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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꿈꾸는 그곳 Jul 06. 2020

중독성 강한 남자들의 위험한 취미

-아내와 바꿀 수 있는 놀이 두 개?

여자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남자 사람들의 위험한 취미..!!



   먼동이 터오는 바닷가의 풍경.. 이곳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주 바를레타의 항구 모습이다. 바다는 아드리아해.. 집에서부터 이곳까지 5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장소이다. 저 멀리 수평선 가운데쯤 좌측으로 등대가 보이고 종려나무 실루엣 오른쪽으로 까만 점은 등주이다. 좌우로 하나씩 설치된 가운데로 선박들이 입출항을 하는 것이다. 


수평선 오른쪽으로는 바를레타 내항을 보호하고 있는 방파제로 시설물이 하나 보인다. 시설물 이름은 재래식 고기잡이 도구로 일 뜨라부꼬(Il Trabucco)라 부른다. 바를레타의 명물(Il Trabucco di Barletta)로 모두 허물어진 것을 최근에 다시 완성을 했다. 설명을 따로 하기로 한다. 



브런치를 열면 영화의 한 장면 혹은 시나리오의 프롤로그처럼 한 장면이 등장한다. 아내(이하 '하니'라 부른다. 이탈리아인들이 아내의 성(cognome)을 이렇게 부른다. 하니도 좋아한다. 또 아내와 남편 등의 호칭은 왠지 구속력이 강해 보여 그냥 하니로 부르고 싶다.)가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온 이후로 우리는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 집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더위가 시작되면 이곳을 찾아 바람을 쇠는 것이다. 



나는 하니가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오기 전부터 이곳을 자주 찾았다. 방파제 입구에 발을 들여놓으면 저만치 아드리아해가 기다렸다는 듯이 빨리 오라 손짓을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의 매력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매력이 눈에 띄면서 마치 고향처럼 포근하게 안기는 것이다. 이 도시의 최고 장점은 눈에 거슬리는 풍경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래된 작은 도시의 역사지구의 건물 높이는 이곳 두오모의 높이와 비슷하여 7층짜리 신식 아파트가 빌딩에 속한다. 그래서 방파제 끄트머리에 서서 도시를 바라보면 도시 전체가 납작 엎드린 모습이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바다로 돌리면 망망대해를 닮은 아드리아해가 가슴과 두 눈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긴장시키고 스트레스를 안기는 직선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던 것이다.



서기 2020년 7월 5일 새벽 5시 30분경, 나는 먼동이 트기 시작한 바를레타 외항의 방파제 위를 걷고 있었다. 이틀 전과 달리 바람이 불었다. 얇은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아침 산책을 나섰는데 이날은 가벼운 긴찰 티셔츠 하나를 더 걸쳤다. 아드리아 해서 불어오는 새벽바람이 약간은 차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먼동이 터 오는 수평선 위의 풍경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황금빛 햇살이 가슴속을 마구 헤집고 드는가 하면 두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드리아해가 베푸는 아침 선물은 주로 이러했다. 그리고 그 선물 보따리는 방파제 끝에 시설된 등주를 돌아올 때까지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이다. 



황금 햇살을 마구 퍼올리는 아드리아해.. 이날 하니는 나와 반대편 길을 걸었다. 하니는 종려나무 가로수길을 걸었고 나는 방파제 길을 걸었다. 출발 시간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자유롭게 산책로를 취사선택을 한 것이다. 이 같은 일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세상을 사노라면 이 보다 더한 일도 있는 것. 무슨 대수랴..



