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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꿈꾸는 그곳 Aug 09. 2019

공룡의 밥

-파타고니아 차이텐의 아스라한 아침 풍경 


우리는 어디까지 온 것일까..?


   피렌체에 둥지를 튼 이후부터 줄곧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게 있다. 사람들이 왜 르네상스의 고도를 찾는 것일까 싶은 것. 누군가 약속이라도 한 듯, 집을 나서는 즉시 또 두오모 앞에 도착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붐빈다. 이 같은 일은 연중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주야장천 거의 똑같은 풍경이다. 관광객들의 면모를 보면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곳. 그들의 표정을 살피면 뭔가에 홀린 듯하다. 그래서 무엇이 이들을 피렌체로 발길을 돌리게 만든 것일까 싶은 생각을 외출에 나설 때마다 하게 되는 것. 


  물론 세계의 명소 곳곳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들끓겠지만, 인간의 삶을 가장 아름답고 윤택하게 만드는 인문학의 보고(寶庫)는 이 도시만 한 곳도 없을 것 같다. 사실이 그러하다면 우리 인류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는 말일까. 사람들이 미래로 나아가는 일 보다 과거로 회귀해야 당신의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면, 현대인은 언제쯤인가 수술대에 올라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게 어렵다면 까마득히 오래전, 공룡들이 살았던 쥐라기나 백악기를 그리워하며 살아야 할까. 

  세상은 정형화된 지 꽤 오래됐고 도시의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일에 매달리며 노동을 해도 당신이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얻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또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도 대폭 줄었다. 


따라서 이른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빈부격차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세상. 땅뙤기라도 있으면 농경사회의 흉내라도 내 볼 텐데, 나를 낳아준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 혹은 지구촌의 현실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눈높이는 높아질 만큼 높아져 씀씀이보다 벌이가 뒤따르지 못하는 사회에서, 잠시라도 위로를 받고 싶은 곳이 르네상스의 고도 피렌체란 말인가. 피렌체에 둥지를 튼 이후부터 줄곧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게 있었다. 우리들의 눈높이를, 욕심을, 욕망의 바로미터를 지금보다 더 낮추지 않으면, 점점 더 불행해질 것 같다는 생각들.. 사람들은 그때마다 당신의 행복을 위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겠지.. 나 또한 잠시 덮어두었던 외장하드를 열어 시간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내가 너무도 사랑한 파타고니아로 떠난다.





파타고니아 차이텐


이곳은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로스 라고스(Los Lagos) 주에 위치(42°55′15.6″S72°42′50.4″W)한 차이텐(Chaiten)이라는 곳이다. 위 자료 사진을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사진 속 뒤로 보이는 눈을 인 산은 꼬르꼬바도 화산(Volcán Corcovado Chaitén)으로 마치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상징을 쏙 빼닮았다. 그러나 눈여겨볼 것은 특정 영화사의 로고나 이미지가 아니다. 바닷가의 모습을 눈여겨보시라는 말씀.. 


바닷가 풍경은 대체로 백사장과 바다가 잘 어울려 피곤에 지친 몸을 뉘고 싶을 텐데 이곳 차이텐의 해변은 언제부터인가 을씨년스러운 풍경으로 변했다. 2008년부터 2009년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화산활동이 시작되면서 도시의 풍경이 한순간에 삭막하게 변해버린 것이다. 아내와 나는 그로부터 대략 3년 후쯤에 이 도시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놀라운 일이었다. 세상의 여행자들을 끌어모았던 아름다운 여행지가 화산 폭발 때문에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곳. 나는 이곳에 짐을 풀자마자 다음날 아침 차이텐 투어에 나섰다. 그리고 그곳에서 낯선 풍경을 만나며 자연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체험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이 세상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었다. 


당신들끼리는 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자연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 예컨대 화산이 폭발하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저 멀리 도망치는 일 밖에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차이텐 앞바다가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한 것은 다름 아니다. 과학자들이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화산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이때 용출된 화산재가 강으로 떠내려 오면서 바닷가를 메운 것이다. 차이텐에 짐을 푼 어느 날 아침 내 앞에 나타난 풍경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우리 인간의 모습이 한없이 나약해 보이는 것. 자연에 순응하고 살아야 했다.



Patagonia


-아래 관련 내용은 본문의 참고 자료로 위키피디아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La Patagònia è una regione geografica dell'America meridionale, che comprende l'estremità meridionale del continente. Divisa tra Argentina e Cile, ha un'estensione di oltre 900.000 km² (comprendendo la Terra del Fuoco), una popolazione di 1.740.000 abitanti (secondo l'ultimo censimento nel 2001) e una densità di 2,21 abitanti/km².

