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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냥하자 Aug 11. 2021

 잡생각 없이 그냥 하는 위대함 #15

하남 카페 티버즈 사장님. 감사합니다.

1차 퇴고 작업이 끝났다.

편집자와 어제 첫 연락을 하고 나니 아~ 또 시작이구나 싶더라.

원래 내 생활이 좀 안정되면 책을 내고 싶었는데 대표님이 내 소설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에 감사해서 작업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자와 글을 주고받고 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프다. 벌써부터 힘들면 안 되는데 걱정이다.


놀면 뭐하나. 일 해야지.

오도방구를 오랜만에 깨워서 달렸다. 

수많은 잡생각이 떠오르고 떠올라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편의점에 들려 시원한 커피라도 먹을까 싶었는데 어느 카페 사장님께서 고생 많다고 이걸 주셨다.

남들이 다 무시하고 양아치 운전한다고 미워하는 나 따위의 배달러에게... 아이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셨는지 너무너무 시원했다.

그 친절한 카페는 바로 여기

하남에 위치한 카페 티버즈.

내 책이 나오면 공짜로 드려야겠다. 

작가에게 무료로 나오는 책은 10부인데 한 권 드려야지.

물론 내가 썼다고 하진 않고 지인이 썼다고 하믄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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