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저마다 상처 입은 치유자입니다.
누구나 인생살이에서 상처받지만,
그런 상처받은 인간이 다시 타인의 상처를
보듬어주려 하는 데 인간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때 인간은 인간에게 신이 됩니다.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중-
나이만 들었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공감능력은 좋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안 것이 아니었다.
남의 상처를 진심으로 아파해줬던가.
아니, 진심으로 보듬어주려고 노력을 했던가.
나이만 들었었는데,
뒤늦게
남의 상처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