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를 바라보는 쪽과
한강을 바라보는 쪽이 교차한다.
분명 인천, 서구, 검단이라는 키워드로 살다가
무심코 건널목 앞에 섰는데
어느 토끼의 출현에 머릿속이 하얘진다.
‘아~ 김포…!’
이곳은 예전에 김포군 검단면이었는데
1995년 3월, 인천광역시로 편입되면서
장릉산 아랫마을이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고향 물은 빠지지 않는 법.
간간이 보이는 김포의 여운. 인제 그만 외출해야지 하면서도
윗동네 김포로 생활의 보폭을 넓히게 된다.
예전부터 여러 요인이 뒤섞여 있던 땅에서
텅 빈 기출문제 배포함을 발견하니 괜스레 열의를 모으게 된다.
‘김포생활’ 문제를 무사히 건너면 무언가 채워질지도.
토끼는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검단서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