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의 모습은 살아 움직이는 화석과도 같다. 오래전 공룡을 마주하는 것처럼 놀라운데, 세월 직선은 훗날 멋있게 구부러지기 마련이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