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y Fern on Racism with Angelica Ross
Cody Fern on Racism with Angelica Ross
1st, June, 2020. at Instagram Live
코디 펀과 안젤리카 로스의 레이시즘에 관한 대화
2020. 06. 01. 인스타그램 라이브.
https://www.instagram.com/tv/CA6Bn4YhdEp/?utm_source=ig_web_copy_link
대개 인터뷰 번역은 블로그에만 올리는데, 이건 글쎄, 내 개인적인 원칙 같은 거 따지지 말고 가능한 한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오역이 있을 수 있다. 완전히 이해할 수 없거나 원어의 의미를 살리기 너무 어려운 말들은 옆에 원어를 함께 쓰거나 그냥 그대로 받아적었다.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문장은 생략하고 (….)을 넣었다. 가끔은 그냥 그대로 쓰고 싶어서 그냥 쓰기도 했다. (이 괄호 안에 있는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혹은 분명치 않은 해석에 대한 표시), [이 괄호 안에 있는 것은 나의 군소리]
번역을 마쳤더니 20페이지가 넘게 나왔다. 물론 이어지는 대화라 한꺼번에 올리는 게 맞지만, 그러면 가독성이 떨어져 다들 읽다 말 것 같아 몇 부분으로 나누었다. 각 부분에 대강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키워드를 적어 보았다.
* 이전 글에서 이어 옮깁니다.
Part 3.
cultural appropriation문화적 승인, 마돈나와 보그vogue 그리고 <포즈>
“How am I racist?”, and What’s next?
Cody: 하나 물어보고 싶어, 네 시간을 더 뺏고 싶지는 않은데I’m just conscious of your time, 안젤리카.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내게 있어 분명하지 않은 게, 아마 많은 이들에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문화적 승인cultural appropriation’인데. 이런 말들을 많이 듣게 되잖아, “저거 하면 안 돼, 너 드레드락 하면 안 돼.” 그게 음, 잘 이해가 안 돼. How am I culturally appropriating, 내 생각에 백인들의 가장 전형적인 반응이, “그럼 흑인들도 백인들의 문화를 즐기면 안 된다는 말이야? 왜 나는 드레드락을 하면 안 돼?”일 거 같아, 그래서…. 그거에 대해 좀 얘기할 수 있을까?
Angelica: 내 말은, 근본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백인들의 문화, 백인우월주의 위에 세운 세상에 살고 있어. 그니까 사실, 우리는(흑인들은) 백인들의 방식으로 착취당하고 끌어 내려졌다는 거야. 그리고 바로 그렇게 매 순간 ‘벌’을 받았지. 학교에서 아이들이 당했던 것부터 얘기하면, 우리의 겉모습을, 백인들의 편의에 기반해 검사 받고, 바꾸어야 했어. 우리의 머리카락이 당신들이 보기에, 너네가 이해할 수 없으니까, 어떤 특정한 주장을 하려고 한다고 여겨서, 그걸 정말 너무 이해를 못 해서, 어떤 스타일을 규정했어, 우리가 그걸 왜 하는지조차 몰라서, 어떤 이들에겐 멍청해 보였던 거지. 우리가 하는 특정 스타일, 우리가 하는 특정한 것들은, 그냥 겉모습에 관한 게 아니었거든. 내 머리카락이 스트레이트하지 않다고 지적당했다는 사실, 특정한 겉모습을 승인 받지 못했다는 것, 내가 ‘좋은’ 머리카락을 지니지 못했다는 것에 관한 거야. 그리고… 어두운 색 피부와 곱슬머리를 가지고 성장한다는 건 있잖아, 아 내가 곱슬머리curly hair라고 말했는데, 지금 우리는 그 표현을 사용하잖아, 근데 오랫동안, ‘nappy hair’(nappy: 보풀이 인)라는 말이 쓰였거든. 그리고 그 “nappy hair”와 관련한 학대가 있어왔거든. 있지, 긴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 모든 것들, 우린 머리를 땋는 법을 배우고, 머리에 뭘 쓰고, 그런게 다 cur protective styling 이거든. 뭐 고데기를 하기도 하고, 우리의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스타일링을 해 왔거든. 가발이나 붙임머리를 쓰던 때도 있었고. 그걸 왜 했겠어, 단지, 문에서 더 빨리 나가기 위해서. 일하러 가면, 내 “nappy hair”에 대해 말을 듣지도 않고, ‘특정한 주장을 하지 않으니까’ 일자리를 얻을 기회도 더 많아지거든. 근데 이제 난 그냥 포니테일을 할 수도 있고, 머리를 길게 기를 수도 있고, 금발로 염색할 수도 있고, 맘대로 할 수 있지. 한때 여기저기서 웨이터로 일했었는데, 그때 파랗고 빨갛고 이런 저런 것들을 머리카락에 했었거든, 그래서 집에 많이 돌려보내졌어, 그건 ‘게토식’이고, 적절하지 않고, 등등등. 흑인들이 하는 모든 것 하나하나가 평가 당해, 단, 어떤 백인이 그걸 하고, 팔기 시작하기 전까지만. 흑인 여성이 TV에서 엉덩이를 트워킹 하면 voguer 라고 불렸지, 백인 여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트워킹 클래스를 열기 전까지. 흑인의 삶이나 문화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당신들의 이익이나 즐거움을 위해 우리 흑인 문화를 이용하는 게, “appropriate”하다는 거지. 그게 “appropriate”의 의미야. (C: 그게 핵심이구나.) 그게 거대한 핵심이야. 심지어….