Il territorio della Patagonia è delimitato geograficamente ad ovest e a sud dalle Ande, e ad est da plateau e bassipiani. La regione deve il suo nome ai Patagoni, termine usato da Ferdinando Magellano per indicare i nativi di quelle terre (oggi identificati dalle tribù dei Tehuelche e degli Aonikenk), che lui scambiò per giganti.

Continua a Leggere: https://it.wikipedia.org/wiki/Patagonia




Monte Sant'Elena


-위 자료사진과 아래 관련 내용은 본문의 참고 자료로 위키피디아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Il monte Sant'Elena (in inglese Mount St. Helens) è uno stratovulcano attivo che si trova nello Stato di Washington, negli Stati Uniti, sulla costa pacifica. Il monte Sant’Elena prende il suo nome inglese dal diplomatico britannico lord St. Helens, un amico dell'esploratore George Vancouver che fece un rilevamento dell'area alla fine del XVIII secolo. [1] Il vulcano è localizzato nella Catena delle Cascate e fa parte dell'Arco vulcanico delle Cascate, un segmento della Cintura di fuoco del Pacifico che include oltre 160 vulcani attivi.

Fino a pochi anni fa si sapeva poco o nulla della sua attività eruttiva, in quanto i dati geologici più precisi risalgono ad appena 20.000 anni fa. A partire da circa 20.000 anni fa, il monte Sant’Elena è stato caratterizzato da pochi fenomeni eruttivi intervallati da periodi di riposo variabili da 5.000 anni fino a un minimo di 200. Ed è proprio a distanza di circa 180 anni dall'ultima eruzione che il vulcano ricomincia a dare segni di risveglio. Esso è noto in particolare per la sua catastrofica eruzione del 18 maggio 1980, avvenuta alle 8:32 ora locale, l'evento vulcanico più mortale ed economicamente più distruttivo nella storia degli Stati Uniti.

Continua a Leggere: https://it.wikipedia.org/wiki/Monte_Sant%27Elena



Monte Chaitén


-위 자료사진과 아래 관련 내용은 본문의 참고 자료로 위키피디아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Il monte Chaitén è un vulcano del sud del Cile nella provincia di Palena, all'estremo nord della Patagonia cilena. È situato sulla faglia Liquiñe-Ofqui, all'incrocio di tre placche continentali, dell'America del Sud a est, quella antartica a sud ovest e quella di Nazca a nord ovest. Domina la capitale provinciale che porta lo stesso nome del monte, posta a una decina di chilometri. La caldera ovoidale lunga 4 e larga 2.5 chilometri si è formata circa diecimila anni fa, lasciando un importante deposito di ossidiana, che le popolazioni locali del neolitico utilizzarono largamente. Manufatti di questa pietra si sono ritrovati fino a una distanza di quattrocento chilometri attorno alla regione.

Continua a Leggere: https://it.wikipedia.org/wiki/Monte_Chait%C3%A9n



화산의 도시 차이텐의 첫 느낌은 백악기 


위키피디아의 자료 사진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화산 활동은 인간의 상상 밖의 일이 일어난다. 우리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던 산이 어느 순간 사라지면서 분화구를 드러내는 것. 자료 사진 아래의 화산활동이 우리가 묵었던 차이텐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차이텐 화산(Il vulcano Chaiten)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자연의 현상은 물론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한 식물을 만났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직 후 생김새가 너무 궁금하여 인터넷을 뒤져 수소문 한 끝에 녀석은 이름도 생소한  군네라 띤끄또리아(Gunnera tinctoria_Gunneraceae)라는 것을 알아냈다. 녀석을 처음 본 순간 이 지역이 공룡이 살았던 쥐라기 혹은 백악기의 땅이라고 단정 지었다. 차이텐으로 장소를 옮기기 전 오르노삐렌에서 처음 만날 때부터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을 눈여겨본 것이다. 그리고 화산의 도시 차이텐의 첫 느낌은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충분히 연상할 수 있는 군네라 띤끄또리아의 자생지였다.



