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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ul 17. 2024

채용하지 말아야 할 사람 10가지 유형

채용트렌드2025

 논어(論語)의 계씨편(季氏篇)에 나오는 손자삼우(損者三友)라는 말이 있다. 손해가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첫째, 편벽(便辟)된 사람을 사귀면 해가 된다. 둘째, 부드러운 척(善柔) 아첨하는 사람을 사귀면 해가 된다. 셋째, 말만 그럴듯하게 둘러대는(便侫) 사람을 사귀면 해가 된다. 요즘 채용 현장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이 채용하지 말아야 할 사람 10가지 유형이 있다. 필자가 채용 면접관 훈련할 때 활용하는 10가지의 관찰 기준을 제시한다.      


1. 전 직장을 험담하는 사람을 뽑지 마라. 

기회만 되면 타인을 비난하는 사람을 뽑지 말아야 한다. 남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사람은 책임을 지지 않는다. 남 탓하고 환경 탓만 하는 사람은 직접 나서지 않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탐욕을 부리게 되다 보니 남을 욕하게 된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잘하는 사람은 남을 험담하지 않는다. 말을 할 때 앞뒤가 같은 사람인가?  

   

2. 자신의 의견이 옳다며 굽히지 않는 사람을 뽑지 마라. 

확증편향에 빠진 사람을 뽑지 말고, 조금 알면서 다 아는 체하는 사람을 거부해야 한다. 자기 지식을 진리로 확신하고, 자기중심적으로 고집하면서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은 남을 더 많이 존중한다. 자신의 에고를 죽이고  상대방의 소리에 집중하며 듣고 있는가?      


3.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정직하지 않은 사람을 뽑지 마라.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결국 자신을 속이게 된다. 약속도 수시로 바뀌고 한 입으로 두말을 자주 한다. 자신을 속이니 남을 속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은 채용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하게 나누고 있는가?     


4. 매사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을 뽑지 마라. 

잘못된 채용은 대부분 불평불만하는 사람에서 일어난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사람은 일과 삶이 행복하지 않다. 이제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시대에서는 냉소적인 사람은 다른 직원까지 전념된다. 무엇보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조직에서 발을 붙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과 삶이 조화롭게 사람인가?      


5. 호언장담하지만 실속이 없는 사람을 뽑지 마라. 

얼핏 들으면 ‘괜찮은 인재’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진짜 실력자는 괜히 큰소리치는 법이 없다. 말이 앞서는 반면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사람이다. 겉모습만 번지르하고 성의가 부족하고 내실이 없다. 처음에는 다 할 것처럼 대답을 잘 하지만 성과가 없다. 지나치게 SNS 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진짜 고수는 먼저 말만 앞세우는 대신 조용히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실속 없는 빈껍데기가 요란한 법이다. 일을 할 때 결과 이미지를 미리 상상하고 신중하게 행동을 결정하는가?     


6. 새로운 지식을 배우지 않는 사람을 뽑지 마라. 

유행이 아닌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 현업에서 성과를 낸다. 꾸준히 새로운 지식을 쌓고 자기 내면을 가꾸는 사람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예부터 ‘학즉불고(學則不固)’ ‘학문을 하지 않으면 고루하다’라는 뜻이다. 채용할 때 유념해야 할 사람은 ‘가르쳐 줄 것이 없는 사람’으로 성장이 멈출 수 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의심스러운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는가?      


7. 시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을 뽑지 마라.  

자주 ‘잘못된 채용’이 되는 경우가 ‘할 일만 하는 사람’을 뽑았기 때문이다. 일일이 알려줘야 일을 하는 사람은 결국 자리만 차지하게 된다. 억지로 일을 시키는 것도 한 두 번이지 결국 시키는 사람도 지치게 되어 있다. 할 일을 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적극성이 부족하고 나중에는 ‘죄송한데요, 그것은 제 일이 아닙니다!’라고 반문할 사람이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인가?     


8.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을 뽑지 마라. 

‘저 사람하고는 도저히 같이 일을 못하겠어요’ 굉장히 똑똑한 사람인데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니 다른 직원들과 협업이 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똑똑한 빌런’보다 ‘겸손한 서포터’가 낫다.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고 다른 의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 사람을 대할 때 그 태도가 겸손한 사람인가?     


9.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사람을 뽑지 마라. 

무조건 착한 사람이라고 조직에서 좋은 것은 아니다. 호구처럼 줏대 없고 남에게 싫은 소리나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채용에서 걸러야 한다. 좋은 이미지로만 남길 원한 사람은 조직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남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가 너무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사람이 조직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닌 것을 아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10. 꾀를 부리는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을 뽑지 마라.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변통성 있게 둘러맞추는 모략이나 수단이 능한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속이는 임기응변의 꾀가 많은 사람이다. 아첨으로 꾀를 부리는 권모술수가 능한 사람은 조직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많아서 경계해야 한다. 사람을 대할 때 꾀부리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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