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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AI로 기획서 쓰기]원고 마감합니다.

기획서 작성법

by 윤영돈 코치

드디어 원고 마감~^^

7월 8일 원고 계약하고 12월 26일 원고를 끝냈다. 일하면서 책을 쓰는 일은 고되다. 약속한 날짜에 보내는 것은 힘들다. 혼자 사는 것도 아닌 가장이 책을 쓰는 일은 진짜 그 무게가 두배 크다. 마감은 약속이고 시간을 지키는 것은 실력보다 신뢰다.

한 템포 일찍 떼는 것은 거절을 해야 한다.

이제 AI가 나와서 책을 쓰는 게 쉽다고 하지만 실물책을 보면 수준이 다 보인다. 쓸 수 있다고 책을 쓰면 안된다. 진짜 내돈내산 책을 쓸 것인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책을 써라.

책을 쓴다는 것은 내일에 책임지는 일이다.

AI로 기획서 쓰기

커뮤니케이션북스

2025.12.26.

원고마감.

AI와 함께 쓰는 기획서 여정

: 초안에서 완성


“챗GPT로 기획서 쓰는 법을 알려주세요?”

기획서(Planning Document)란 특정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목표와 전략, 실행 방안을 정리하여 의사결정하는 문서이다. 전통적으로 기획이란 정답이 없다. 막상 기획서를 쓰려면 무엇보다 써야 할지 막막하다. 몇 자를 썼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기존에는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으로 자료를 모아도 정리가 어렵고, 구조를 짜도 논리가 약하다. 요즘 AI로 빠르게 자료를 정리하고, 설득력 있는 구조를 제시하며, 표현을 다듬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심지어 ‘GPT 킬러’가 나와서 표절을 잡아낸다. 이제 AI로 하더라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서 통과가 되느냐 안되느냐가 결정된다.


맥킨지 컨설턴트도 AI로 쓰고 있었다니?

최근 맥킨지 컨설팅에서도 ‘릴리(Lilli)’라는 AI가 매달 50만 건이 넘는 프롬프트에 답한다. 정보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0% 줄었고, 결과물의 품질은 20% 이상 향상되었다. 현재 AI 관련 컨설팅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대신 클라이언트와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 실행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맥킨지 컨설턴트는 AI와 함께 2주 걸리던 기획서를 하루 만에 완성했다. 스타트업 창업자도 AI로 투자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을 제작해내고 있다.

이 책은 기획서를 AI로 끝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이다. 대신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예시를 제시한다. 원하는 문장이나 구성의 예시 활용(Use examples)하면 AI가 이를 기준점으로 삼아 응답을 생성한다. 초보자도 그대로 따라 하면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

AX 시대, 기획서 쓰는 법

AX(AI Transformation)는 기업이나 업무, 서비스, 인프라 전반을 디지털 기반에서 AI 중심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AX는 기업이나 업무, 서비스, 인프라 전반을 디지털 기반에서 AI 중심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단순 AI 기술을 조직에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의사결정·서비스 설계·내부 운영에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AI 에이전트 시대, 기획서는 더 이상 혼자 고군분투하며 써 내려가는 문서가 아니다. 대신 AI와 함께 설계하고, 협력하며, 완성하는 전략적 도구이다. 전통적인 템플릿을 넘어,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초안 생성이 가능해졌다. AI를 활용해 의사결정자의 의중을 분석하고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확인하며 초안을 작성한다. 기획서 작성에 앞서 이 기획서를 채택하는 사람이 CEO인지, 실무자인지 등 기획을 채택하는 사람에 따라 어떤 기획서를 작성할지 머릿속에 먼저 그리고 작성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기획서를 제출할 때는 그 대상이 누군가에 따라 달리 대응해야 한다. 팀장이나 차장의 실무자와 CEO 같은 결재권자는 관심부터 다르다. 실무자는 추진방법이나 전문성에 관심이 많은 반면, 결재권자는 매출이나 이익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제출할 때도 이러한 사실을 잘 반영해야 한다. 결재자는 분량이 얇은 것을 선호하는 반해, 실무자는 분량이 적을 때에는 성의가 없다고 반려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실무자일수록 업무의 깊이가 깊고 위로 올라갈수록 깊이는 얕은 대신 업무의 범위가 넓어진다. 기획서에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하거나 ‘이런 것쯤은 알겠지’ 해서 설명을 구체적(Be specific)으로 하지 않으면 최종 결재권자는 서류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용어로 풀어 쓰면 이해하기 쉬운 것을 굳이 약어로 표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기획서는 내가 쓰지만 평가는 상대방이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엇은 기획하는가?

Young Don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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