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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un 01. 2019

커리어 코칭, 카운셀링, 컨설팅의 큰 차이점은?

커리어코칭

a는 two way b는 one way c는 i centered d는 you centered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1. 커리어컨설팅(Career Consulting)은 머리(사고)의 문제입니다. 컨설팅 분야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무엇인지요?

제일 많이 하는 것이 페이퍼워크입니다. 맥킨지 컨설팅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로직 트리를 이용한 문서 작성입니다. 논리적 틀을 이용해서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밟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상 분석입니다. 물론 목표와 비전을 도출하지만 주체는 컨설턴트입니다. 고객은 컨설턴트가 요구한 것을 수행하는 보조적 입장입니다. 그래서 컨설팅은 전문가라면 고객은 비전문가라는 말로 비교하곤 합니다. 당연 컨설턴트와 고객은 수직관계라고 이야기하지만 맥킨지 같이 세계적인 수준의 컨설팅회사에서는 평등한 관계입니다.  

2. 커리어카운슬링(Career counseling)은 마음(감정)의 문제입니다. 상담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제일 많이 떠오르는 것은 치료(치유)입니다. 정신과나 상담센터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바로 과거에 형성된 감정 문제를 풀어가는 치료과정입니다. 내담자(來談者)와 직접 면접하여 대화를 하여,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지 과거에만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최근 긍정심리에서는 미래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야는 감정이나 심리적 문제에 국한됩니다. 상담소에서 어떻게 취업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3. 커리어코칭(Career coaching)은 행동(역량)의 문제입니다. 코칭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제일 많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운동(행동)입니다. 스포츠과학에서 행동의 변화에 대한 임상이 많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코칭의 유래에서도 마차가 떠오르듯이 행동에 변화를 주어서 성과를 올리는 것입니다. 과거를 비판하기 보다는 미래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보다는 훈련을 통해서 역량을 기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코치가 비전문가더라도 괜찮다고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코치가 운동선수만큼 실제 운동을 잘 하지 못하지만 그 운동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죠.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결과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량을 기업에서 중요시 하고 있고 커리어코칭이 뜨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 커리어코칭을 통해서 변화하는 분들을 만나면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개념과 가지고도 할 얘기가 무척 많습니다. 단순히 개념이 아니고 철학이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리어코칭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객을 위해서라면 커리어컨설팅, 커리어카운슬링 등 어떤 것이든지 제공할 수 있는 커리어코치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코칭 분야에서 피코치(코치이)개념보다 고객을 쓰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커리어코칭 분야에서는 대상자라는 개념을 쓸 것을 권고합니다. 고객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상업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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