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여사의 그림일기 1"

금쪽같은 내 딸아!

by 유인숙

금쪽같은 내 딸아!
옥 같은 내 딸아!
네가 태어나던 그 따뜻했던 봄날엔
눈처럼 꽃눈이 내렸단다.
반짝이는 너의 눈을 보며 미소가 절로 나왔고,
팔 벌려 달려와 안아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던 시간들!
어느새 엄마가 되어 자식을 바라보는
너의 눈 속에서 내 살아온 시간들이 보이는구나.

금쪽같은 내 딸아!
옥 같은 내 딸아!

살다 보면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고난도 만나겠지만

이 모든 것들은 잠시 머무는 바람 같은 거란다.
인생의 가치는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더 깊은 인격을 갖추는 일이며,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크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성숙해지는 것이고,
인생의 참된 아름다움은 성공이 아니라
성품 좋은 사람이 되는 거란다.

믿는다고, 잘 될 거라고, 말해주는
너의 따스한 눈빛으로 아이는 크게 성장할 테니
걱정일랑 비워버리고 자유롭게 바람처럼 살아가거라~~

유 인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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