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책을 읽다 보면

< 윤공룡 그림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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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마음에 드는 장에서 꽤나 오래 머무르는 경우가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쓰실 생각을 하신 거지?"

"어떻게 이걸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하시지?"

자신만의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당기는 힘.

작가님들은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이야기에 진심을 담아 표현하시죠.

그렇게 저와 같은 독자들은 책을 접하면,

작가님들이 숨겨놓은 가치를 만나,

공감도 하고 위로도 받을 수 있어요.

저도 저만의 그림을 꾸준히 그리면서,

누군가가 제 그림을 통해 가치를 만나게 되고,

공감도 할 수 있고, 위로도 받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단 한 사람이라도 그래 준다면요.