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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an 04. 2021

우리 집에 강아지가 오고 난 후 달라진 10가지

코로나가 애견산업을 키운다

사람은 인간들에게 지쳐갈 때 전적으로 믿고 사랑해주는 존재로서 동물을 좋아한다. 어릴 때 키웠던 강아지는 마당에서 키웠다. 결혼하고 아이들이 커지면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를 썼다. 결국 아내와 상의해서 강아지를 키우고자 했던 때가 아이들이 사춘기가 시작했던 중학교 시절이었다.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사료값, 배변패드, 병원비용 등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 애견인들이 공감 능력이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감정과 관련된 산업도 메가트렌드이다.


필자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느낌을 메모한다. 일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손님들에게 전이되는 상황을 목격한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으로만으로도 내 심장은 이미 상대와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특히 강아지를 산책하면서 만나는데  주인과 닮아 있는 것에 놀란다. 우리는 나도 모르는 게 영향을 준다. 강아지와 함께 식사를 할 곳이 찾기 어렵다. 그런 불편을 해결하면 결국 성공한 비즈니스를 만든다. 어떻게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찾고 해결할 것인가?

다온이를 처음 만나고 다온이 엄마도 보았습니다.


우리 집에 강아지 다온이 오고 난 후 달라진 10가지


1. 가정이 화목해지고 있다.

강아지를 보는 것만으로 행복지수가 올라갔다.

수의학계에서는 강아지와 눈을 맞추는 것으로도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 강아지를 안고 있을 때가 진짜 따듯함을 느낀다.

강아지 체온은 사람보다 체온이 2도 높아서 38.5로 겨울에 진짜 따듯하다.

만졌을 때 따듯한  촉감이 결국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3. 집에 오는 발길이 가벼워졌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집에 왔을 때 제일 먼저 와서 반기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강아지를 키우고부터 웃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졌다는 경험을 들을 수 있다.


4. 과도기에 있는 가족 구성원이 성숙해지고 있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있다 보니 어린 강아지를 돌보면서 성숙해지고 있다.

부모들도 갱년기의 우울함을 강아지 키우면서 위로받고 아이들과도 대화할 수 있다.


5.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인내심이 높아진다.

억지로 끌고 가면 안되고 소통과 기다림, 훈련, 등을 통해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혼자 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때 이웃들과 먼저 소통하기 쉽다.  


6. 아이들이 다온이를 챙기면서 책임감을 배우고 있다. 

자신의 일도 하기 힘든 아이들이 밥도 주고 똥도 친다.

같이 놀아주면서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

 

7. 아내의 얼굴이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참견도 줄어든다. 동물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려고 들기 때문에 전두엽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8. 집에 오면 으르렁대던 사람들도 순해졌다.

사춘기 아들이 화를 내지 않고 순해지면서 추억할 수 있는 이야기가 넘친다.


9. 강아지가 낯선 사람들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강아지는 인간이 보지 못하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까지 주인의 안전을 지키다.

그밖에도 맹도견, 청도견, 지체 장애인 안내견 등 다양한 보조견이 있다.


10. 그동안 애견카페와 고양이 정원에 쏟았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강아지를 보려고 갔던 애견카페 등에 가지 않으니 그 비용을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이 아이들 정서에 좋다.


복덩이가 집에 들어왔어요.

강아지 이름을 '다온'이라고 지었어요.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한자로는 '다온'(多溫)입니다. 따뜻함이 많다는 뜻입니다.

다미, 르꾸 등이 후보였는데 다온이라고 강아지에게 불러보니 반응을 해서 결정했어요. 사람이 결정하는 것보다 강아지가 결정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어제 하루밤을 끙끙대서 못 잤다는 아내에게 콜콜 잘 자는 제가 미안해집니다. 그럼 첫날 잘 지냈습니다. 반려동물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완연한 여름입니다.

세상에 바뀌지 않는 게 성격입니다.

개는 훌륭하다 프로를 보면서

주인도 무는 개를 봅니다.

우리 다온이는 얼마나 소중한지요.

순둥이가 따로 없어요.

애견을 보면 주인도 보입니다.

숨쉬는 것만으로 소중한 하루입니다. ㅎㅎ

다온이 오늘 미용했어요.

감정 변화가 많은 날이네요.ㅎㅎ @ Seoul, Korea

우리 다온이 미용했어요. 얼굴의 털 때문에 안보이던 동그러운 눈이 보이니 좋네요. ~♡♡

다온아! 뭘 쳐다보니!

추위에는 패딩이 좋습니다. ㅎㅎ

아침에 일어났더니 딸아이가 손편지를 내밉니다. 아침이 환해집니다.~^^


존경하는 아빠께


안녕하세요. 아빠!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생신을 축하드려요. 그리고 다온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귀여운 다온이와 행복하게 살아요. 아빠 그동안 제가 너무 예의가  없었죠? 죄송해요. 다음부터 더 착해질 께요. 생신 선물은 죄송하지만 없어요. 아빠가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몰라서 준비를 못했어요. 대신 아래 있는 하늘색 그리고 초록색 천이 작은 선물이에요.


강아지 주인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생기고 있습니다.

산책할 때도 다른 강아지 덕분에 인사를 합니다.

이제 새해 첫주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우리 삶속에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사진으로나마 확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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