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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느Yonu Nov 15. 2022

잠시 참는 법을 배우고 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계획도 없이 대충 훌쩍 떠나버리는 여행.


브런치도 서른을 앞두고 변변한 직장 하나 없이 오히려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다녀온 여행의 여행기를 쓰느라 시작했다.


현재 직장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만두고 퇴직금 받고 또 훌쩍 떠날까도 했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비록 지금은 아닐지라도. 조만간에 조금 더 풍요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그날을 기다리며. 잠시 참는 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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