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도 넘은 산뽕나무를 어루만지는 나
by
유광식
Apr 5. 2025
지난달 괴물 산불에 잡아먹힌 도망갈 수 없던 나무들을 생각했다. 긴 세월 한 곳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고독이라는 강한 독성을 내뿜어야 할 짓인데, 쓰러진 의미가 산만 하다.
keyword
재해
고독
나무
매거진의 이전글
큰 가방을 들고 총총걸음으로 가는 어느 여성
서부간선수로 꽃놀이를 즐기는 원피스를 입은 한 아주머니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