겠는데 안젤리카는 아마 성구매자가 아니라 성판매자의 입장에서 말한 것일 거고 일단 여기서는 비교수단으로 썼을 거라고 보여 넘김]

 

C: 그래.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오랫동안 생각해 봐야겠어, 안젤리카. 그 문제는 진짜로… 음 모르겠어 연구해 봐야겠네.


A: <Energy of Anatomy> by Caroline Myss. 그건 말 그대로 우리가 지금 무엇인가에 관한 거야.


C: 빨리 받아 적어야겠다. 그게 뭐라고?


A: <Energy of Anatomy> by Caroline Myss. (tells him how to spell the name) <Sacred Contracts> 라는 책도 썼어.


C: 아 나 그 책 알아.

 

A: 맞아 맞아. 다시, 그 사실에 대해 배우는 거, 그는 ‘신성한 매춘’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파고들기도 하거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에너지를 어떤 방식으로 목적을 가지고 넘겨주고 교환한다는 걸 이해할 때, 음, 이걸 다 설명해 줄break down 수는 없어. 책에 있어. /C: Yeah./ 기본적으로, 특권을 갖고 있고, 그걸 이해한다고 해서 네 서사 전부를 다 부인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야. 네가 백인 특권을 갖고 있다고 해서, 네가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야. 그건 무슨 뜻이냐면, 그게 네 삶을 더 쉽게 만들어 줬다는 거고, 같은 식으로, 그게 무슨 말이냐면, 어쩌면 예쁘다는 게 내 삶을 더 쉽게 만들어 줬을 수도 있다는 거고 [안젤리카 약간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는데 코디 얼굴이 너무 진지해 있다가 알아듣고 피식 함ㅋㅋㅋㅋㅋ 개웃겨], 알아듣겠지? 매력적이고,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런 거. 난 내 pretty privilege가 있고, cis-assuming(시스젠더로 가정되는) privilege가 있어[여기선 진지해짐 당연히]. 내 말은, 내가 블랙 트랜스 여성이라고 해서, “난 블랙 트랜스 여성이야 내 삶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었어.”라고 할 수는 없는 거야. 내가 타고난 특권들 때문에, 다른 블랙 트랜스 여성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는 거야. 근데 그런 내 특권을 알고 이해하는 게, 나 또한 성노동을 해야 했고, n워드를 들어야 했고, 내 커뮤니티 안에서 트랜스포비아와 맞닥뜨려야 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게 되지는 않아. 그치만 난 골목길의 술집에 갈 수 있었고, 주유소에 가서, 다른 남자에게 ‘남자’라고 불리지도 않았어, 왜냐면 내겐 cis-assuming privilege가 있으니까. 그게 차이야, 난 그런 걸 가질 수가 있었으니까.

 

C: 그게 네 논지를 잘 짚어 주는 거 같아. 대부분의 백인들로부터 나오는 반응 중 하나가…. “나도 힘들었어, 나도 겪었어. 알잖아, 나도 나름 어려운 삶을 살아 왔어.” /A: Absolutely./ 근데, 레이시즘에 대해 말할 때, 개인적 어려움이, 그 문제를 없애 주진 않는다는 거지. “나도 어려움을 겪었어, 그러므로, 시스템적 레이시즘은 존재하지 않아.” 뭔지 알지, [이때 두 사람의 함께 어이없어하는 반응 덕질 포인트] 이제 우리가 그 전에 얘기했던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레이시즘을 지적당하거나, 무의식적이거나 내장돼 있는 선입견을 마주하게 될 때 마다, 매번 본인 안의 싸움이 일어나, 불편함을 견디며, 분석하고, 그걸 가지고 실제로 무언갈 하려면- 본인이 레이시스트가 아니라는 증거를 내놓고, 친구나 선생님을 비롯한 알고 있는 흑인들을 다 내놓으면서, “난 사실,”이라고 말을 시작하고, 뭐 그런 대신. 클래식은 이거 같애, “너, 우리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가 뭐라고 하는지 들어봐야 돼.” 다른 누군가가 자신보다 더 레이시스트라고 말하는 게, 본인이 레이시스트라는 사실을 바꿔 주진 않잖아.  

 

* 다음 글에서 이어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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