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손디아 (어른, 나의 아저씨 OST)
아버지가 맨날 하던 말,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나한테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
-박동훈 (나의 아저씨)
저기 걸어가는 사람을 보라. 나의 아버지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 가족에게 소외받고 돈 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 집안 어느 곳에서도 지금 그가 앉아 쉴 자리는 없다. 이제 더 이상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내와 다 커 버린 자식들 앞에서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한 남은 방법이란 침묵뿐이다.
-신해철 (아버지와 나 Par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