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부터 '함께'라는 의미를 고민 중이지만 어림 반 푼어치도 안 되는, 형편없는 해석만 거리에 투척하며 사는 건 아닌지. 고민의 끝을 기대하다가 이내 대기만 탄다.
자연에서 뛰놀다 지금은 도시 평균대 위에서 아슬아슬 삽니다. 맞닥뜨린 장면과 상시로 입씨름하며 불현듯 깊은 골짜기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을 산비둘기를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