방파제에서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니 수평선 위로 커다란 배 한 척이 지나가고 있는 게 눈에 띄었다. 황금 빛 햇살과 배 한 척.. 아무런 제목을 붙여도 멋진 작품이자 그림으로 다가왔다. 이때부터 나의 시선은 줄곧 방파제 외항의 아드리아해에 머물렀다. 내 고향은 부산.. 우리나라는 이탈리아처럼 반도의 나라.. 바다를 한 두 번 본 것도 아닌데 이곳에 둥지를 튼 후부터 바다는 무척 친근해졌다. 때 묻지 않은 처녀지처럼 날이면 날마다 새 옷을 갈아입고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다는 일과 새로운 곳을 만났을 때 느낌은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남자 사람이나 여자 사람의 가슴에 호기심이 들불처럼 일어나 도무지 진압을 할 수 없는 것. 그 대상이 사람이라면 결국 사고(?)를 치고 말 것이다.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사건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그땐 몰랐지만 지내놓고 보니 그 당시 목숨을 걸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어쩌면 무모하리 만치 순수했고 열정적이었으며 세상에 보이는 것이라곤 그녀 혹은 그 남자밖에 없었던 것. 돌이켜 보면 '미쳤지'라며 피식 웃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선택하고 목숨까지 걸었으므로 후회할 일은 추호도 없는 것. 후회해서도 안 되는 것. 하면 할수록 약 오르고 죽고 싶고 죽이고 싶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운명의 길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그런데.. 간혹, 어쩌다 보면, 가십에 드러난, 스스로 까발린 고백 등에 따르면 운명의 책장을 확 까뒤집어 버리는 것. 어떤 사람들은 성격이 맞지 않아서, 폭력적이어서, 바람을 피워서 등등의 갈등을 호소하다가 혼인신고서를 쭈악~~~ 찢는 동시에 별리를 별로로 여기면서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오늘 아침 하니와 나는 잠시 다른 길을 걸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은 영원히 서로 다른 길을 걷는 거 있지.. 왜!! 



다 잡은 고기 눈 앞에서 놓친 격이랄까.. 그것도 아니면 인생을 건 도박이 일시에 물거품이 되어 사리진 것 같은 허망함이랄까.. 나는 방파제를 따라 걷다가 이른 아침에 방파제로 나온 여러 남자 사람들을 만났다. 우리는 그들을 낚시꾼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지. 그리고 그를 다른 말로 일러 조사(釣士)라고 하기도 한다. 또 보다 철학적인 낚시꾼들도 있다. 그들을 일러 '세월을 낚는 강태공'이라고도 하는 것. 



고기만 잡으면 어부겠지만 처한 상황 등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도 다른 게 낚시의 세계란 말인가. 내 눈 앞에서 엄청난(?) 크기의 돔 한 마리가 낚이는 장면을 보면서 제목도 발칙한 <아내와 바꿀 수 있는 놀이 두 개>라고 이름 지어 봤다. 용케도 물고기를 생포하는 장면을 영상에 담았으므로 독자분들의 느낌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대략 1킬로그램에 육박하는 물고기 한 마리를 잡게 되면 잡힌 녀석은 죽을 맛이겠지만, 대어를 낚은 조사 혹은 낚시꾼은 기분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란 걸 낚시를 해 본 사람만 안다. 그러니까 낚시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다시 깨어나도 그 맛.. 그 손맛을.. 고기가 낚싯대에 걸려 요동을 칠 때 손에서 느껴지는 후덜덜한 느낌은 가슴속까지 후벼 판다고 해야 옳다고나 할까. 



그래서 대어를 낚은 사람에게 "이 물고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바보 같은 질문을 해봤다. 가끔씩 물고기를 생포한 다음 다시 놓아주는 부처님 같으신 분들도 봤지만, 요리사의 질문에는 두 가지 복선이 깔려있었다. 물고기를 그냥 구워 먹을 것인지 아니면 회를 떠서 생으로 먹을 것인가를 물었던 것이다. 이곳 사람들의 식성을 고려한 질문이었다. 그랬더니 "쓰시(津市, つし) 요"라고 말했다. 



이런 재수.. 이탈리아에는 일본 아이들이 일찌감치 발을 디딘 곳이라 쓰시에 익숙해져 있는 것. 그리고 이들의 눈에는 내가 치네제(Cinese_중국 넘) 아니면 지아뽀네제(Giaponese_일본 넘)로 보였을 것이다. 후자로 봤기 때문에 '생으로 먹겠다'라고 한 것이다. 나 같으면 방금 잡혀온 펄떡 뛰는 놈을 포를 떠서 날름 초고추장에 찍거나 살사 디 고추냉이에 콕 찍어 먹었을 텐데..(아까비~ㅜ)



다시 조금 전 대어를 낚은 상황으로 돌아가 볼까.. 나는 대어를 포획하는 현장을 영상에 담 고난 다음부터 한동안 잊고 살던 '구닥다리 유행어'를 생각해 냈다. 저만치 아드리아해 너머(이탈리아 지도 장화 뒤꿈치 부분)에 걸린 구름까지 낚시꾼의 표정을 닮은 것이다. 작은 의자에 앉거나 혹은 갯바위 위에서 낚싯대 끄트머리 너머 찌를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 얼추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그 문제의 유행어를 요약하면 대략 이러하다.



