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날 데려갔던 푸른 숲을 잊을 수 없어
네가 나에게 짓던 그 바보같은 웃음
네가 글썽이던 아이같던 그 눈동자
너의 다정한 말들이 나를 감싸던 날을 잊을 수가 없어
잔디처럼 이리 저리 바람에 나부끼다가
넌 나에게
난 너에게
뿌리를 내렸어
네가 나에게 보여준 세상은 넓고도 무한히 아름다웠어
그러니 이제 내 손을 잡아
내가 널 데리고 갈게
넌 늘 사랑을 두 개씩 챙기지
그날을 잊을 수가 없어
심장이 울리던 날
나에게 건네던 너의 일부를 줬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어
이젠 내가 나의 전부를 줄게
내가 널 더 사랑하게 됐나봐
그건 어쩔 수가 없나봐
너도 내 인생에 전부를 걸지 않을래
자 이제 내 손을 잡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