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에서, ‘백조’
비가 내려서 그런지 여름의 열기가 조금은 식은, 그런 밤입니다. 오늘은 우연히 소프라노 조수미 선생님이 출연하신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보게 되어서 여러 클래식 곡들을 찾아듣고 있는데... 오늘 밤의 온도와 바람에 딱 걸맞는 곡인 듯 하여 까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에서 ‘백조’를 들고 왔습니다.
실제 백조가 호수 위를 부유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음악인데, 작년 유럽 여행에서 만난 백조는 실제로도 이 음악처럼 유영하더군요. 누가 가 물 아래 백조의 발이 정신없이 발버둥치는 모습이라 했던가요! (오리가 그렇게 헤엄치나?)
요요마의 연주로 함께 하실게요. 좋은 꿈 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