안전한 예를 들어보자, 마돈나와 보그vogue(그 보그 아님)에 대한 얘기로 가보자. 볼룸커뮤니티ballroom community에 대해 얘기해 보자. 마돈나는 정말 빛나지, LGBT커뮤니티나 HIV보균자들을 위해 정말 많은 일들을 했잖아, 자신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말야. 근데 동시에, 그 ‘보그’의 시대에, 여기서도 “appropriation승인”에 대해 많은 일들이 일어났거든. 왜냐면 모든 사람이 ‘보그’와 함께 등장한 마돈나, 를 떠받들었거든. 그리고 그 자체가 그녀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주기도 했지. 물론, 볼룸커뮤니티에서 온 사람도 있었지만, 그 소수의 몇몇은, 마돈나랑 투어를 하는 경험을 원하거나, 순간의 무슨 안도감을 원하거나 뭐가 됐든, 그 순간만의 스릴을 얻었던 것 뿐이란 거지. /C: 맞아./ 그런데, <포즈>는, 볼룸커뮤니티랑, ‘보그’랑, 모든 걸 다 가져와서, 뭐 기획자가 백인이었고 그의 식대로였든 어쨌든, 흑인, 트랜스, 퀴어피플들의 이야기를 모든 단계의 상황에 다 포함시키며, 우리 커뮤니티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정해 놨거든. 바로 그 커뮤니티에서 온 사람들을 고용했어, 배우들을 비롯해서 등등, 그리고 그게 이뤄낸 건, 코디, 배우로서 너도 알겠지, 네가 흑인이나, 흑인 트랜스젠더라면, 직업 배우가 되기 위해, ‘SAG Card’를 적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해. 내가 연기할 수 있는 건 단지 정말 많은, 죽은 흑인 트랜스 ‘매춘부’들 뿐이지. 내 SAG Card에 더할 수 있는 건 그런 역할들 뿐이야. <포즈> 같은 쇼에 들어가게 되면, 무려 300명의 LGBTQ 블랙 앤 브라운 퀴어 엑스트라들이 그 역할을 자기들 SAG Card에 더할 수 있거든. 그래서 지금은 그들이, <테일즈 오브 더 시티>를 비롯한 다른 쇼들에 나오는 걸 볼 수 있게 됐어! 그렇게 흐름을 바꾸는 거야. 소재를 가져온, 빌려온, 바로 그 커뮤니티를 파고드는 거지.
C: 이거 ‘아하-모먼트’이기도 해. 왜냐면 내가 정말 딱 와닿도록 이해할 수 없었던 게, 흑인들의 문화로부터 온 뭔가를 즐기는 거, 표현하는 것조차 당신들(흑인들)에겐 괜찮지 않다는 거였거든, 그렇지만 그건, ‘흑인들의 문화로부터 훔치곤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는 게 괜찮지 않다’는 뜻이었던 거지. “그건 내 돈이야” 식이 아니라, “넌 블랙 커뮤니티를 지지하기 위해 실제로 뭘 할건데?”의 방식이었던 거야, 네가 그 문화를 loot 하면서 말이야.
