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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an 16. 2021

에니어그램 궁합 소지섭(8번남자) 조은정(2번여자)

결혼 궁합 에니어그램 코칭

* 이 글은 알려진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판단한 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실제 현실의 모습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무뚝뚝한 남자는 왜 따뜻하고 활기찬 여자에게 끌리는가? 

사람을 이해하는데 에니어그램이 도움이 된다. 말수가 적어서 무뚝뚝하지만 자상한 8번 남자는 따듯하고 활기찬 2번 여자를 보자마자 첫눈에 끌리게 된다. 갑자기 따분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래서 2번 여자는 다른 유형의 여자들보다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배우 소지섭은 어떤 성격일까?

소지섭은 워낙 내성적이고 말도 없는 편이라 촬영장에서도 조용하다. 농담 한마디를 건네면 덤덤하게 어색한 미소만 되돌려 줄 것 같은 과묵한 남자유형이다. 어릴 때부터 수영선수를 했으나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모델로 선발되면서 연예계로 데뷔하게 된다. MBC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이의정을 따라다니는 순정남 과일가게 김철수 역을 맡아서 처음 대중들에게 알려진다. 소지섭이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강인욱을 연기하며 배우로 우뚝섰다. KBS2 드라마 미안한다 사랑한다에서 극중 불우한 입양아 차무혁을 연기한 그는 상처를 간직한 남자지만 사랑에서 거친 로맨티스트로 분해 "밥 먹을 래? 나랑 죽을래?" '소간지'라는 별명을 얻으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 후 영화는 영화다에서 영화배우가 꿈인 깡패 이강패 역을 맡아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얻었다. 

원래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의 기본성격은 가정적이면서도 자신의 영역을 중요시하고, 9번 날개 유형은 다른 사람들을 대립적으로 상대하기보다 부드럽게 관계 형성을 한다. 다른 사람의 실수에도 관대하게 처리한다. 부드러운 목소리, 편안한 몸가짐으로 자기주장을 덜함으로써 매력을 발산한다. 이런 성격은 타인들과의 관계를 맺을 때 건성으로 하기보다는 깊고 심오한 유대감을 갖는다. 예술, 자연과 관련된 직업에 잘 맞는다. 이들은 명성을 좇지 않으며 조용하면서 개인적이고 조심스럽게 살기를 원한다. 은밀하고 경계심이 많기도 하다. 비언어적 암시와 몸짓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를 잘한다.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친근하고 상냥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감정이 좋지 않을 때는 의기소침해하며 복수심을 가진다. 소통을 차단하고 고립을 자처할 수 있으니 최대한 분노가 올라오면 분노를 표출하기 보다 상대편에게 분노하고 있다고 알릴 필요가 있다.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 당시 인터뷰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EabZWmaR7o

소지섭은 조은정 아나운서를 어떻게 첫눈에 반할 수 있었을까?

소지섭이 지난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할 때 조은정 아나운서를 처음 만났다. 당시 조은정 아나운서는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 중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했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평소 듬직하고 자상한 성격의 소지섭과 밝은 성격의 조은정 아나운서의 예쁜 열애가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번 유형의 성격은 타인에게 따뜻함과 친절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를 원한다. 자신이 의도하든 하지 않든 호감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행위를 한다. 3번 날개 유형은 열심히 일하며 성취와 성공에 대한 명백한 표현을 원한다. 친근함, 귀여움, 과장된 다정함으로 이미지를 부각한다. 자칫 아첨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지나친 친근함은 다른 사람이 오히려 싫어할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갈구하게 되며 상대방에 대해서 지배적인 성향을 보이려 한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1994년생으로 국내 명문 예술학교인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는 서현진 박은영 등 유명 아나운서들을 배출한 곳이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아나운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학창시절 방송반 활동은 물론, 학원까지 수료하며 아나운서의 꿈을 이어갔다. 드디어,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이후 '롤여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결국 소지섭은 조은정과 소중한 인연이 닿아서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 지난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 "결혼식이 이벤트화되는 게 싫다"며 스몰웨딩으로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고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남녀가 결혼해서는 살아가는 것은 성격뿐만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녀가 서로 배려하고 서로 아껴가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빚진 존재이다. 그 존재로서 어떻게 맞춰가느냐가 좋은 삶을 꾸려갈 수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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