아내와 바꿀 수 있는 놀이 두 개 혹은 중독성 강한 남자들의 위험한 취미




낚시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다시 깨어나도 그 맛.. 그 손맛을.. 고기가 낚싯대에 걸려 요동을 칠 때 손에서 느껴지는 후덜덜한 느낌은 가슴속까지 후벼 판다고 해야 옳다고나 할까..라고 앞서 끼적거렸다. 나는 이 맛 때문에.. 한 번 물고기의 입질 맛을 본 이후로부터 한동안 미쳐 산적이 있다. 다행히 그때가 청년기 이전이었다. 그다음에는 순수한 취미가 전부였다. 



만약 결혼 이후에도..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가정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이 같은 습관이 이어진다면 곤란한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단순히 물고기가 낚싯바늘에 매달려 바둥대는 중독성 강한 느낌 때문만은 아니다. 조금 더 강하게 표현하면 오르가스무스(orgasmus) 정도는 비교가 안 된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오르가스무스는 짧은 순간에 막을 내리지만, 이른바 낚시꾼의 손맛은 자나 깨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야장천 이어지는 것이다. 



이건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 한 번 출사를 나가려면 골프의 라운드 비용은 비교가 안 된다. 특히 바다낚시는 출사 비용이 라운드 비용을 웃돌고 장비를 구입하려면 거금이 필요하다. 옛날 강태공이었다면 빈 장대 하나면 족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현대의 조사님의 품격(?)을 유지하려면 재벌 흉내를 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바를레타 앞바다면 몰라도(이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물때에 따라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소는 다 찾아다니는 것. 



그리고 출사를 나가기 전에 낚싯대를 손 봐 두어야 한다. 그냥 달랑 낚싯대 하나가 전부가 아니다. 찌를 세밀하게 맞추고, 장비를 하나하나 점검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직장인이 낚시 동아리 회원이라면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던 가족들은 맥이 빠진다. 아내가 집에 있는지 새끼들이 집에 있는지 낚시에만 미쳐 주말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출사를 떠난 다음날 늦은 시각에 집으로 돌아오면 다행이다. 낚시에 미쳐 사는 이런 낚시꾼을 아내가 좋아할까.. 



어떤 낚시꾼은 낚시를 핑계로 바람까지 피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낚시라면 손사래를 치는 여자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물고기는 어물전에서 사서 들고 오는 것. 그냥 우스개 삼아 끼적거리는 게 아니다. 경험은 하지 않았지만 곁에서 숱하게 봐 온 사실이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구닥다리 유행어가 그냥 등장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세간에는 "마누라는 빌려줄 수 있어도 낚싯대는 빌려줄 수 없다"라고 하는 무서운 유행어가 한 밤중 길냥이처럼 소리 소문 없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낚시에 미쳤으면 이런 일이 생길까.. 



나는 어느덧 방파제 끄트머리까지 걸어왔다. 그동안 낚시꾼들의 동태를 살피며 천천히 방파제 위로 걸어왔다. 이날 아침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낚시꾼들의 수는 평소보다 눈에 띄게 많아 보였다. 물 때가 좋았던지 이곳저곳에서 월척을 건져 올리고 있었다. 방파제 끄트머리 빨간색을 칠한 등주 오른쪽에서 다시 카메라에 포착된 물고기 포획 현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농담 삼아 "물고기를 사겠느냐"며 낄낄거렸다. 기분이 좋아진 것이다. 그리고 방파제 끄트머리를 돌아 집으로 가는 길에 낚시꾼의 행태를 꼬집은 비슷한 구닥다리 유행어를 떠올리며 속으로 씩 웃게 된 것이다. 아니 낚시꾼을 떠올리면 동시에 회자되는 마니아가 또 있었다. 그가 누군가.. (흐흐.. 나 말고..ㅋ) 바로 사진을 찍는 사진사 혹은 포토그래퍼라는 사람이다. 



