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유물들
당신이 마야문명에 태어나지 않을 걸 하늘의 큰 축복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서기 2022년 2월 8일 새벽 05시(현지시각), 우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주 바를레타에서 컴에 로그인하고 사진첩을 열었다. 그곳에는 남미 여행에서 만난 중미 멕시코 시티의 인류학 박물관에서 만난 마야 달력이 혀를 내밀고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천여 년 전 중미의 유카탄 반도의 원시림 속에 살던 한 부족이 만든 이 달력은 당시 유럽인들이 만든 달력보다 더 정확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만들어낸 달력을 바라보고 있자니 너무 혼란스럽다. 숫자에 익숙한 현대인이.. 그림과 부조로 만들어진 커다란 달력 앞에서 달력의 시간을 어떻게 봐야 할지 대략 난감한 것이다.
마야 달력.. 사람들은 이를 두고 수수께끼로 말한다. 우리 행성에 등장한 5대 문명에서 발견되지 않는 희한한 문명.. 그들은 그들 스스로 조상이 옥수수로부터 왔다고 말한다. 오늘날 인류와 가축들의 주요 곡물인 옥수수가 이들의 조상이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자기가 학습한 개 아니라면 쉽게 믿고 싶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옥수수가 그들의 조상이라고 말하는 것부터가 거리감이 생긴다. 우리나라에서 단군 할아버지께옵서 인간 세상을 다스리는 데 사용하도록 준 물건 3가지가 천부인(天符印) 또는 천부삼인(天符三印)이라고 하면 쉽게 믿으려 들지 않는 것과 비슷한 것이랄까..
우리는 기억 저편으로 멀어져 간 시공을 전설 혹은 신화 등으로 포장하고 얼버무린다. 그게 사실이었을 망정 도움이 안 될 것이다. 먹고살기 바쁜 사람들에게 신화와 전설이 깃든 문명의 흔적이 무엇을 가져다주겠는가.. 하지만 시간 저편의 일처럼 여겨지는 역사 속에는, 장차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문명도 똑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노트북을 열어 인터넷에 로그인하고, 사진첩(외장하드)을 열어보는 등의 IT세상의 문화를 시간 저편 옥수수 문명 속으로 가져가면, 당시의 사람들은 "이게 뭔고?" 싶은 표정으로 갸우뚱하게 될 것이다. 내 앞에 등장한 마야 달력..
녀석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18년 전에 하니와 내 앞에 등장했다. 당시만 해도 그저 마야 달력이라는 것만 알았고, 누군가 설명을 해 주었지만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년월일이 표시된 숫자도 없고 달력 한복판에 등장한 한 녀석이 "메롱"하고 혀를 길게 내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신비감을 보이면서, 어느 날 '외계에서 온 것'이라며 호들갑을 떨거나 신비주의에 빠져들곤 한다.
그러나 현대를 사는 호모 사피엔스 후손들은 이들이 만들어 놓은 마야 달력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내고 있었다. 인터넷에 로그인을 하여 웹에 널린 마야 달력의 정보를 찾아보는 동안 두 개의 재밌는 사실을 앞에 두고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하나는 'WARBLETONCOUNCIL'라는 곳으로 <마야 달력 : 설명, 작동 원리,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또 하나는 마야의 달력을 소개한 <11 agosto 3114 aC: inizia l’era attuale del Calendario Maya>였다. 나는 두 자료를 앞에 두고 번역을 해보는 등 '달력의 비밀'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 새벽이 내게 허락한 소중한 시간들을 천천히 따라가 본다.
마야 달력은 중미 유카탄 반도 등지에서 살았던 원주민이 사용한 측정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주기적이며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은 매우 정확하여 '과학'으로 분류됐다. 우리 행성과 함께 하는 달과 태양의 운행을 통해 농경사회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즉, 별의 운행을 관찰한 결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한 것이다.
