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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un 10. 2024

임영웅은 왼손잡이, 글씨 심리가 드러난다

글씨 심리학 사례연구

글씨를 보면 성격이 보인다. 가수 임영웅 글씨 사인에 나타난 심리를 알아본다. 'ㅇ'자 글씨는 위의 자음을 크게 쓰는 편으로 돈보다 명예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ㅎ'자 글씨는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 심리를 드러낸다.


위 글씨보다 아래 글씨가 더욱더 또렷하고 자신감이 느껴진다.


왼손으로 글씨를 쓰면 손 옆부분이 까맣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른손잡이 노트라 오른 방향으로 글을 쓰니 왼손잡이는 흑연 등이 번져 묻기 때문이다. 외국에는 왼손잡이용 펜이 많이 나와서 글자가 가려지는 점을 극복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고 한다. 최근 왼손잡이의 비율이 급증해 인류 10명 가운데 1명 꼴이다. 런던대학 크리스 맥머너스 박사는 과거 수백년동안 개인의 필적을 조사한 결과 1900년 3%에 불과했던 왼손잡이 비율이 현재 11%로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옛날에는 왼손잡이는 교정할 정도로 금기시해왔다. 오죽하면 8월 13일을 '세계 왼손잡이의 날(International Lefthanders Day)'이다. 전 세계 왼손잡이들의 인권을 신장하고 왼손 사용의 편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구할 목적으로 제정된 날이다. 영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언어에서 'Right'은 방향 뿐만 아니라 '정확하다'거나 권위 또는 정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대 영어에서 왼손잡이를 의미라는 'cack-handed'는 배변후 손을 씻기 위해 왼손을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비롯었다.

중국에서는 왼손 사용을 막기 위해 어린이의 왼손을 의자에 묶어놓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나폴레옹과 연인 조세핀, 레오나르도 다빈치, 뉴턴, 아인슈타인, 퀴리부인, 오바마, 영화배우 마를린 먼로,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줄리어스 시저, 미켈란젤로, 폴 매카트니, 록가수인 데이비드 보위 등이 왼손잡이였다.

가수 중에는 이적이 [왼손잡이]라는 노래를 낸지 거의 30년이 지났다.

“모두 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 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난 왼손잡이야”라는 ‘왼손잡이’의 노랫말은 시원했다.

 ‘왼손잡이’라는 노래 때문이다. 왼손은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금기시됐다. 밥을 먹을 때 왼손을 쓰면 ‘버릇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고, 학교에서 왼손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심지어 체벌을 받을 때도 있었다. 세상은 온통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디자인돼 있다. 지하철역 개찰구 교통카드 단말기도, 카메라 셔터와 대부분의 변기 물 내림 레버도 오른쪽에 있고, 의자와 일체형인 대학 강의실 책상도 오른쪽 팔걸이만 있다는 사실을 오른손잡이는 자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왼손잡이들은 그 불편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다.

김수현, 김혜수, 황정민, 가수 티파니, 효연, 서인영 등도 왼손잡이로 알려졌다. 필기구를 선택하는 손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뇌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왼손을 자주 사용하면 예술적 발달 능력이 향상된다고 하여 요즘은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는 추세다. 왼손잡이는 스포츠에 강해, 야구, 복싱, 테니스와 같이 일대일로 맞서는 종목 중에 왼손잡이 선수들이 특히 많다.

잘못알려진 것은 가수 임영웅은 왼손잡이가 아니라 양손잡이다! 당연히 양손잡이로 쓰는 게 좋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으로 접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활용함과 동시에, 책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집중력과 깊은 문해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행~


https://youtu.be/rl8X4oIP8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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