A: 킴 카다시안이 흑인들이 감옥에서 나올 수 있게 돕고 있는데, (…..) 그게 다 허슬hustle로 여겨지기도 하거든, 걔가 뭘 하고 있다는 것에 관한 비즈니스. 근데 그 패밀리가, 지속적으로 흑인들로부터 착취하고 있다는 건 인식하지 못해. (….) 이게 이 주제의 대화를 더 어렵게 만드는 까닭이야. 블랙 커뮤니티 안에서조차 컬러리즘colorism이 있거든. 밝은 톤의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bi-racial people”이 스스로를 ‘흑인’이라고 칭한다면. 그들의 일부는 흑인이지, 근데 그들의 정체성은, “bi-racial”이거든. 왜냐면 TV쇼나, 주류 공간에서 그들이 겪는 일은, (….) “bi-racial”적 경험이지, ‘black’의 경험은 아니거든. 내가 이 외모로 집을 나서서 겪는 일은, ‘black’의 경험이야. 그러니까,
C: 네가 카다시안 패밀리를 언급한 거 재밌다고 말해야겠어(? 말이 겹쳐서 잘 안들림) 이거 그거랑 연결할 수 있겠다 싶어서, 그 펩시 광고 기억해? ‘블랙라이브즈매러’ 시위대가 경찰들과 부딪히기 직전의, 근데 ‘그건 괜찮아’ 뭐 이런 거였지. 켄달 제너가 펩시를 들고 있으니까. /A: Pepsi./ 그 장면 기억나, 보면서 이랬잖아, “WOW. Wow, this is AMAZING. 펩시를 들고 있는 켄달 제너가, ‘블랙라이브즈매러’ 운동에 대해 말할 거라니.” 근데 뭐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켄달 제너 지금 어딨냐고 하더라. 펩시는 어딨냐고.
A: 잠깐, 잠깐 멈춰봐. 그거 진짜로 심각한 질문이야. 그녀가 그 펩시 광고 공짜로 해준 거 아니라고 상당히 확신해. /C: Yeah../ 내가 왜 거기 이윤이랑 이것저것이 있었을 거라고 상당히 확신하는지, 이해하지? 그 이윤 다 어딨어, girl, 나 알아, 알아, 난 안다고! 이게 바로 질문이야. 그게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관한 거야, girl. 난 칸예에게 정말 화가 나서, 웃기지도 않아. 킴 카다시안이, 흑인들을 감옥에서 꺼내주고 있는데, 그 와중에 칸예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What the F.. is going on? /C laughs/ 킴에게 일어나는 일이 뭐냐면…….아 난 그 패밀리의 큰 팬은 아냐, 근데 알아야 할 건, 안다는 거지. 킴에 대해 설명하려면…. 그녀는 제프리 스타를 지지하고 있었거든, 아 다시, 우린 이해해야 해, 누군가가, 백인 게이들이 산업을 이끌도록 한 것에 대해 게이 커뮤니티를 용서할 수 없다고 트윗 했는데, 우리는 이런 시기에 있어, 제프리 스타나, 지지골저스 조차 그들은 이 모든 걸 떠나서, 그걸로 먹고 살고 있는 거야…. 아 난 지지골저스는 좋아해, ‘블랙라이브즈매러’에 관한 포스트도 있지만, 그녀의 예술이나 뭐 그런 것들이 좋아. 근데 다른 면에서 보면 -아 지금은 지지골저스에 대해 말하는 건 아니고- 제프리 스타가 n워드를 쓰고, 흑인에게 뭘 뿌리고 등등 굉장히 레이시스트적 행동을 한다고 비난받았거든. 근데 킴이 이 사람을 지지하고 그런,
C: 그거 누구지? 제프리 스타? (몰라)
A: 제프리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설명하려다) 아 그냥 레이시스트야. 그리고 그에 대해 사과하려고 하지. 근데 킴이 로그인해서, 그 논쟁에 뛰어들어 제프리를 방어했거든. 그리고 그녀의 팬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합심해서, “여긴 네가 말할 자리가 아니야. 그의 사과를 받아내려는 행동에 끼어들지 마.” 하고 고쳐줬거든, 근데 킴이 나중에 다시 와서 “You know what? 그대들 말이 맞아, 내가 말할 자리가 아니었어.” 라고 했어. 그녀의 자매들이나 모든 사람들이 하는 것들에 관계 없이, 그들의 전체적 미학적 유산은whole asset as aesthetic, 흑인 여성들 위에 세워진 거지, 자신들을 흑인 남자들에게 마케팅 하면서, 흑인 래퍼들이나, 운동선수들이랑 함께 여왕의 이미지로 팔잖아, 그들의 브론즈 빛 피부 -그들은 그냥 스스로를 밝은 피부 톤의 흑인이라고 믿고 싶어 하지- 그들은 그 이미지를 흑인 여성들로부터 훔치는 거야, 그 ‘피부’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실제로 억압 받는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삶을 보다 브론즈하고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경찰의 폭력을 겪는 이유가 되는 피부. 그래서 킴이 한 번 깨닫고 나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뭔가를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 “그래 뭐 내 패밀리, 난 날 사랑하고, 난 흑인들을 감옥에서 꺼내고 있어!” 뭐 이런 거야.
