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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하루, 잠깐이나마 반짝였던 순간 #01. 퇴근길, 봄.
버스에서 내려 집을 향해 걸었다.
횡단보도를 건너자 공기에 라일락 향이 서려 있었다.
향이 좋아 올려다보았더니
참 예쁘게도 피었다
향이 좋아 올려다 #봄
#봄이 왔나 봄
-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8:10PM. 퇴근길, 봄.
아날로그한 취향을 가진 마케터 Instagram @aloha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