그러나 포토그래퍼는 낚시 마니아 하고 조금은 다르다. 아니 큰 차이를 보인다. 조사가 이상하게 변질되면 세상 여자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을 게 틀림없다. 가정 안 돌아봐.. 이제나 저제나 간택될 날을 기다려도 독수공방 신세.. 아이들과 놀아주지 않는 아빠.. 허구한 날 잡아온 고기는 냉동실을 가득 채워도 먹지는 않지.. 이게 뭔 지랄인가 싶을 것.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죠~잉. ^^ 



반면에 사진사는 조금은 고상하다. 조사가 물고기를 종류대로 골라 잡는 손맛에 빠져 산다면, 사진사는 세상에 널린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어떤 사진사들은 뉴스현장 탐사 현장 공연 현장 등에서 공익을 위한 일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선 사진사라면 생각부터 다르다. 달라야 한다. 숨겨진 피사체를 찾아내기 위해 무한 발품을 팔아야 한다. 



그 과정은 미켈란젤로가 까르라라의 대리석 산지에서 마싸까지 운반된 하얀 대리석을.. 다시 뱃길을 따라 피렌체까지 운송한 이후, 돌덩이 속에 숨겨진 천사를 구출(?)해 내는 과정만큼은 아니라 할지라도..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에 숨겨진 진귀하고 존귀한 장면과 소통을 해야 하는 것. 이 과정에서 당신이 행복해하는 것은 물론 당신이 찾아낸 진귀한 보물들을 이웃들과 공유하며 행복까지 공유해 내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조사가 이기적이라면 사진사는 조금은 이타적이랄까..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것 같다.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던가.. 무엇이든지 지나침은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는 게 적용되는 곳도 조사나 별로 다르지 않다. 다만 사진사나 조사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게 있다. 개인과 애착 대상을 다룬 애착 이론(Attaccamento_attachment theory)에 따르면, 애착심이 지나쳐 애상 대상이 지나치게 한 곳으로 치우치면서 사회성을 망각하거나 무시하게 되는 것이랄까..



이런 일이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 부정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건 우려해야 할 일인 것 같다. 한 때 사진사에게도 "마누라는 빌려줄 수 있어도 카메라는 빌려줄 수 없다"는 구닥다리 유행어가 존재했다. 카메라에 대한 애착심 때문이자 카메라가 귀한 아날로그 시대 때였다. 지금은 세계인이 언제 어디서든지 마음만 먹으면 피사체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데 굳이 아내까지 들먹이는 말이 필요할까.. 


나는 지면을 빌려 먼동이 터오는 바닷가의 풍경을 담고, 조사의 손에 잡힌 월척을 영상에 담았다. 그동안 아드리아해를 무시로 바라보며 황금빛 햇살을 가슴에 담았다. 그 햇살은 바람을 타고 가슴 깊숙한 곳에 저장되었다가.. 다시 발효음식처럼 맛있게 익어 나는 물론 우리 이웃들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방파제 위를 따라 걷는 동안 아내와 바꿀 수 있는(?) 위험한 놀이를 잠시 돌아봤다. 



세상 사는 동안 목숨을 걸고 언약한 사랑과 바꿀 수 있는 건 없다. 그런 위험한 놀이는 결코 입 밖에 내뱉어도 곤란할 것이다. 나는 카메라 덕분에 매일이 즐겁다. 카메라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도 없다. 같은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이 포스트는 하니와 잠시 가까운 곳을 여행하기 전에 끼적거리고 있다. 우리는 그 일 때문에 준비물을 챙기느라 하루 종일 바빴다. 서로 다른 길을 돌아와 같은 길을 바라보며 먼 길을 떠날 차비를 하는 것이다. 우리만의 오래된 습관이다. 


사족: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그동안 저의 브런치를 응원하고 성원해 주신 이웃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Pescatore e il mare Adriatico_Due giochi che puoi scambiare con tua moglie
il 05 Luglio 2020, La Spiaggia di levante della Citta' di Barletta PUGLIA
Foto e Scritto di yookeun Chang_Ge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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