C: 그리고 이걸 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말하면 안젤리카, 그거 흥미로워, 난 지금 그 사실을 강조하고 싶어, 이건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끌어내리려는 게 아니라 -여기서는 카다시안즈라고 하자구-, 이건 지배적인 문화가 뭔지에 관한 건데, 그걸 만들어내는 이들이 누군지 들여다보면 네가 말한 카다시안 같은, 매우 특출한 문화적 지배력이 있는 사람들, 부정할 수 없이 엄청난 전 지구적 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거지. 우리가 켄달 제너 시츄에이션을 끌어온 건, 이 패밀리의 어떤 사람을 끌어내리려는 게 아니야, 우린 카다시안 패밀리에 대해 얘기하는 게 아니라고, 이건…. 보다 이런 거야, 문화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한 분명한 예시야. “내가 가진 이 브랜드를 봐, 내 뒤엔 펩시가 있어, 그리고 난 내가 여기서 얼마나 이익을 얻는지 공유하지 않겠어, 그리고 얼마 정도의 이윤이 블랙 커뮤니티로 가는지도 안 알려 줄 거야. 그리고 난 이 광고를 할거야, 백인 여자로서, 흑인들을 경찰의 야만으로부터 구하는 거지, 그리고 그에 대해 온라인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겠어.” 그래서 이 대화의 시작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지. “네가 하는 게 뭐야. 넌 그냥 virtue signaling 하고 있는거야?”라는 거. “네게 이익을 주는 블랙 커뮤니티 편에 선다고 말하면서, 네 발을 진흙탕에 들여놓지 않는 거, 정말 괜찮아? 행진에 나오지 않고, 블랙 커뮤니티에 기부하지 않고, 네 무의식적 선입견을 꺼내서 마주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A: “너 거기 앉아서, 흑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거야, 아님 네 이익을 보호하는 거야?”
C: 맞아. 이게 우리가 얘기해 온 포인트야. 그리고 난 이게 가치가 있을 거 같아서 공유하고 싶은데. 내가 안티-레이시스트가 되기 위해 뭘 해야 할지 깨닫는 게 굉장히 어려웠어. 당장 네 손에 주어진 일이, 레이시스트적 사상을 완전히 끊어내는 게, 그게 가능하긴 한가? 내겐 굉장히 힘든 순간이었어. “넌 레이시스트적 생각을 갖게 될 거야. 그건 피할 수 없어, 넌 그걸 문화로부터 습득했어, 백인들이 통제했던 천 년 동안 이어져 온 거고, 넌 레이시스트가 될 거야.” 근데 여기서 ghetto buddhist가 되자면, 그건 그 사상의 뒷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에 관한 거야, 편견이란 네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생각, 느낌이고, 그 생각에 기반해 행동하면 차별이 되는 거라고 말하는 것 같은 거. 그니까 그 안에 의식을 가져오면 거의 불교적 생각인데, 넌 그걸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목소리들이 올라오면 듣고, 행동할 필요가 있어. 네가 레이시스트적 생각을 한다면, 이렇게 말하는 거야, “넌 누구야, 우리 아빠야, 할아버지야, 이 시대 문화야?” 하고 물어야 해. 그 생각이 대체 무엇인지. 왜냐면 내가 지금 이 특정한 사람에 대해 하고 있는 이 생각은 나 자신이 아니거든. 그리고 용감한 일 “the brave work”(he uses finger gesture at second time saying the words)은, 이해하는 거야, 네가 시작해야 할 질문은, “내가 레이시스트라면If I am a racist?” 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내가 레이시스트인가How am I a racist?” 라는 걸. 그리고 진짜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지. (….) “내가 레이시스트라면?” 아니면 이렇게, “음… 아냐, 난 흑인 친구들이 있고…” 또다시. 네가 했던 카다시안 패밀리 얘기로 돌아가면, “그들은 전부 흑인들과 결혼 했잖아. 걔넨 레이시스트일 리가 없어. 아니, 아니야.” 그 다 다른 그라데이션, 스팩트럼….. 아니 다시, 이건 카다시안 패밀리를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니고,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카다시안 패밀리를 문화적 모먼트를 설명하는 수단으로 쓰는 것 뿐이야.
