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육아는 훌륭하다 #71
지금 뉴질랜드는 방학기간이다.
2주 동안 수 십 만 명의 아이들이
유치원/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길고 잦은 이곳의 방학 이야기를 듣고 처음 든 생각.
'엄마가 일하는 집은 어떻게 해?'
참고로 이곳엔
뺑뺑이 돌릴 학원은 없다.
아이를 혼자 집에 뒀다간
고대로 콩밥을 먹는다.
듣자하니,
이 기간동안 아이들을 봐줄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휴가도 더러 내는 모양이다.
이상한 건
그 비용과 수고를
이곳 엄마들은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
방학 때마다 발 동동 구르며
휴가 써야 하는 건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부대끼는데 말이다.
스벅에 앉아 일하고 있자하니,
그 답이 보인다.
정답 :
휴가를 내는 건 엄마만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