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코칭
에니어그램은 Doing이 아니라 Being에 머물기 권한다. 진정한 본성(True Nature)이 모든 존재의 근원적 본성이라는 이해에서 시작한다. 에니어그램 코칭 철학은 페스탈로치가 이야기했던 전인적 교육 바탕에서 시작해야 한다. 서양에서 페스탈로치 3H(Head Heart Hand)모델처럼 미묘한 중심과 연관되어 있다. 교육학자 페스탈로치는 머리(head), 가슴(heart), 몸(hand)라는 3H가 조화된 것을 '전인교육'이라고 했다. 즉 머리, 가슴, 몸을 고루 닦아야 만이 하나의 인격으로 키워질 수 있으며 그것이 곧 교육이자 본질이라 생각했다.
동양에서도 지덕체(智德體, 지덕만 강조했던 교육에 체육을 강조했던 교육론), 지정의(知情意, 지식 知 Erkenntnis, 정 情 Gefühl, 의지 意 Begehrung) 등으로 이미 세가지로 분류해왔다.
2천 5백년전부터 시작한 에니어그램에서는 세 개의 자아로 분류한다. 에니어그램은 주로 이 세 중심들 중 하나에 집착한다. 우리가 배우는 에니어그램 코칭적 접근은 세 가지를 다 가지고 있되, 하나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 성찰할 수 있다. 성찰은 하룻밤에 달성해야 할 것이 아니다.
에니어그램 컨설팅에서 에니어그램 코칭으로
에니어그램은 딱딱한 이론보다 말랑말랑한 내면 작업을 통해서 성장한다. 에니어그램은 한 개인의 내면을 신체의 부분을 활용하여 머리형(head), 가슴형(heart), 장형(gut)의 3가지 하드웨어로 이해한다. 이제 에니어그램 접근도 하드웨어 컨설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코칭으로 변해야 한다. 머리(head), 가슴(heart), 몸(gut)을 강조하는 하드웨어 접근보다 생각(Thinking), 감정(Feeling), 행동(Moving) 소프트웨어 접근이 더 역동을 설명하기 쉽다. 생각(Thinking), 감정(Feeling), 행동(Moving) 세 가지 요소들은 서로 상호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두 가지는 사용하지 않고 한 가지만 쓸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자신의 성격 안에만 묶여 있기 때문에 자신 안에서 이 세 가지 요소를 구분해 내기는 어렵다. 안경이라는 하드웨어만 바꾸지 말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안경을 다시 들고 닦아봐야 한다. 당신이 쓰고 있는 색안경은 무엇인가?
우리가 하는 에니어그램을 하는 목적은 성격을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하는 에니어그램 코칭은 성격을 알아차리고 그 성격에서 벗어남으로써 의식의 수준을 성장하기 위해서다. 우리 안에 성격은 일부인데 그것과 자신을 동일화하는 것은 결국 자유롭지 못한 제약에 빠지기 쉽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감정 중심에 속한다면 단지 그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느낀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실상 이 세 중심들이 사용하는 기능(생각, 감정, 행동)은 에고가 가장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기능이며, 감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다.
TFM시스템
'TFM 시스템'이란 우리의 뇌에서 생각(Thinking), 감정(Feeling), 행동(Moving)을 소프트웨어로 작동하는 것을 말한다.
생각 중심(Thinking Center)은 예측가능한 삶을 추구한다. 생각 중심은 아는 것(Knowing)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불안, 불안정, 두려움, 겁을 남들보다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생각 중심의 특징은 불안, 두려움,등을 집착하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고 안정 욕구가 강할 수 있다.
당신은 두려워했습니다.
땅속으로 꺼질까
대기 속으로 사라질까.
이제, 물구슬들을 놓아주자
대양 속으로 떨어져 들어가
본래 왔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이전의 모양은 사라지고 없지만,
여전히 물입니다.
본질은 똑같습니다.
이 포기는 슬픈 일이 아닙니다.
당신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입니다.
- 제라루딘 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