A: 그리고 또 다시, ‘good good good’의 ‘How to be an Anti-Racist’ 포스트로 돌아가서 보면, 내재된 백인 우월주의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laundry list(??)가 있거든. 사람들이 보통은…… 여기 ‘spiritual by-passing영혼적 방관’이라고 불리는 행동이 있어. 네 영혼의 공간을, 일종의 실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에서 회피해서, 신, 평화, 뭐 이런 류의….. 아니 난 부디스트야, I’m all about the peace and all that 근데 난 내 영혼의 공간을 이 상황을 무시하는 데에 쓰지 않을 수 있어. 있지, 많은 유색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people are in color이 백인우월주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속인다고. 아 들어봐, 그게 네가 하는 단 한가지라고 해도, 그건 시스템을 유지하는 엄청난 부분이 된다고. 너의 그 부인은 단순한 공모가 아니야, 그 ‘부인’이라는 방법이 실제로 백인우월주의가 하는 것 중 하나라고. 그 정말 많은 것들, 네가 “over-racism”이라고 여기는 많은 것들이(….) 스스로 질문해야 돼, “난 이런 식으로, 레이시스트가 되는 건가Am I being racist in this way?” 하고.
C: 음. 그리고, 거의 다 왔어. 자꾸 말하는 게 좀 슬프긴 하고, 시간이 계속 신경 쓰이긴 하는데, 난 바로 지금, 물어보고 싶어. 이 순간 운동이 정말 끓어오르고,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게 처음이 아니잖아. 적어도 내가 본 지난 20년 동안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지, 누군가 총에 맞고, 모두 다 들고 일어나고, 총기 규제 등등에 대해서도 말하고 blah blah blah, 그리고 한 걸음 나아가고 나면, 또 어떤 흑인 남성이, 흑인 여성이 총에 맞아 죽는die 영상이 올라온다고. 무언가 굉장히….
A: 기다려, 잠깐만, 변화의 부분 중 하나로, 우리가 쓰는 언어를 바꾸는 방법이 있지, 그래서 다시 말하면, 그 흑인들은, 죽지died 않았다는 거. 살해당했지murdered. /C said ‘killed’ at the same time and nods after that/ 이 굉장히 작은 변화가 중요해,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 그들은 살해당했지murdered.
C: 그러니까 이 흑인 남성과 여성들의 살인murders. Cold blooded murders. 어떻게 우리가 여기서 앞으로 나아갈까, 안젤리카. 왜냐면 이 순간은, it feels like the fuse is really taken.사람들이 정말 귀 기울이는 것처럼 느껴지거든. 3천명쯤 되는 사람들이 COVID-19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Mr. Denial이, 이 점을 곧 이용하긴 하겠지, 블랙 커뮤니티가 COVID를 퍼트린다면서 말이야, 지켜봐, 여러분, 지켜보라고. 어떻게 존재하지 않는 말들을 그들이 퍼트리는지. 어떻게 이걸 끌고 나갈까, 구체적인 요구가 뭐가 있을까,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게 뭘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거든, “시스템적 레이시즘을 지금 당장 어떻게 바꾸겠어. 시위가 끝나면, 우린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겠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게 뭘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게 뭘까.
