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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느Yonu Dec 21. 2019

스페인에서 까르푸를 만났다


 한국에서는 사라진 기업 까르푸. 그 까르푸를 스페인에서 만났다. 나도 초등학생 때까지는 까르푸를 갔었다. 갑자기 그 초등학생 여느가 생각나서 운전하는 친구의 차 차창밖으로 열심히 까르푸의 사진을 찍었다. 친구는 저게 뭐가 그리 신기하냐며 "너희 나라에는 까르푸가 없니?"했다. 나는 "아니,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 내가 초등학교때 저기 가는걸 얼마나 좋아했는데!"라며 답했다.


 내가 초등학생때 왜 까르푸에 가는 것을 좋아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먹을것 때문이었겠지. 아니면 그 걱정 없던 시절의 어린 초딩 내가 그리워서 까르푸가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우리때는 이런 장난도 있었다. "푸가 웃으면? 까르푸!"

 아마 요즘 친구들은 모를거다.


 먼나라에서 우연히 발견한 내 어린날의 향수. 얼마나 특별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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