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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광식 Mar 21. 2022

검정밭

운하 건너 이사온 새로운 공간.

와 본 적도 없고 올 일도 없을 것이라 여겼다. 


이 주변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묻어 두었는지 묘지가 많다.

돌이켜 보니 이것저것 말해야 할 것이 수두룩하다.


나는 이곳을 ‘검정밭’이라고 이름 짓는다.

나름의 검정을 캐보는 걸음으로

힘껏 밭일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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