A: 그리고 다시, This answer’s gonna challenge everybody. 현실은 이거야, 우리가 세시에 이 토크를 시작했을 때, 내 생각에 100만 명 넘는 사람이 들어왔던 거sign on 같거든, 근데 대화가 진행되면서, 이제 보는 사람이 3천 명으로 줄어들었어. 네 팬들이, 우리가 무슨 얘길 하는지 알게 되고, 나가기 시작한 거지. 네가 말했듯, 이건 새로운 현상이 아니고, 처음이 아니지, 그치만 우리가 이걸 한 건 처음이잖아. 네가 이런 식으로 네 플랫폼을 사용한 게 처음이고. 이번을 마지막으로 만들지 마. 기본적으로, 최고의 학생은, 선생님이잖아. 넌,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배우는 거야. 나나 다른 흑인이 이런 대화를 끌어내 왔지만 지금은, 네가 이 대화를 열었잖아, 네가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관해. 우리 하나하나가 어떻게 매일 매일 참여하고 공부할 것인가, 우리가 대화한 것에 관해, 어떻게 안티-블랙니스와 레이시즘과 싸울 것인가에 관해. Failing forward. 네가 실패하거나 망가질까봐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 네가 여기 참여하고, fail forward 할수록, 더 나은 길을 찾으려고 한다면, 넌 그 의미graces를 찾을 수 있을 거야. 내가 말하려는 건 뭐냐면, (….) 팟캐스트를 듣거나, 기부하거나, fuck the police에 대해 말하거나 뭐든, 날마다 무언가를 하라고. 네 플랫폼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줘. “난 나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있어.”라고. 네가 정말 참여sign on할 의지가 있다면…. 왜냐면 사실, 널 지켜보는 사람들은, 네 팔로워들은, 말 그대로 네가 하는 걸 전부 지켜볼 거란 말이야. 네가 성장하는 걸 지켜보는 그들을 보는 건 어떨까how about not watch them watch you grow. 그들이 네 스스로에게 도전하는 걸 보게 만들어. 네가 이해해 왔던 것들과 부딪히고 싸우는 걸, 스스로 질문하는 걸 보게 해. 그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야, 네 시간, 네가 가진 것, 네 플랫폼을 사용해서. 구글링해보면, 정말 많은 책들이 있어. <White Supremacy and Me>라는 책이 있거든. 그 작가가, 인스타그램인가 뭔가를 교육 도구로 사용하더라고, 굉장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 등에 나왔던 배우 맷 맥고리Matt MacGorry 있잖아, 그의 인스타그램을 몇 년 동안 팔로우 하면서 매우 흥미로웠는데, 지속적으로 읽는 책들- 페미니즘을 비롯한 이런 저런 것들에 대한-을 공유하더라고. 백인 남성으로서, 라이브를 하고, 영상을 만들고, 자기 나름대로 뭘 하더라고. 누군가는 그걸 보고 지나치다고overbored 말하겠지, 근데, 난, 너 또한 overbored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
C: 그리고 내 생각에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건, 스스로 얼마나 blind해 왔는지 이해하는 거야. 스스로 공부하고, 블랙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을 교육해 주길 바라면 안 돼, 왜냐면 그들은 400년 동안 울부짖어 왔거든. 내가 읽고 있는 책 목록을 올릴 생각이야, 로빈 디안젤로Robin DiAngelo의 <White Fragility>라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만한 대단한 책을 비롯해서, Ta-Nehisi Coates가 쓴 <Between the World and Me>는 phenomenal하고, 또 다른 책들이 있어, 그리고 제임스 볼드윈의 굉장한 다큐멘터리 <I Am Not your Negro>도 있고, 그걸 보면 현재 미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뒤집어지겠지challenging.
A: 그게, 내가 말하는 것 중 하나야. 다시 한 번, 이게 널 위한 아이디어야, 코디. 대단한 작품이잖아. 그것에 대해 너의 사람들에게 말해줘. (….) 네 팬덤에게 말해주라고. 단순히 집에 가서 보라고 숙제로 내주라고 말하는 건 아니야, 근데 만약 너가 그러면, 아, 이거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좀 가져야겠어, 왜냐면 내가 재밌는 생각이 떠올라서, 넌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거든, 이런 것들이, 네가 리더로서 쓸 수 있는 방법들이야. 단지 네가 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서 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모두가 이런 책임을 갖고 있다고 반성하게 해 줄 수 있어. 우리 모두 자기 플랫폼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거든. 왜냐면 zoom, 이 COVID-19 시기에, 뒤에 기대 앉아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의 메시지를 쉽게 방송할 수 있거든.
