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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발레월드>가 메인에 뜨는 흔한 클래스

시즌1을 마무리하며...


<웰컴 투 발레월드>가 메인에 뜨는 흔한 클래스 




몇몇 독자들이 시즌1을 마친 후기를 쓰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발레 전공자도 아닌 내가 이쪽의 전문가처럼 멋들어지게 소감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어서 나만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시즌1을 마친 소회를 남겨보고자 한다. 


좀 더 고급스러운 의식주의 패턴을 지향하는 현대인들. 서로 앞다퉈 독특한 식문화나 맛집 정보를 내세우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쫓는 요즘이다. 그러나 과도하게 쏟아지는 트렌디한 정보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은 결국 누구나 먹어왔던 집밥, 스스로 집을 고치고 만들고 하는 일명 셀프 인테리어에 이목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건축을 전공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해왔고, 세 아이의 엄마로서 항상 음식을 하는 나로서는 셀프 인테리어의 비경제성과 집밥의 당연함을 바라보고 살아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 깨달았다. 약간 어설프더라도 본인 스스로 무엇인가를 '직접 해보는' 즐거움을 깨닫는 순간, 그것의 가치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는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힘든 회사 일을 마치고 퇴근 후 귀가해서 몇 개월에 걸쳐 고생을 자초하며 직접 가구를 만들고, 베란다, 주방 등을 고친다. 돈을 들이면 멋진 레스토랑에서 솜씨 좋은 요리사의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김치볶음밥을 하나 하더라도 본인이 음식 만드는 과정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기 위해 직접 하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결과물이 전문가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 가치로만 따진다면 감히 직접 해보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직접 음식도 해보고, 직접 가구도 만들고 고치고 하다 보면 진짜 좋은 것을 구분하고 제대로 보게 되는 훌륭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다.  


<웰컴 투 발레월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발레 전공자도 아니고 이 쪽 분야에 정보와 지식이 전혀 없었던 중년의 윤여사가 살다가 드라마틱하게 취미발레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 재미를 붙인 것이다. 모르던 것을 알고 배워보지 못한 것을 몸에 익히면서 그 과정과 궁금한 것들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좋은 이미지나 사진이 함께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훨씬 재미있게 발레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국립발레단의 형제발레리노도 이런 취지에 흔쾌히 동의했기에 일반인과 발레리노의 협업은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글은 쉽고 재미있게 이미지는 고급스럽게 만들어가자'라는 취지 아래 우리는 발레의 대중화, 그러나  그저 수준을 낮추는 대중화보다는 발레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궁금해할 만한 발레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쉽게 알려주자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다른 블로그나 포스팅에서는 한번 메인 올라갈 때마다 자축 개념으로 소식을 알리곤 했는데, <웰컴 투 발레월드>에서는 내 개인 계정 SNS에서만 알렸었고 이렇게 공식적으로 한꺼번에 알리게 되었다.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고, 발레 대중화의 가능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되었으니 이것을 기반으로 좀 더 구체적인 콘텐츠로 다음 시즌을 기획하고 있다. 

<웰컴 투 발레월드> 시즌2도 계속 성원해주길 기대하며......



자... 이 정도가 <웰컴 투 발레월드> 시즌1의 호응도였다.

작년에 카카오톡 계정이 없어서 카카오톡 채널 메인은 수없이 떴지만 캡처하지 못한 점 양해를...

스.압.주.의......





 2015.9.29 카카오 브런치에 첫 글을 올린지 나흘 만에 브런치 메인 <웰컴 투 발레월드>



처음에 시작된 메인 등극 행렬. 페이지 뷰 2500 가볍게 넘기고



2015.10.9 다음 모바일 라이프 섹션 메인


2015.10.9 다음 PC 브런치 섹션 메인


2015.10.9 하루 페이지 뷰. 4만 8천 뷰를 가뿐히 넘겼다


2015.10.10 카카오 브런치 메인 


2015.10.14 네이버 포스트 메인


2015.10.15 다음 라이프 섹션 메인


2015.10.15 다음 PC버전 브런치 섹션 메인 


2015.10.15 네이버 책문화 섹션 메인


웰컴 투 발레월드에서 5천 6천 페이지 뷰는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


2015.10.21 네이버 책문화 섹션 메인


2015.10.22 다음 스페셜 메인 페이지


2015.10.25 카카오 브런치 메인


2015.10.26 다음 PC버전 메인


2015.10.30 다음 PC버전 브런치 섹션 메인


2015.11.26 다음 라이프 섹션 메인


2015.11.26 다음 PC버전 브런치 섹션 메인 



2015.11.30 카카오 브런치 메인


2015.12.16 네이버 책문화 메인


2015.12.20 네이버 주간 베스트 메인


2016.1.6 다음 라이프 섹션 메인


2016.1.11 네이버 포스트 메인


2016.1.26 다음 브런치 섹션 메인



2016.2.11 네이버 포스트 메인


2016.11.23 다음 브런치 섹션 메인


2016.3.18 다음 브런치 섹션 메인



5~6천 뷰는 그리 놀랍지 않아요


뭐 7천 뷰쯤이야... 


2016.3.20 카카오톡 채널 메인


어디든 메인 뜨면 기본 3천 뷰는 넘습니다


2016.3.24 드디어 카톡 계정을 다시 살려서 볼 수 있게 된 카카오톡 채널 메인 (참고로 2015년도에는 엄청 많이 떴는데 캡처 못함)


2016.3.24 시즌 1의 마지막 글도 메인으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요렇게 일만 딱 찍을 때 캡처도 해보고...


카카오톡 채널에 올라가면 조회수가 은근 높더라고요



*글 : 취미발레 윤여사
*사진 : 김경식, 김윤식(형제발레리노)
*첨부된 사진의 저작권은 형제발레리노에게 있으므로 무단 복제나 사용을 금지합니다.

*댓글을 통해 많은 구독자와 발레에 관한 즐거운 소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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