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의 부캐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상담가처럼
25년 경력 학원장의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
대부분의 아이들은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학원이나 공부방에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가라고 해서 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생각해보면 아침부터 하루종일 학교 수업을 듣고 바로 학원가서 또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학원이 하나만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부분 영어 수학은 다니고 있고 많이 다니는 아이들은 주중에 서너개 학원 스케줄은 기본입니다.
학원을 다니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각 과목마다 적지 않은 과제가 주어지고 시험준비기간에는 보충까지 잡히기 때문에 그야말로 학원에 오는 아이들은 언제나 공부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과목 학원에서 힘들게 공부했으니 우리 학원에서는 좀 쉬어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어른들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한 후에 다시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하면 좋아할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이렇게 피곤하고 지친 아이들을 공부시키고 최대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사람은 바로 학원장이나 강사입니다.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상담선생님처럼 다양한 부캐역할을 담당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본 캐릭터인 강사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학습 효과를 올려주기 위해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부할 내용만 전달하고 감정의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강사는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왜 수업태도가 좋지 않은지에 대한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조언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은 학생들과의 소통에 있어 어려움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때는 마음의 안정감이 있고 누군가 자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믿음이 있을 때 입니다.
이러한 심리 상태는 보통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신경쓰고 다듬어 주어야 할 부분이지만 요즘에는 부모님들도 너무 바쁘다보니 이런 역할까지 학원강사가 맡아야 하는 경우들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더구나 사춘기 아이들은 엄마의 말보다는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더 잘 듣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감정의 소통이 어려운 아이의 경우 부모님이 학원 선생님에게 아이들의 상담을 부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찌보면 공부만 시키기에도 시간이나 에너지가 많이 드는데 이런 마음상태까지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세세한 눈으로 바라보면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공부가 하기 싫은데 억지로 와서 앉아 있는 경우는 학습의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하지만 친구와의 문제라든지 사춘기를 힘겹게 지나고 있는 아이들은 보다 디테일한 접근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심리상담가의 역할을 해야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아이의 경우라면 부모에게 알리고 적절히 도움을 받도록 안내해 주는 것도 학원 선생님이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학생과 강사가 신뢰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공부도 게을리 하고 말을 안듣는다고 하더라도 쓸데없는 감정싸움을 해서는 안됩니다.
강사도 사람인지라 버릇없는 아이들 때문에 간혹 감정이 상할 때도 있지만 그 기분을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디까지나 어린 아이들이고 강사는 성숙한 어른이기 때문에 어른이 먼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아이들도 강사의 중심을 알고 차츰 신뢰가 쌓여가게 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에서는 강사가 엄하게 하더라도 아이들이 훨씬 더 체계적으로 학습에 임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항상 아이들을 대할 때는 마음을 어느 정도 비우고 감정에 휘말리지 않도록 강사 스스로가 멘탈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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