C: 난 그렇게 할 거고, 물론, 우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서 이야기를 계속할 거야 /they both smiles/. 이걸 보고 있는 모든 팬들에게… 그대들 편집 기술 같은 거 미쳤잖아, 난 뭔지도 모르겠지만your editing skills are crazy, I don’t understand, 어쨌든, 이 대화에서 여러분이 가장 임팩트를 느꼈거나 가장 많이 배웠던 부분들을 공유해줘. 내가 찾아보고, 다시 공유할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당신이 모르는 언어로 글 쓰거나 번역 밖에 못하는 무능력한 팬이라 미안..] 음…. 그리고…..
A: 가끔은 코디, 있잖아, 나 알겠어, 네 소셜미디어는, 팬 에디팅 같은 걸로 overwhelming 하잖아. /C: For me!/ 맞아 맞아, For you it’s very overwhelming. 우리가 이 대화를 함께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편집하고 뭘 하겠지, 여러분들이 뭘 하든, 코디가 찾아볼 거야, 나도 그렇고. 알잖아, 이 시간에 감사해, 코디, 네 플랫폼을 쓰게 해 준 것에 대해. 나도 이걸 최대한 사람들에게 공유할 거야.
C: 나도 여기서 뭔가 열심히 해야겠는데make commitment, 소셜미디어가 내겐 좀 어려웠어, 순전히….. in term of engagement에서 tricky way가 될 수 있거든. 다 보고, 다 듣는데, 약간 무관심하게tune out 되기도 하거든, 이제 이 플랫폼이 뭐에 쓰일 수 있는지 알겠어. 그리고 너랑 얘기하고 나니까 더 많은 걸 이해할 수 있게 됐어. 사람들이 그런 걸 포스팅하잖아, “450개의 다른 단체들이 있어요, 고양이를 위한, 소말리아를 위한,” 무슨 말인지 알겠지, 난 진짜 모르겠었거든, 너무 많은 것들이 있잖아. 근데 이게 내가 정말 열심히 할commit 수 있는 뭔가인 것 같아. ‘블랙라이브즈매러’ 메시지는 중요한 거잖아. 난 오스트레일리안이야, 난 미국 시민이 아니지, 되기 위해 현재 싸우는 중이고. 투표할 수 있는 위치에 않다는 점이 힘들긴 하지만, 어떤 시기가 지나면 할 수 있게 될 거고, 이게 내가 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 되겠지.
A: 내 생각에 이것도 네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코디, 네가 할 수 있다면, 네가 지금 알고 있는 게 있든 없든, 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왔지,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원주민에 대한 자기만의 역사가 있잖아. /C: Oooh, yes/ 네가 스스로 공부하면 할수록, 네가 온 기반에서 조차, 그 땅에서 살던 사람들의 고통이 있었고- 아마 안티-블랙니스에 대한 보다 전지구적인 이해를 할 수 있을거야. 왜냐면 그건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C: 물론이지. 그리고 이걸 보고 있는 여러분에게, 만약 나이가 됐다면, 제발 나가서 투표하라고 말하겠어. 이번 11월에 가장 중요한 바로 ‘그’ 선거가 있잖아, 그리고 다시 말할게, 만약 트럼프가 재당선된다면, 세상에 퍼져나가는 우리의 메시지는…….. 이 시점 전까지의 메시지는 이런 거였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지면, “아 실수야.” 보통은 이랬지, 그렇지만 이 시점에, 트럼프가 재당선 된다면 전 세계에 이런 퍼지는 메시지는 이런 게 되겠지, “우리는 실수를 한 게 아니야, 이게 바로 우리가 느끼는 거, 지지하는 거야.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걸 감당할 수가 없어. 조 바이든 뒤에, 민주당 뒤에 서서 레이시스트들을 쓸어버릴 수 있게 되면”…. -그가 했던 말을 기억해, “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 이건 그냥 테러리스트 조직을 반대하는 말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그가 그냥 아무나 겨냥할 수 있다는 말이거든. 특정한 사람들, 안티 파시스트 그룹에 대한 ‘안티’가 될 수 있고…
