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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꿈꾸는 그곳 May 20. 2020

입양한 예쁜 아이

-어느 봄날

세상에 사연 없는 생명들이 있을까..?!


서기 2020년 5월 15일 오전 5시 26분경 첫째가 태어나다.




서기 2020년 5월 15일 오전 10시 19분경 세상 처음 구경하는 첫째.. 안녕, 아가야! ^^*



첫째가 기지개를 켜는 순간 둘째가 꽃봉오리를 잉태하고 출산에 임박한 모습.. 

새끼 달팽이가 곁에 매달렸다.



형제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형아.. 누나야..!



식물도 탯줄이 있는 것일까.. 어디서 달라붙은 작은 불순물을 떼내어 주다.



서기 2020년 5월 15일 오전 11시 05분경, 대략 한 시간이 지난 후..

첫째가 방~긋 웃어 보였다. 옹알옹알.. ^^*



서기 2020년 5월 17일 오전 7시 36분경, 이번에는 둘째 곁에서 셋째의 발놀림이 시작되었다.



같거나 비슷한 시각 이웃의 순이는 짙은 분홍빛의 화려한 꽃잎을 내놓았다. 아내가 말했다.



에구 아가들아 애썼다. 얼마나 힘들었느냐..!



서기 2020년 5월 18일 오전 12시 35분경, 첫째와 둘째가 마주 보며 방긋방긋.. ^^



이를 물끄러미 지켜보는 아내..



요즘 아내는 두 아이들과 장차 태어날 아가들 때문에 너무 행복해한다.



서기 2020년 5월 19일 오후 3시경, 보슬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셋째가 태어났다.





작가노트


무릇 생명의 현상은 신비롭다. 잘 아는 듯 신비에 싸인 생명의 현상.. 집 앞 작은 화분에 심긴 풀꽃들은 지난해 여름 아드리아해의 바닷가에서 바람에 떠밀려온 것들. 그 가운데 꺾인 꽃봉오리가 보여 집으로 데려와 화분에 심었다. 그땐 혼자였다. 그 사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시면서 다시 꽃봉오리를 내민 것. 너무 반가웠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녀석의 출산을 지켜봤다. 녀석들은 낮이면 꽃잎을 활짝 펴 놓고.. 어둠이 오시면 다시 꽃잎을 접었다. 그 모습이 신기했던지 아내는 "인간보다 더 낫네..!"하고 말했다. 너무 기특하다는 뜻을 지닌 아내의 표현이었다.


Il fenomeno della vita è misterioso. Come se lo sapessi bene, il misterioso fenomeno della vita ... Le piccole piante in vaso di fronte alla casa sono state spinte dal vento sulla spiaggia del mare Adriatico la scorsa estate. Tra questi, un bocciolo di fiore rotto fu visto e portato a casa e piantato in un vaso. Ero solo allora. Nel frattempo, con il passare dell'inverno e la primavera, i boccioli furono rilasciati di nuovo. È stato così bello Questa volta ho visto la nascita del bambino con mia moglie. Spalancano i petali durante il giorno e quando arriva l'oscurità, piegano di nuovo i petali. "È meglio degli umani ..." disse. Era un'espressione di mia moglie che significava che era troppo straordinario.


* Coronavirus in Italia: 226,699(확진자+813) casi, 32,169(사망자+162) morti, 129,401(치료자+2,075) i guariti -Il bollettino al 19 Maggio. (출처: www.worldometers.info)

Adottato bel bambino_un giorno di primavera
il 19 Maggio 2020, Citta' di Barletta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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