멸종된 백악기 공룡의 삶과 공룡의 종류 


주지하다시피 공룡은 영화에서만 존재하지 이미 멸종된 동물이다. 현대인이 공룡을 만날 수 있는 건 영화나 각종 캐릭터를 통해서 혹은 자연사 박물관에서 이름도 낯선 동물을 만나게 되는 게 전부이다. (위 링크된) 공룡의 종류에 따르면 공룡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육식 공룡과 채식 공룡이 그것이다. 마치 소와 사자 같은 모습의 두 종류에서 채식 공룡에 눈을 돌렸다. 인종도 별로 다를 바 없어서 육식을 즐기는 인간은 성격이 포악한 반면 채식을 즐기는 인간은 온순하단다. 


아무튼 매우 특별하게 생긴 식물 앞에서 채식 공룡을 생각한 것은 다름 아니다. 이 식물의 덩치는 너무 커서 성장하면 무려 4미터에 이르고 한 닢의 크기가 어느 카페 앞에 세워둔 파라솔만큼 크다. 또 잎은 얼마나 억센지 비닐로 만든 짝퉁 식물을 닮았다. 또 줄기에는 가시가 돋쳐있어서 함부로 만질 수도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꽃술은 마치 쇳조각을 조각해 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은 이 식물이 새싹을 낼 때 잘라서 샐러드로 먹는 것. 만약 쥐라기 혹은 백악기에 살았던 채식 공룡이라면 최고의 식품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코끼리의 덩치와 하루에 먹는 식사량


채식 공룡이 먹는 하루의 식사량을 생각해 봐야 이 낯선 식물이 공룡의 밥이 될 수 있을 것. 따라서 인간의 몸무게 70배에 해당하는 코끼리의 식사량이 얼만지 찾아봤다.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5년 데이터 기준으로 전 세계 성인 남성의 평균 체중은 62kg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로만 본다면 2004년 기준으로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은 169.8cm에 체중은 69.6kg으로 세계 평균보다는 조금 더 높다. 


코끼리는 어떤지 살펴보면 수컷 아프리카 코끼리의 신장은 3.2m에서 무려 4m에 달하고, 몸무게도 4,700kg에서 무거는 것은 6,048kg까지 나간다. 코끼리의 체중을 낮게 잡고 단순 비교해도 7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더구나 다 자란 코끼리는 새끼에 비해서도 50배 가까이 몸무게가 차이 난다. 갓 태어난 코끼리의 몸무게는 100~145kg 정도이고 키도 85cm 내외이다. 초식 동물인 코끼리가 어떻게 이렇게 놀라울 만큼 덩치를 키울 수 있을까. 고기를 먹는 것도 아니고, 사람처럼 곡식을 길러서 먹는 것도 아니니 거의 풀과 과일만 먹는다고 봐야 할 텐데, 50배 가까이 덩치를 키우고 그 육중한 덩치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었을까..?




Seaworld에 의하면 코끼리는 하루 평균 149 ~ 169kg의 먹이를 먹는데, 주로 먹는 음식은 풀, 관목, 과일, 나무껍질, 뿌리 등이고, 덩치에 걸맞게 물도 최소한 하루에 68.4에서 98.8 L 정도는 마셔 줘야 한다. 물론 최소 그만큼 마셔야 한다는 거고, 하루에 152 리터까지도 마신다. 꽤나 놀랍게도 다 큰 수컷 코끼리는 단 5분이 되기도 전에 물을 212리터까지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생수 큰 병으로 100개가 넘는 양을 단 5분 만에 마셔대는 것을 보면 코끼리가 확실히 크긴 크다. 확실히 그 양이 보통이 아니다 보니, 코끼리는 하루의 80%, 그러니까 무려 16시간에서 18시간을 먹는데 투자한다. 틀림없이, 그 덩치를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보통 식물은 비교가 안 되는 거대 식물 군네라 띤끄또리아


앞서 언급했지만 이 식물의 덩치는 너무 커서 성장하면 무려 4미터에 이르고, 한 닢의 크기가 어느 카페 앞에 세워둔 파라솔만큼 크다. 또 잎은 얼마나 억센지 비닐로 만든 짝퉁 식물을 닮았다. 또 줄기에는 가시가 돋쳐있어서 함부로 만질 수도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꽃술은 마치 쇳조각을 조각해 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은 이 식물이 새싹을 낼 때 잘라서 샐러드로 먹는 것. 만약 쥐라기 혹은 백악기에 살았던 채식 공룡이라면 최고의 식품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초식공룡을 말할 때 단편적으로 풀이나 나뭇잎 혹은 과일 등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코끼리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큰 공룡의 몸을 유지하려면 소나 말 혹은 코끼리가 뜯어먹는 보통 크기의 풀은 문제가 있었을 것. 코끼리가 하루 평균 149~169kg의 먹이를 먹고, 주로 먹는 음식은 풀, 관목, 과일, 나무껍질, 뿌리 등이며, 덩치에 걸맞게 물도 최소한 하루에 68.4에서 98.8 L 정도는 마셔 줘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룡은 크기에 비례해 엄청난 량의 먹이가 필요했을 것이다. 따라서 초식공룡의 덩치에 걸맞은 식물이 필요했을 것이며 군네라 띤끄또리아가 적격이었을 가라고 믿는 것. 식사를 하기 위한 수고가 매우 쉽거나 간편한 메뉴였던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만약 소처럼 풀을 뜯는다면 얼마나 많은 입놀림이 필요했을까..




