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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느Yonu Mar 13. 2020

결국 코로나가 일자리를 앗아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산란한 요즘. 나는 의외로 차분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마스크는 대란 전에 이미 사두어 넉넉한데다 입사확정을 받은 후 쉬는 시기였기에 매일 출근할일도 없었다. 다니는 회사가 없으니 나의 감염으로 회사가 문닫을까 걱정할일도... 물론, 이 황금같은 시기에 여행을 마음껏 못다닌다는 점은 굉장한 욕구불만이었지만.


 어제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코스피를 보면서 올해는 주식을 안해서 참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경제가 심각해지는데 나한테 피해가 없지? 하는 서늘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득 내 입사가 취소될지 모른다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사실 입사 취소에 대한 예상은 전부터 있었다. 인담자가 전부터 몇번의 전화 때 현 상황(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인해 회사에 일이 줄고 있다는 말을 했었다. 특히 외국회사들과 일을 많이 하는 회사 특성상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한국인 입국 금지나 제한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었을테니까.


 그리고 오늘 한통의 메세지


 

코로나가 내 일자리를 앗아갔다.

 


이렇게 된 김에 책 홍보나 한번! 여느 작가 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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