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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구만 한 종이백을 들고 장 보는 어느 할머니

by 유광식
21.0×14.8 cm, 종이에 색연필, 2025


* 설날을 앞두고 자식들 생각하며 장 보러 나오셨을 거다. 기쁜 발걸음이지만 허리는 자동 곡선이고 손발은 느린 데다 하물며 무단횡단이다. 지켜보는 내가 조마조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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