A: You know what? 나 또한 이 선거를 하라고 folks를 격려하고 싶어.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 앞뒤로 많이….(…) 이건 모두에게 challenging한 이야기야. 우린, 양당제를 강요당했어. [바로 그거야 안젤리카! 사우스코리아도 그래 님 사랑해] 최고의 제도는 아니지. 민주당Democratic National Party은, 종종 최선의 선택지가 아닌 무언가와 함께 우릴 버려 두거든. 이런 현실을 헤쳐나가고 있지. 그치만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모두를 격려하고 싶어,, 가능한 한 뿌리부터. 한번에 모든 걸 다시 세우기는 정말 힘들지. 그래서 이걸 한 조각, 한 조각씩 다뤄서, 흡수가능한digestive 덩어리들로 나누는 거지. 무엇보다 첫째로, 트럼프를 쫓아내기. 두 번째, 조 바이든이 일단 당선되는 상황이 되면, 이제, 당신이 정말로 그들의 삶을 신경 쓴다면, 그들을 멈추지 말자고. 내겐 아직 의문들이 남았거든. 우린 왜 대통령 선거를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로 꼽는 걸까, 분명 백그라운드 점검을 했던 거 같은데, 그거 기억나, 테이블에 세워서 백그라운드 체크를 하고, 뭔가 나오면, “당신은 여기 취직할 수 없어, 당신 백그라운드에서 나온 이것에 대해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이런 거. 한때는 매우 철저했던 이 시스템이 없어졌다는 게 어메이징해. 모든 시스템이 사라져 버린 거야, 모든 게 명확하지. 근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것들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있어, 사람들이 당신네와 당신네들의 시스템을 믿지 못하게 된 거지. 시스템이 망가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건 뭘까. 그들은 거짓말하고, 도둑질을 해. 브라이언 킴이 스테이시 에이브라함에게서 표를 훔쳐가는 걸 다 지켜봤어, 매우 구체적으로 일이 일어나는 과정을 봤어. They delivered voting machine to black places without the plugs to plug them in.
그게 많은 일들 중 하나야. 선거가 다라고 말하면, 가끔은 좀 힘들어. 아직 선거를 훔치는 등등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내 표가, 아예 유효하지 않아져 버릴 수도 있는 거지. 이게 현실이야. 사람들한테 당신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합니다count 라고 할 수 없는 거야. count 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다른 면을 보라고 하는 건, make sure that you are in your spirit,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 투표를 하고, 거리에 나가고, 그런 모든 것들을 할 때야. 투표도 당연히 포함되지. 근데 트럼프를 쫓아내더라도, 난 여전히, 우리가 꿈꿔온 미국을 원해. 더 나은 도덕과 사상 위에 세운 미국. 강간범들이 백악관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세금을 무시하지 않는, 부자들에게 더 가치를 두지 않는(?), 등등의 것들을 하지 않는….. 지금 전 세계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어. 우리 모두 합심해서, 백인 우월주의라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공공의 적에 대항해 전투를 벌여야 돼. 선거가 끝나면, 그 대가가 분명하지는 않다는 걸 깨닫게 될 거야. 도널드 트럼프를 끌어내고 조 바이든을 들여놓는다고 해도, 약속된 무언가는 없다는 걸, 아직 할 일 이 많다는 걸.
C: 안젤리카, I LOVE YOU. /A: I love you too, Cody./ 너에게 정말 감사하고, 네가 하는 일들을 존경해. 정말 깊이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두에게 안젤리카의 인스타그램을 연결해서 이 대화를 볼 수 있도록 할게, 우리가 이야기한 것들에 대해 게시물들을 올릴 거고, 이 영상에 대한 클립들도 있을 거니까, 친구들에게 공유해 줘, 궁금한 게 있으면, 공유하고, 물어보고, 공부할게, 북리스트도 올릴게. 아마 우리 꼭 다시 이야기를 나누게 될거야. 네가 나랑 이걸 해 줘서 정말 고마워, 안젤리카. /A: Absolutely./ 다시 만나서, 같이 일(acting work)하고 싶어.
A: 얼른 다시 너랑 같이 세트[아메리칸 호러 스토리ㅜㅜ]로 돌아가고 싶어.
C: Oh it’s gonna be FUUUUUN~~~! [안젤리카 눈 키우고 손 흔드는 것 좀 봐…] 그리고 한편으론, 이 일(protesting work)들도 이뤄내야지.
A: Absolutely. 곧 다시 만나.
C: Love you.
A: Do the work. (out)
C: Bye everybody.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