공룡의 멸종을 가속화한 유력한 가설


자료를 정리하면서 공룡이 어떻게 멸종되었는지 다시 한번 더 살펴봤다. 공룡의 멸종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중생대 쥐라기 혹은 백악기에 번성했던 공룡이 어느 날 갑자기 지구별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 이유를 두고 과학자들은 제각각 원인을 제시했다. 


공룡은 쥐라기 혹은 백악기 걸쳐 번성했던 거대한 파충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며, 대략 1억 5천만 년간 중생대에 살았던 동물이다. 그동안 11번에 걸쳐 생물의 멸종이 일어났고이 중 대멸종은 5번이나 된다. 대략 6,500만 년 전중생대 백악기 말과 신생대 경계의 대멸종 시기에 공룡이 멸종했다는 것. 


그 이유 등에 대해 과학자들은 운석 충돌설, 추위설, 화산활동설, 생존경쟁설 등으로 말하는데 나는 다수의 동의자처럼 운석 충돌설 혹은 화산활동설에 무게를 둔다. 더 나아가서 화산활동설에 한 표를 던진다. 차이텐은 자료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화산활동에 취약한 단층대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남미에 살았던 초식공룡이었다면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음을 당했을 게 불 보듯 뻔해 보인다.


공룡시대를 연상케 하는 군네라 띤끄또리아(Gunnera tinctoria_Gunneraceae)


아울러 우리 인류가 등한시 한 건 대략 1만 년 전 혹은 수 만년 전에 폭발했던 화산이어서 휴화산이라고 믿었던 게 큰 잘못이었다. 차이텐에 화산 폭발이 일어난 직후 이 도시는 황폐화됐다. 대략 8천 명이 거주하던 도시에 1천 명도 안 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지구별의 나이가 대략 46억 년 임을  참조하면 몇 만년 정도의 시간은 하루 중 눈 깜빡할 시간밖에 안 된다. 지구별의 사정이 이러한데 우리네 삶은 왜 그토록 복잡할까.. 


아래 자료 사진은 공룡시대를 연상케 하는 한 식물 군네라 띤끄또리아의 잎 위에 카메라 렌즈를 담았던 가방을 올려둔 모습이다. 묵직한 가방 하나쯤은 거뜬히 버티는 잎이고 보면 이 식물이 그 어떤 환경에서 조차 살아남았을 법했다. 그래서 나는 녀석을 공룡의 밥이라 명명한 것이다. 


Gunnera Tinctoria
La nalca o pangue (Gunnera tinctoria) es una planta ornamental y comestible perteneciente a la familia Gunneraceae. Es nativa de zonas templadas de Chile y de Argentina.

Localización: 
La nalca se encuentra en el centro-sur de Chile, sudoeste de Argentina y también en la Patagonia occidental. Habita de preferencia en lugares umbríos y húmedos, aunque las "nalcas de arena" viven enterradas en arenales de la costa del Pacífico y se ha postulado que podrían ser otra especie: G. arenaria Cheeseman ex Kirk
자료 출처: https://es.wikipedia.org/wiki/Gunnera_tinctoria
Descrizione:
Le Gunneraceae sono principalmente note per le specie che recano foglie di dimensioni giaganti, anche superiori a 4 m, ma molte specie sono molto più piccole e meno appariscenti rispetto ad esempio alla pianta comunemente coltivata Gunnera manicata (chiamata rabarbaro gigante per la sua somiglianza con il rabarbaro). Sono piante perenni. Sono caratterizzate dal fatto che i cianobatteri del genere Nostoc (batteri azotofissatori) sono endosimbionti nelle cellule delle piante di questa famiglia.자료 출처: https://it.wikipedia.org/wiki/Gunneraceae


Gunnera Tinctoria_Chaiten Patagonia
La Nostra viaggio con mia moglie CILE
Fo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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