마야인들은 특정 기간에 발생한 일들을 조사하고 묘사를 했다. 이런 기록들이 특정 문명의 종족이나 집단의 수학적 분야와 천문학 분야에 기여를 하게 된 것이다. 개인과 별자리.. 불가분의 관계를 정리해 둔 것이랄까.. 마야 달력은 하늘에 대한 태도(의식)와 개인의 일상(노동)에 미치는 관계를 빍히는 철학적 수단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자연과 우주의 현상을 통해 우리의 인체와 영혼에 미치는 세계관 혹은 우주관이 달력에 묻어난 것이다.
마야 달력의 유래
마야 달력의 유래에 관한 한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인류학자들은 달력이 D.C 200 년경에 시작된 고전 시대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D.C 900년 경에 끝났다고 한다. 그들은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과테말라에 위치한 Tikal과 Uaxactún 영토에서 발견 한 비석을 근거로 들었다.
그곳에는 당시를 살았던 부족들이 사용한 몇 가지 날짜가 설명되어 있었다. 예컨대 새해를 가리키는 uinal pop; uinal zip은 신을 불러들인(호출) 달이다. 그리고 uinal uo는 기도를 하는 주였다. 아마도 이러한 흔적은 측정 시스템의 첫 번째 시도였을 것이다. 또 다른 문서는 "Chumayel"의 텍스트이다.
이 원고는 식민지 시대에 작성되었으며, 마야 문명의 초기 단계에서 한 무당이 전파 한 예언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이러한 예측이 항성 주기와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시간적 여정의 형성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려 하고 있다. 마야 달력은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세계관 혹은 우주관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일까..
Il calendario maya
I Maya (seguiti dagli altri popoli antichi dell'America centrale, quali gli Aztechi e i Toltechi) misuravano il tempo mediante tre calendari: accanto al calendario religioso, chiamato Tzolkin, e a quello civile, chiamato Haab, utilizzavano infatti un sistema per il conteggio nel lungo periodo.
마야인들은 세 개의 달력을 통해 시간을 측정했다: Tzolkin이라고 불리는 종교 달력과 하브(Haab')라고 불리는 시민 달력 옆에, 그들은 실제로 장기적인 카운트 시스템(un sistema per il conteggio nel lungo periodo)을 사용했다.
Questo calendario si limitava a dare un nome a ogni giorno, creandolo dalla combinazione di un numero (da 1 a 13) con un nome (da un elenco di 20), a sua volta abbinato al numero del giorno (kin) del calendario per il computo degli anni, spiegato di seguito. I 20 nomi erano:
이 달력은 단지 1부터 13까지의 숫자와 20개의 목록을 조합하여 만든 다음, 연도 계산의 날짜(kin)와 일치시켰다. 그 20개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0 Ahau /4 Kan /8 Lamat /12 Eb /16 Cib /1 Imix /5 Chiccan /9 Muluc /13 Ben /17 Caban /2 Ik /6 Cimi /10 Oc/ 14 Ix /18 Etznab /3 Akbal /7 Manik /11 Chuen /15 Men /19 Caunac
I numeri posti prima del nome corrispondono ai giorni (kin) del calendario di lungo periodo. Combinando i numeri da 1 a 13 con i 20 nomi si otteneva un ciclo di 260 giorni con nomi diversi (13 x 20 =260), come, ad esempio, 1 Etznab, 4 Oc, 10 Akbal.
L'associazione tra il numero e il nome rendeva i giorni più o meno "fortunati".
각각의 이름 앞에 놓인 숫자는 장기 달력의 날(kin)에 해당한다. 1부터 13까지의 숫자와 20개의 이름을 결합하면 260일의 주기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1 Eznab, 4 Oc, 10 Akbal과 같은 다른 이름(13 x 20 = 260)이 있다. 숫자와 이름 사이의 연관성은 그날을 '행운의 날'로 만들었다.
흠.. 마야 달력은 정말 외계에서 온 것일까..(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고.. 말이야 막걸리야..ㅜ) 알 듯하기도 하고 도대체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 녀석들이 이른 아침에 일어난 안 청춘을 깊은 수렁 혹은 시간 속으로 여행하게 만들고 있다. <계속>
il Nostro viaggio America Centrale_Museo Nacional de Antropologia MESSICO
il 08 Febbraio 2022, La Disfida di Barletta in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